8115회 모닝와이드 3부
‘공포의 착륙’ 비행기 비상문 연 남성
방송일 2023.05.29 (월)
날 ▶ ‘공포의 착륙’ 비행기 비상문 연 남성 지난 26일 오전 11시40분에 제주를 출발해 낮 12시45분 대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비행기의 비상문이 열린 채로 대구공항에 착륙했다. 비상구 인근 좌석에 탑승한 승객이 레버를 돌리며 문이 열린 건데. 사고 당시 고도는 63빌딩과 비슷한 높이의 200m상공. 남성이 문을 개방하면서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승객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비행기 문을 연 남성은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시도해 승무원 4명과 승객 3명이 남성을 제압했는데.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실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비상문 열림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전방위적인 조사에 들어갔는데. 일반적으로 항공사들은 비상구 좌석을 일반 이코노미석보다 비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항공사마다 규정 다르지만, 돈만 내면 별도의 검증 없이 비상구 좌석을 어렵지 않게 앉을 수 있다고. 해당 항공사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비상구 앞자리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는데. 비상구 시 위기 대응과 비상구 좌석 판매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비행기 문 열림 사고 에서 취재했다. ▶ 괌 덮친 초강력 태풍, 한국 관광객 고립 괌 인근에서 발달한 초대형 태풍 마와르가 지난 23일~24일 괌을 관통했다. 중심기압 905hPa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초속 58m(시속 209㎞)의 바람을 일으켰는데. 태풍의 눈이 통과한 괌 섬의 중부와 북부 지역에는 2피트(66c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고. 15만 명 인구의 괌에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 위력으로 닥쳐온 슈퍼태풍 마와르. 교민들은 섬에 있는 대부분의 나무가 강풍에 찢기고 쓰러졌고 건물이 무너졌다. 현재 괌에는 우리 교민 530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약 3400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고립돼 있는데. 공항마저 폐쇄돼 꼼짝없이 발이 묶인 3000여 명의 한국 관광객들에게 재난 영화급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묵는 호텔의 방과 복도가 침수됐고, 단수·단전으로 물, 전기 사용도 순탄하지 않다. 일부 호텔은 음식이 제공되지 않아 마트마다 긴 줄이 섰고, 비상약이나 아기 기저귀, 분유를 구하는 이들은 백방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현재 괌 당국은 공항 정상화 시점을 오는 6월 1일로 예상하고 있어 그전까지 피해가 이어질 것 같다고. 국내에서도 괌 여행을 예약한 사람들의 피해가 쏟아지고 있다. 여행사마다 규정은 다르지만 대부분 6월 11일까지만 무료취소가 가능해 이후 일정이 잡힌 여행객들은 수수료를 내고 취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편, 태풍 마와르는 31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서 방향을 완전히 꺾어 일본과 한국에 북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20년 만에 괌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는지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日증시 33년만에 최고, 일학개미 몰렸다 ▶ ② 상장폐지 소식에 주가 오른 이유는? ▶ ③ “결혼했지만 미혼입니다” 최근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 지수가 3만 1,000엔 선을 돌파하며, 3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주가 상승에는 엔저 현상과 리오프닝으로 인한 기업들의 역대급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다보니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일본 주식 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달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소위 ‘일학 개미’들의 국내 자금은 무려 4조 원을 넘어섰을 정도. 다만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에 따른 통화 정책 변화 등으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호황을 맞은 일본 증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횡령 사건부터 거래 정지 등 화제의 중심에 섰던 치과용 기기 제조 기업이 자진 상장폐지에 나섰다. 그런데 해당 기업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인다. 강제로 퇴출당하는 상장폐지가 아닌, 기업이 원하는 자진 상장폐지는 일반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인데. 꾸준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최근 기준 상위 10개 종목 안에 들어있는 종목이기도 한 기업이 상장폐지를 하는 이유는 뭘까?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결혼하면 1인 가구일 때보다 각종 지원이나 복지 혜택 측면에서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아 혼인신고를 미루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결혼 페널티’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혜택이 늘어나고 있지만, 반대로 혼인신고 시 청약 기회가 반으로 줄고, 합산 소득이 늘어나 대출 장벽이 높아지는 등 오히려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인데.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화제① ▶ 누에의 화려한 변신 누에로 인공고막을 만들다? 60~70년대 수출의 주역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양잠산업. 현재는 건강 기능성 식품뿐 아니라 인공고막이나 수술용 실 등 생명공학 연구 소재까지 확대되고 있다. 경북 영덕에서 40여 년 넘게 누에를 사육하는 김영칠 씨를 찾았다. 누에고치와 실크를 생산했지만 새로운 산업에 발맞춰 누에를 활용한 기능성 양잠산물을 생산해 연간 억대 매출을 올린다고. 5월 초, 충청북도 청주에서는 양잠인의 날 법제화 기념식이 있었다. 이날 기념식장을 찾은 시민들은 양잠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누에 실켜기, 먹이 주기 등 누에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진행됐다. 양잠산업의 양잠 문화를 알리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에서 만나본다. 화제② ▶ 환절기, 우리 가족 건강법은?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큰 온도 차와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잦은 감기로 고민인 주부가 선택한 건강관리법은 바로 꾸준한 운동과 우유 섭취! 운동 후 우유를 마시며 갈증 해소는 물론! 우유로 만든 요리로 건강한 식단까지 완성! 이때 주부가 우유를 사기 전 꼭 확인하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K-MILK 인증 마크! 더워진 날씨로 아이들의 면역력을 위해 우유 빙수 만들기 수업을 준비한 어린이집에서도 K-MILK 인증 마크 확인은 필수였다. 우유를 통한 환절기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에서 만나본다. YMCA 방화 어린이집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로21길 4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