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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5회 모닝와이드 3부

주차 갈등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

방송일 2023.06.26 (월)
날

▶ 주차 갈등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

 지난 목요일 오전 7시경. 경기도 광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주차 시비 끝에 이웃 남성에게 100cm 가량의 일본도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자는 말다툼 후 자신의 집에 있던 ‘일본도’라고 불리는 진검을 가져온 것인데. 피해자와 이전부터 주차 문제로 다툼이 계속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후 닥터헬기로 이송되었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2015년부터 진검 소지 허가를 받았던 가해자. 도검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검류의 경우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소지가 가능한 상황. 전문가는 3년마다 관리하는 총기류와 달리 도검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이웃 간의 갈등이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층간 누수로 다투던 도중 피해자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가해자가 검거됐다. 지난 2일에는 주차 문제로 다투다 전치 6주의 폭행으로 이어진 사건도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이웃 간의 사소한 문제라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관련 법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계속되는 이웃 갈등 문제. 자세한 내용 에서 취재했다.

*전통한얼도검제작소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호국로 323번길 36-7
031-543-5900


밀착카메라 24시

▶ ‘소금 대란’ 불법 제조, 유통 현장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소금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한 대형마트는 오픈시간에도 소금 진열대가 텅 비어있었는데. 소금 입고가 늦어져 소금 진열대에 소금을 채울 수 없다고. 잠시 뒤, 직원이 소금을 진열대에 꺼내놓자, 시민들이 모두 가져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마트는 일 인당 1kg 소금 2개씩 구매 할 수있다며 공지했는데. 목포에 있는 한 식자재 마트도 20kg짜리 소금 50포대가 오픈 1시간 만에 모두 동났다. 시민들은 소금을 구하기 어려워 마트 오픈런까지 하고 있었다. 천일염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도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치공장은 보통 6월 초 김장철에 사용할 천일염을 들여오지만 벌써 보름째 소금을 못 받고 있다. 평소 같으면 가득 차야 할 소금 창고가 지금은 텅 비어 있는데. 소금값도 하루하루 비싸져 김치가격도 올려야 한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굵은소금 5kg당 가격은 14,562원인데. 평년(7,974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군 염전은 최근 천일염을 사려는 주문이 10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염전생산자는 소금을 생산해도 포장과 배송이 밀려 소금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할 정도인데. 실제 신안의 한 소금직거래 판매장은 소금을 포장할 포장지와 원산지인증 스티커가 없어 포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소금 생산자들은 올해 소금 가격과 수요가 폭등하면 내년부터 소금값 폭락이 이어진다며 불안해했는데. 
 한편, 소금값 폭등으로 범죄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대기업을 사칭하고 싼값에 소금을 판다고 속여 피해자에게 천일염 5천 4백여만 원어치를 주문했지만 배송되지 않았다고. 한 소금유통업체는 6월 초부터 농협보다 높은 가격을 부르며 햇소금을 싹쓸이해 가면서 매점매석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소금의 생산 날짜와 장소, 유통 이력 등의 정보를 천일염 이력제가 붙어있지 않은 햇소금도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역대급 엔저에 “엔테크 열풍”
▶ ② 중국 SNS에 한국 건강보험 먹튀법?! 
▶ ③ 라면값 내리나? ‘라면플레이션’
 
 최근 원·엔 환율이 장 중 한때 800원대로 내려가기도 하며, 8년 만에 가장 낮은 ‘역대급 엔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엔화 환율이 싸지다 보니 일본 여행뿐만 아니라 환차익을 노린 ‘엔테크’ 등으로 엔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중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16일 기준 8,320억 엔으로 집계됐다. 엔화 환전 규모 역시 300억 엔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 5배 이상 증가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다른 나리들과 달리 일본은 통화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엔화 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매년 건강보험료가 오르며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이를 본 국민들은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주 국회에서는 건강보험이 외국인에게 새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직접 언급되기도 했는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건강보험에 무임 승차해,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것. 정말 사실일까?
 최근 라면 가격이 논란이다. 대표 서민 먹거리 라면의 물가가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지난해 9월부터 주요 라면 업체들은 라면의 주재료인 밀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라면 가격을 대폭 올렸다. 하지만 국제 밀값이 내림세를 보이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라면 가격은 요지부동인데. 정부도 라면을 콕 집어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공개 압박했다. 과연 라면 가격 내려갈까? 자세한 내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가스 폭발 참사

