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2회 모닝와이드 3부
50억원 들인 주차장! 불법주차만 가득
방송일 2023.06.21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주차된 차에 화풀이 격파! 지난 9일,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차장, 한 남성이 잠시 서성이더니 주차된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기 시작했다. 그러다 운전석에 올라타 잠겨있던 주차장 바리케이드를 향해 빠른 속도로 두 차례 돌진하고는 바리케이드가 부서지자 그대로 달아나버리고 마는데, 상황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 남성.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불길에 휩싸인 차량! 그 안에 갇힌 사람들 지난 11일, 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관광버스와 화물차, 승용차 3대가 오도가도 못하고 불길에 갇힌 긴급한 상황. 하지만, 차량 4대가 전소되는 큰 사고였는데도 불구하고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것에 불과했는데, 피해자들은 불길 속에 나타난 한 의인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의문의 실종 5시간 의정부에서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치매를 겪고 있는 노인이 사라진 것. 그 후 5시간 뒤에 발견된 노인의 모습은 처참했다. 이마를 중심으로 얼굴에 심각한 멍이 든 상태였는데, 실종된 동안 노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치매에 걸린 노인을 찾는데 경찰이 5시간이나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 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날 ▶ 50억원 들인 주차장! 불법주차만 가득 인천 송도 아암물류단지 부근, 길가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들이 가득하지만 50억 원을 들여 화물차 주차장으로 건립된 부지는 텅 비어있다. 이유는 인근 주민의 반대 때문. 주차장 부근 학교와 아파트 단지들이 위치해있어 분진, 소음, 안전 등의 문제로 약 5만 명의 주민들이 화물차 주차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국민권익위가 조정에 나섰지만 3년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어 주민과 화물차 노동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화물차 주차난은 비단 인천시의 일만이 아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화물차 대수는 늘어나지만, 주차장은 부족하다. 2019년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영업용 화물차 허가 대수 대비 지자체 확보 주차 면수는 전국 평균 약 10.31%에 불과하다. 절대적인 화물차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전국 곳곳에서 불법 주차된 대형 화물차들이 갓길을 점령하고 있어 사고 발생 우려는 물론 불편도 커지고 있다는데. 자세한 상황 날에서 취재했다. 세계는 ▶ #지중해 난민선 침몰! 79명 사망(그리스) 지난 14일,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됐다. 리비아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를 향하던 이 불법 어선에는 최대 750명이 탑승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따라, 현재까지 사망자는 70명이고 실종자 또한 500명이 넘는 상황. 게다가, 여성과 어린이, 파키스탄 출신 난민들은 갑판 아래층에 갇혀 탈출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수색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해당 배를 알선하고 운항했던 브로커 9명이 침몰사고 유발 혐의로 그리스 법정에 출석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의 난민 거부 정책으로 망명에 대한 장벽도 높아지면서 인신매매, 사기 등 밀입국 브로커들의 범죄가 늘어나는 악순환은 반복되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 무모한 챌린지 (이탈리아) 최근 SNS상에서 가학적인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이탈리아. 지난 16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스포츠카를 탄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일명 '50시간 운전 챌린지'를 하다가 일가족이 탄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세 아이가 사망하고 남은 가족들도 큰 부상을 입었는데. 뿐만 아니라, '스컬 브레이크 챌린지', '흉터 챌린지' 등 스스로에게 상해를 입히는 유해한 챌린지까지 이어지면서 SNS 자체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 곤충의 습격 (미국/아프가니스탄) 최근 일명 ‘몰몬 귀뚜라미’ 가 대거 출몰한 미국 네바다 주. 북부 엘코 시에서는 떼로 출몰한 귀뚜라미에 발 디딜 틈이 없어 주민들의 외출이 어려워진 것은 물론, 도로를 뒤덮은 사체로 사고 위험도 높아졌다는데. 뿐만아니라, 네바다주 남부인 라스베이거스에도 몰몬 귀뚜라미들이 출몰하기 시작한데다 나방까지 개체 수가 늘면서 관광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도 오랜 가뭄이 이어지면서 모로코 메뚜기들이 농가를 덮치는 일이 발생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렇게 곤충 개체 수가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을 이상기후로 꼽고 있는 상황. 자세한 내용을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먹자포구 ▶ 여름 바다의 은빛 보물, 갈치 (완도) 바다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요즘 남해 바다에는 제철 맞은 이것을 잡느라 분주하다는데~ 밤만 되면 꼬리를 흔들며 어선들을 반갑게 맞이 한다는 이것은? 다름 아닌 국민 생선 갈치다. 싱싱한 갈치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완도항을 찾았다. 갈치는 수심 깊은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무려 2시간이나 깊은 바다로 달려 나가야 한다는데~ 갈치를 잡기 위해 해가 질 무렵까지 기다리는 선장님! 그리고 배에 불빛을 환하게 켜기 시작하는데~ 갈치는 야행성이라 밤에 먹이 활동을 왕성하기 때문에 빛을 쫓아 온단다. 출출한 시간 갓 잡은 갈치를 즉석에서 떠 먹는 갈치회의 맛은 선상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 제철 갈치를 맛보러 완도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싱싱한 갈치 낚는 현장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화제 ▶ 화합의 하모니,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오는 7월 3일, 전 세계 합창단이 강릉을 찾아온다! 34개국 합창단 총 321팀이 모여 화합의 하모니를 뽐내는 글로벌 대행사!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팀을 만나보았다. 각자 본업이 있지만, 퇴근하고 다 같이 모여 밤늦게까지 연습을 한다는 이들, 바로 콜링 콰이어팀이디. 잔잔한 합창이 아닌, 노래를 비롯해 춤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보여주는 장르를 준비중이라고. 그뿐만 아니라, 강릉, 원주, 춘천시립합창단이 연합으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수준 높은 챔피언 합창경연을 관람 수 있다고 한다. 세계인이 모여 오로지 합창으로 교류하는 장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23 희망TV 가족돌봄청년 ▶ 파킨슨병 엄마, 10세 박세진 엄마의 엄마가 되어가는 가족돌봄아동. 파킨슨병 때문에 목소리가 작아지고, 몸도 가누지 못하게 된 엄마의 단 하나뿐인 딸이다. 하교 후 세진이는 조그마한 손으로 밥,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야무지게 해낸다.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어 가는 엄마의 고민은 단 하나, 가족돌봄청년이 되어 세상을 홀로 견뎌내야 할 어린 딸, 세진이. 세상을 알기도 전에 힘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진 아이에겐 따듯하게 품어줄 어른과 사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