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3회 모닝와이드 3부
수능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잡힐까?
방송일 2023.06.22 (목)
경제시사 PLUS ▶ 최악의 역전세난 위기 대한민국은 지금 전세난에 빠져있다. 향후 1년 내 돌려줘야 하는 전세 보증금 규모가 30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계약 체결 때와 비교해 전셋값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역전세, 매매가보다 전셋값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깡통전세가 극심해지고 있다는 것! 서울 지역의 2023년 하반기 역전세 예상 비율은 58%. 2채 중 1채 이상이 역전세 주택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역전세난은 이미 시작됐다. 임차인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고 임대인들은 갑작스러운 전셋값 하락에 급하게 대출을 알아보지만 DSR 규제에 막혀 전세 보증금 반환 대출을 쉽게 받기 힘든 상황! 주택임대사업자들은 이를 두고 정부가 보증보험 가입 요건을 강화해 전셋값을 통제하기 때문이라며 시장경제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정부는 에스크로 제도, DSR 완화 등을 의논하고 있지만 전세난을 해결할 뚜렷한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전세난에 빠진 원인은 무엇일까? 또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에서 정부에서 제시한 대책의 실효성과 함께 전세난에 빠진 대한민국의 상황을 알아본다. MCSI ▶ 끊을 수 없는 유혹 손목을 그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하지만 부검 결과, 체내에서 마약인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며 사건의 양상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피해자는 할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약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자에게 금전을 대가로 마약의 판매를 지시한 두 학생과, 마약에 중독돼 ‘약을 내놓으라’며 피해자에게 행패를 부렸던 다른 학생이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었다. 경찰은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각에 걸려온 신고 전화가 ‘살려달라’는 비명과 함께 끊기기 전, 희미한 제3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 음성 감식 결과, 마약 판매를 지시했던 두 학생의 목소리로 판명돼 마침내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할 수 있었다. 마약 거래에서 발을 빼겠다고 선언한 피해자에게 강제로 마약을 주입해 급성 중독으로 사망케한 두 범인, 고등학생 마약 관리 미비가 부른 비극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날 ▶ 수능 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잡힐까? 수능까지 150일 남은 시점, 교육부의 ‘킬러문항 배제’ 발표로 인해 교육계에 혼란이 일어났다. 킬러문항을 없애는 이유로 지목된 것은 사교육보다 공교육을 살리겠다는 건데. 수능이 150일 남은 시점에 이런 발표를 하니 혼란스럽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전문가는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변별력을 위해 준킬러문항이 늘어나면 그로 인해 사교육 경쟁이 우려된다는 것. 킬러문항 배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건데. 학원가는 벌써 대비반을 모집하는 상황. 킬러문항 배제만으로 사교육 절감의 실효성이 있는 걸까? 에서 취재한다. 수상한 소문 ▶ 에어컨 악취 없애는 법? 요즘처럼 더운 날씨일수록 무성해지는 소문이 있다. 바로 에어컨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예컨대 물 1000㎖에 탄 구연산 3g을 열 교환기에 뿌려주면 곰팡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든가, 염소가 포함된 표백제를 10배 정도 희석한 물로 닦은 뒤 충분히 말려주면 탈취 효과가 꽤 뛰어나다든가 그럴듯한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그중엔 유익한 내용도 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른 낭설도 적지 않다는 게 문제다. 때가 때이니만큼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악취의 원인과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냄새 없이 사용하는 습관까지 속 시원히 알아본다. 연예뉴스 ▶ 1. 열애설에 입 연 박서준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와의 열애설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박서준은 열애설이 보도된 다음 날인 어제 오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열애설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은 박서준은 사생활을 오픈하는데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며 이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열애설 보도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쇼핑을 했고 커플 신발을 신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수스는 150만 구독자의 유튜버로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류 스타인만큼 해외 언론에서도 관련 보도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 2. 연예인 특혜? 브루노 마스 공연 논란 천지난 주말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이 끝나고 연예인 특혜와 시야 제한석 논란으로 뜨겁다. 콘서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 BTS 뷔, 박진영, 블랙핑크 로제, 소녀시대 수영, 조세호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연장을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런데 유난히 예매 전쟁이 치열했던 이번 콘서트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앞쪽 자리에 자리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공연 주최사는 연예인에게 특혜를 준 적은 없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시야제한석 후기도 화제가 됐다. 한 관객은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벽뷰 좌석이었다는 인증사진을 올렸다. 이에 공연 주최 측은 사과하며 환불 조치를 취했다. 브루노 마스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등 성공적인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으로 번저 아쉬움을 더했다. HOT 키워드 ▶ 동네 하천에 악어와 늑대거북이? 조용한 한 마을 하천, 최근 수색 작업으로 어수선한 마을 분위기이다. 수색의 대상은 바로 악어! 악어로 추정되는 동물을 마을 하천에서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9일째 수색중이라는데... 악어가 국내 하천에서 발견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전문가들은 악어는 외래종이기에 자연 발생은 불가능하고 유기된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최근, 국내에서 파충류에 관심이 높아지며 유기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에 악어를 뒤이을 포식자인 늑대거북의 발견 신고 건수도 늘어 작년에 생태교란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렇게 외래종이 국내 생태에 살게 되면 어떠한 위험이 있을까? 에서 취재한다. 희망TV ▶ 가족돌봄청년 - 17살 정은채 무혈성 괴사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그리고 치매 증상과 건강 악화로 화장실조차 혼자 가기 어려운 할머니와 함께 산다. 제빵사가 꿈인 은채는 유명 빵집의 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아픈 가족을 돌보고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도, 실습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하루 중 자신이 꿈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새벽 시간뿐. 그럼에도 어떻게든 제빵사의 꿈을 이루고자 잠 대신 공부하기를 택하는 이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한다면 꿈을 향해 달려갈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