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7회 모닝와이드 3부
지하철역에 울린 비명소리
방송일 2023.06.14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지하철역에 울린 비명소리(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지난 8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덮친 갑작스러운 사고. 수내역에 설치된 상행선 에스컬레이터가 순간 역주행을 한 것인데! 이 사고로 14명의 시민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문제의 에스컬레이터는 사고 발생 한 달 전 안전 점검에서는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몇일 전에는 의정부의 에스컬레이터가 붕괴되는 사고 까지 발생해 안전에 대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이번 사고의 원인은 대체 무엇이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는 왜 반복해서 발생하는 걸까? ▶ 수상함을 느낀 부부의 촉 지난 5일 가족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부부. 신호에 맞춰 운전 중이던 그때, 부부의 차를 향해 차량 한 대가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곧바로 상대 운전자에게 항의한 부부는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하는데. 술 냄새가 확실히 나진 않지만 음주 운전이 의심되었던 것.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도망치기 시작한 운전자! 이대로 놓치는 건 아닌지, 그 날의 이야길 들어본다. ▶ 2만 볼트 변압기에 갇힌 생명체 서울의 한 대로변에 놓인 변압기에서 들린 수상한 울음소리. 그 소리를 들은 시민들이 하나 둘 변압기 쪽으로 모이고, 서둘러 119에 신고하기 시작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이 변압기 안에서 목격한 건 바로, 새끼 고양이었는데! 약 2만 2천 볼트 고압선이 설치된 변압기를 자칫 잘못 건드리면 주변 정전 사고나 감전 사고가 우려될 수 있는 상황. 새끼 고양이 구조 작전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날 ▶ 건물 외벽에 사람이? 73층에서 체포된 영국인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인 송파구의 L빌딩. 12일 오전 속옷 차림으로 해당 빌딩을 등반하는 남성이 발견되었다. 해당 남성은 73층에서 구조되었는데 이전에도 영국에서 고층빌딩을 올린 혐의로 복역까지 했던 이력이 있었다. 이곳을 무단 등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데 2016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사진작가가 공사 중이던 해당 빌딩에 진입해 맨손으로 꼭대기까지 올랐고, 2018년에는 프랑스 출신 암벽 등반가가 빌딩을 오르다 체포되었다가 빌딩 측에서 처벌을 원치 않아 풀려나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위험천만한 등반. 과연 막을 방법은 없을지? 날에서 알아본다. 세계는 ▶ # 뉴욕 대기질 최악 (미국) 최근 공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캐나다가 전례없는 최악의 산불에 시달리면서, 북동풍을 타고 산불 연기가 미국을 포함해 유럽까지도 퍼져나가고 있다. 산불에서 비롯된 연무가 남하하며, 미국 환경보호청은 1억명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대기질 경보를 발령한데다 수도 워싱턴 d.c는 코드 레드까지 발령한 상황. 심지어, 캐나다의 산불 연기는 4,600km 떨어진 노르웨이까지 도달했는데. 이에 유럽과 미국의 소방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산불 시즌이 시작된 캐나다는 여전히 불타고 있는 상황. 미국 현지의 상황은 어떤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 시민사살! 군부 사건 조작 (멕시코) 마약 조직 간 다툼과 총격전이 잦은 멕시코 누아보라레도 시. 최근, 군인이 비무장 상태인 청년 5명을 총살하고 지문을 지운 총을 현장에 가져다 놓는 등 사건을 조작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심지어, 올해 2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던 누에보라레도 시. 유족들은 군인들의 학살에 항의했지만, 살해 혐의로 기소된 군인들 또한 자신들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항의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멕시코 당국이 마약 카르텔과 맞서기 위해 사법단속권, 열차운행, 공항관리 등 군대에 막강한 치안권을 부여한 결과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 # 댐 폭발! 범인은? (러시아)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남부 카오후카댐이 폭발했다. 저수용량만 180억 톤이 넘는 댐의 일부가 폭발해 무너지면서, 댐 하류 30여개의 마을들이 물에 잠겼다. 현재까지 이재민만 2만 명 이상 발생한데다, 실종자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 전염병과 유실된 지뢰의 위험도 커진데다, 곡창지대를 덮친 강물에 식량 위기가 올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 댐 폭발의 배후를 두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테러라고 지적했지만 러시아는 댐 폭발로 인해 크름반도에 물 공급이 어려워졌다며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자세한 내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물가 중계석 ▶ 금값이 된 소금값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식자재, 소금! 건강에 있어서도, 맛에 있어서도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인데,.. 이 소금이 김장철도 아니고 소비 비수기인 현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식당과 식자재 마트는 물론, 심지어 1년에 20kg짜리 1포대 정도를 사용하던 가정집에서도 최근 주문량을 늘렸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산지와 유통업자들은 입을 모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불안감으로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는 이전부터 생산량 또한 점차 감소되던 추세라는데.... 소금이 말 그대로 금값이 되고 있는 상황! 이번 주 에서는 천일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혼란 속인 소금 시장의 상황과 생산량 감소의 원인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먹자포구 ▶ 여름 바다의 보약 농어 바라만 봐도 약이 된다는 여름 바다의 귀한 것이 있다고 해서 찾은 영종도의 삼목항! 이른 아침부터 이 귀한 것을 잡으러 간다는 어선을 따라나섰는데~ 귀해도 너무 귀해 베테랑 어부들이 그물이 아닌 손수 낚시로 잡아 올린다고! 낚시 바늘 끝에 따라 올라온 것은 바로 여름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는 농어다. 지금 이맘때 잡히는 농어는 단백질와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아이는 물론 산모까지 남녀노소 모두에세 좋다고 한다. 가을에 산란을 하는 농어는 영양분 비축을 위해 서해안 얕은 바다로 들어오는데 바로 이 농어를 잡는 것! 서해안 사람들은 여름농어를 잡아 잘 말려 겨울에 농어찜으로도 즐겼다고 한다. 농어회부터 시원한 농어탕까지 여름 바다의 보약 농어를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북로847번길 64, 삼목항회타운 1층 10,11,22,23호 (운서동) TEL. 0507-1355-7395 화제 ▶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 청남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용수량을 갖고 있는 호수인 대청호. 호수를 따라 아름다운 산책길과 드라이브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인데. 대청호의 중심에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가 있다. 청남대는 약 55만 평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2003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역대 대통령이 사용하던 공간과 산책로, 전망대 등 방대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데. 최근 웨딩은 물론, 전시회,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청남대 명소화를 포함해서 충북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진행 중인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