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1회 모닝와이드 3부
물놀이의 뒤끝이 세균 감염?
방송일 2023.08.02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모두 피해! 시장상인의 다급한 외침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 경. 주말을 맞아 북새통을 이루던 부산의 한 시장에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갑자기 들리는 피하라는 다급한 외침! 사람들은 혼비백산 흩어지며 시장 안은 아비규환이 되고 말았는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정체는 바로 SUV 차 한 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던 것! 시장 좌판들을 연이어 부딪히다 멈춰선 차량,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도주를 막기 위한 7번의 충돌 -이른 새벽, 경남 창원시의 한 도로. 경찰의 정지 요구도 무시한 채 차량 한 대가 도주를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도심에 진입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기 시작하는데, 순찰차와 6회나 충돌하며 위험천만한 도주를 이어갔다. 결국 앞지른 순찰차가 도주 차량과 충돌을 해 멈춰세울 수 있었다고... 과연 이 차량, 이렇게 필사적으로 도망친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는 ▶ # 110여명 사상, 폭죽 창고 폭발 (태국) 지난 30일,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태국 나리타왓 주의 한 폭죽 창고가 폭발했다. 창고 반경 500m에 위치한 주택 200여채가 파손되고, 현재까지 발견된 사상자만 110명이 넘는 상황. 조사 결과, 공사 중이었던 창고의 철골을 용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가 폭발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불과 2주 전, 수도 방콕에서도 건설 작업 중이던 도로가 붕괴해 사상자가 발생했던 태국. 이에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 # 뜻밖의 손님? (태국 푸껫) 최근 러시아 영사관을 개관한 태국 푸껫.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으로부터 각종 제재를 피해 수많은 러시아 관광객들이 푸껫으로 몰리면서 부동산부터 관광업까지 호황을 맞이했다. 지난 상반기 전년대비 1000%에 달하는 79만여 명의 러시아인이 푸껫에 몰린데다, 빌라 매입자의 절반 이상이 러시아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푸껫. 러시아-푸껫 직항을 재개하는가 하면, 러시아인을 위한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사우나 등이 줄줄이 개업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 # 가라앉는 수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인구 1억 5천만 명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하지만, 매년 5~6cm씩 가라앉고 있다. 지반이 침하하면서,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데. 상수도 보급률이 60%에 불과하면서 무분별하게 지하수를 추출해 사용하는데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2050년이면 북부대부분이 침수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법안을 통과시켜, 오는 2024년까지 우리나라 세종시를 마킹해 보르네오 섬의 정글 누산타라로 수도를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이전에 드는 비용 중 정부 부담은 20%에 불과한데다 법안통과 과정 자체가 졸속행정이라는 지적이 커지면서 이전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황. 교민을 연결해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물놀이의 뒤끝이 세균 감염? 바다나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사람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문이 들리고 있다. 수온이 18℃ 이상일 때 증식 속도가 유난히 빨라지는 특정 세균이 있는데. 자칫 감염되면 위장관 내 염증을 일으켜 패혈증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맨 처음에는 열이 나고 오슬오슬 춥고 떨리는 증상뿐이지만, 30시간도 채 안 돼 피부가 부어오르고 괴사가 일어난다는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 그 심각성을 고려하여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도 지정됐다는데… 물가는 물론 모래사장도 예외가 아니라는 이 세균의 실태,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아본다. 먹자포구 ▶ 산지에서 즐기는 자연산 병어 맛 (여수 진목항) 푸른 바다도 즐기고, 황홀한 맛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먹자포구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풍경이 반겨주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진목항을 찾았다! 지금 이곳에서는 자연산 병어와 백조기 등이 가득 올라오고 있다는데~ 이른 새벽, 김도현 선장을 따라 나선 병어 조업현장! 그물에 올라온 커다란 생선의 정체는? 손바닥만한 병어를 상상했건만 커도 너무 큰 귀하고 귀하다는 ‘덕자병어’가 올라왔다. 몸집이 50㎝ 이상 큰 병어를 ‘덕자병어’라고 부른단다. 주로 덕자는 간장 양념에 조려 먹거나, 구이로 즐기고 있다는데~ 요새 병어가 귀해서 산지가 아니면 구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야말로 금값이라고! 산지에서 신선하게 즐기는 제철 병어의 맛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진두해안길 48 0507-1355-4584 충남 백제여행 ▶ 백제 고도의 길을 걷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충청남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백제의 두 고도(古都) 공주와 부여를 방문해 세련되고 아름다운 백제 문화를 느껴보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웃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해 문화적 전성기를 누렸던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에 포함된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 부소산성부터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사찰 마곡사,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재현된 백제문화단지로 이어지는 여행길을 따라 1,4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충남 탄소중립 ▶ 탄소중립경제로 나아가는 충남 지구 온난화의 주범, 온실가스! 현실에 닥친 위기 앞에서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거스를 수 없는 숙제가 되어버렸다. 그중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위치한 곳인 충남. 전국에서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 지역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다! 석탄화 발전 폐지 지역에는 대안 사업을 육성하고 전체적으로 신에너지인 수소 산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데... 탄소를 포집하여 활용하는 기술부터 탄소중립으로 성장기를 맞이할 수소차의 부품 성능 검증 사업, 그 외 마을단위로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는 전기 사업까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충남의 변화될 모습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