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7회 모닝와이드 3부
1인 승강기 점검, 잇따른 추락사
방송일 2023.06.28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암흑 속에서 버틴 한 시간 -근무 중이던 아들에게 걸려온 다급한 한 통의 전화. 기계식 주차장에 갇혔다고 어머니가 직접 전화한 것인데. 갇힌 곳은 놀랍게도 기계식 주차장 9층이었다. 함부로 움직이다간 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갇힌 사실을 건물 관계자에게 곧바로 알렸지만, 구조는 50분이 지나도록 늦어졌다는데...어머니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을까? ▶ 추방 당하고 싶다! 흉기 난동 외국인 -지난 17일 새벽 5시 경, 한 남성이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외국인 남성. 큰 체격에 한 손에는 흉기, 다른 손에는 양주병을 들고 있었다. 그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위협까지 했는데... 숨 막히는 대치 상황 속, 빈틈을 노린 경찰에 의해 남성은 검거됐다.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흉기 난동.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날 ▶ 1인 승강기 점검, 잇따른 추락사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승강기 수리 작업을 하던 28세 남성이 7층 높이에서 추락사했다. 사망한 청년은 사고 직전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작업하기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피해자는 혼자 헬멧과 안전줄도 없이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달 16일 오산에서도 홀로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남성 1명이 추락사해 경찰에서 해당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작업 시 작업자 1인 제외 1명의 지휘자가 있어야 하는 조항이 있지만, 내용이 모호해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고의 이유와 해결 방안은 무엇일지. 날에서 취재했다. 썰 ▶ 경주 명물 십원빵, 사라진다? 10원 동전과 똑 닮은 모양으로 경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에서 십원빵 판매에 문제제기를 해왔다. 십원빵이 ‘화폐 도안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던 한 십원빵 업체 대표는 한국은행의 이번 대응이 매우 당황스럽다고 한다. 지역 특산물이 되어버린 십원빵에 너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게 아니냐는 것. 게다가 사전에 에 올라온 10원 이미지 저작권에 대한 허락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하지만 한국은행에선 한국조폐공사 측의 실수였다며, ‘영리적 목적 사용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경주여행을 가면 마주하게 되는 간식, 십원빵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Q, 십원빵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 Q, ‘빵’일 뿐인데... 한국은행의 저작권 침해 주장이 가능한걸까? Q. 화폐 디자인의 다른 물건들은 괜찮은걸까? Q, 한국은행에서 처음부터 판매를 제재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제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세계는 ▶ # 생계형 절도 유행중?(영국) 최근 좀도둑이 크게 늘어난 영국. 물가상승률이 연 8%를 넘긴 가운데, 육류, 치즈, 버터 등 식재료 절도 또한 증가했다. 절도 범죄가 지난해 11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13%나 증가했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이 덮친 미국에서는 세제, 비누 등 훔친 물건들을 되팔아 식료품을 구입하는 일명 ‘되팔이’ 장사가 조직적으로 성행하고 있다. 특히 LA에서는 전년대비 소매점 절도율이 26.5%나 증가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죄수들끼리 총격전 (온두라스) 최근 수도 인근 여성 교도소에서 충격적인 폭동이 발생한 온두라스. 갱단 간의 갈등이 교도소 내부까지 번지면서 총격과 화재 등으로 최소 41명이 사망했다. 사건 당시 cctv가 공개되면서 충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도소 내부로 총기와 칼 등 무기가 반입될 정도로 재소자 관리를 하지 못한 당국에 대해 유족들의 항의가 커지고 있다. 온두라스 의 교도소 운영과 사법 제도, 그리고 불안한 치안상황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알아본다. ▶ # 20년 만의 폭우와 단수 피해 (칠레) 지난 23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를 가로지르는 마포초 강이 폭우로 범람했다. 20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리며 도로가 막히고, 중남부 지역의 학교까지 폐쇄한 가운데, 수도권 600만 가구가 단수 피해까지 입고 있다. 산티아고 일대 수도회사가 퇴적물과다를 이유로 물 정화작업을 중단했기 때문인데. 1980년 이후 수도를 민영화하면서, 지난해 농경지대를 제외한 지역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데 이어 수도권 34개 도시는 홍수에 더해 단수 피해까지 입고 있다. 공공재를 관리하는 공공 기관의 민영화로 인해 발생한 폐해를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물가 중계석 ▶ 뜨거운 감자가 된 라면값 면발에 김치 올리고, 국물에 밥 말아먹는 최고의 맛!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라면 가격이 최근 심상치 않다.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3.1%나 상승하면서 이른바 ‘라면 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 지난해 말, 대형 라면 제조사들은 당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밀가루,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근거로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밀 가격이 다시 안정화되면서, 정부는 라면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을 시작했다. 결국 라면 값은 물가에 있어서 최근 가장 큰 화두가 되었다. 작년 말 인상된 가격은 50원~100원가량인데, 이 금액이 얼마나 유의미한 걸까? 또 라면 제조사들이 밀가루 원재료 값 인하에도 라면값은 인하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라면 가격을 두고 정부기관과 제조가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2023년 생활물가의 최첨병 라면 가격에 대해 진단하고 예측해본다. 먹자포구 ▶ 더위야 가라 여름 보양식, 민어 (해남군 송호항) 본격적으로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 삼복 더위를 맞이 하기 전, 기력 보충할 것을 찾고 있다면 전라남도 해남군의 송호항으로 떠나보자. 푸른 에메랄드 빛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송호항에는 6월 말부터 이것을 잡기 위한 배들로 북적이다는데~ 바로 여름 바다에 찾아온 민어 때문! 민어는 고급 어종 중 하나로, 제철 민어 요리는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주는 보양식이란다. 민어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귀한 어종인데, 크면 1m에서 무게 20㎏까지 자라며 가격 또한 어마어마하게 비싸 이 맘때 잡는 민어는 ‘금보다 민어’라고도 부른단다. 용동일 선장을 따라 나선 민어잡이 현장! 과연 귀한 민어는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민어의 고장, 목포에서 만나는 민어 숙성회부터 민어탕, 민어 특수부위까지! 먹자포구에서 먹어본다. 주소: 전남 해남군 해남읍 남부순환로 126 민어선상낚시 전문 연락처: 이동승 ☎010-9435-9383 https://m.blog.naver.com/leeds9383 주 소 : 전라남도 목포시 번화로 42-1 연락처 : 061-243-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