 지난 21일, 중국 서부의 한 식당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1시간 전 식당 직원들은 가스 누출을 감지했지만, 영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다 결국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됐는데. 이 사고로 31명이 사망하고 중환자 1명을 포함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의 상당수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 사상자 중에는 고등학생도 포함돼 있었는데. 
 같은 날, 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로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파리의 한 대학 인근 건물.
강한 폭발로 인해 주택과 건물 수채가 화엽에 휩싸이고 파리 시내는 온통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현재까지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중상자 4명 등 3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된 상황. 주민들은 창문이 진동할 정도의 큰 폭발음에 폭격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포였다고 하는데. 
 지난해 우리나라는 73건의 사고 발생! 그중 폭발 사고는 34.2%가 차지했는데요. 1년에 2회 안전점검을 시행하지만, 작년 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스 폭발! 해외에서 다양한 가스 폭발이 일어났지만, 우리나라 또한 계속해서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 건물까지 붕괴하여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데. 가스 사고 중 30% 이상이 주택 내부에서 발생하는 만큼 더욱 안전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전문가는 여름철 부탄가스 폭발에 대한 위험성도 경고하며 예방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단순한 사고에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스 폭발’을 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무엇인지 를 통해 알아본다.


왜 떴을까

▶ 집 앞에 나타난 멧돼지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머리부터 등까지 갈색의 긴 털을 휘날리며 산속을 헤집고 다니는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멧돼지이었다. 나무가 무성한 깊은 산, 활엽수가 우거진 곳에 서식하는 멧돼지가
농장 주변에 자주 보인다고 한다. 영상 속 멧돼지가 나타난다는 충북 충주의 산골짜기 농장으로 가봤는데. 이 녀석은 보통의 야생 멧돼지가 아니었다! 바로 이곳에서 개복숭아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일 씨와 함께 살고 있다는 애완 멧돼지 돼식이.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는 야생 멧돼지와는 달리 이름을 부르면 재깍 다가오기도 한다. 또 순일 씨와 함께 산책하며 반려동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놀라운 것은 홀로 산속을 돌아다니다가도 해가 질 때쯤이면 농장 한 편에 마련된 자신의 집으로 알아서 들어간다는데. 야생 멧돼지가 어떻게 이토록 온순해질 수 있었던 것일까? 
 지난해 4월 돼식이와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발견 당시 무리에서 버려진 듯한 어린 멧돼지 돼식이를 구조한 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순일 씨와 반려동물 같은 야생 멧돼지 돼식이를 에서 만나본다.

*두메산골 개복숭아 농장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193
010-4202-7321


여기서 살아볼까

▶ 한 달 살기 - 발리

정글부터 바다까지, 천의 매력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지만 오래전부터 서양 관광객들이 터를 잡아, 세련된 카페에서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의 서핑 강습부터 녹음이 우거진 자연 친화적인 강의실에서 요가 강습까지 가능한 여행지다. 발리의 가장 매력 포인트 논뷰를 자랑하는 숙소는 하루 약 2만원으로, 60만원~70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근교 여행 또한 프라이빗 택시를 이용해 12시간 기준 한화 약 8만원! 한국의 백반과 흡사한 인도네시아 전통 가정식 나시짬뿌르와 티크나무로 만들어진 주방 원목 소품들까지, 여유롭게 즐기는 발리의 한 달 살기 매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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