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6회 모닝와이드 3부
감금 폭행 삭발, 지옥의 5일
방송일 2023.08.24 (목)
경제시사 PLUS ▶ 50년 주택담보대출 가계빚 주범? 만기 기간을 늘려 월 상환금을 줄여 부담을 줄여주고자 만들어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최근 금융감독원이 규제를 예고했다. 가계부채의 증가 원인으로 지목한 것. DSR 우회수단이 될 수 있어 대출 한도를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50년 만기로 대출을 받는 게 좋은 걸까? 30년 만기와 비교했을 때 총 이자는 증가하지만 월 납부액이 줄어들고 조기 상환할 경우 이자도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 다만 주택값이 항상 오르기만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는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장단점을 에서 취재한다. MCSI ▶ 악몽의 6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이십 대 초반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됐다. 계단에 점점이 떨어져 있던 낙하 혈흔으로 미루어 볼 때,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은 계단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건 현장을 최초 목격한 피해자의 부모는 약 6년 전에 딸을 성폭행한 끝에 징역 4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 됐다가 얼마 전 출소한 과외 선생님과 그의 결백을 믿고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병적으로 집착해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던 과외 선생의 여자친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두 명의 용의자 모두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현장을 감식한 국과수 혈흔 감식 요원이 ‘범인이 곧장 도주한 것이 아니라, 계단을 내려가던 중 밑에서 행인이 올라와 다른 층에 잠시 몸을 숨긴 것 같다’는 소견을 제출했다. 즉시 계단 옆 다른 층계를 정밀 감식한 결과, 마침내 범인의 혈흔 족적이 발견됐고 족윤적 데이터베이스 수사를 통해 피해자의 아버지가 사건의 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딸에게 몹쓸 짓을 저지르고 끝내 살해한 의붓아버지의 범행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날 ▶ 감금 폭행 삭발, 지옥의 5일 여자친구를 5일간 감금한 채로 이발기로 머리를 밀고 수차례 폭행·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 가해자는 그동안 피해자를 구속하기 위해 피해자의 핸드폰에 위치추적 앱 5개를 다운받았다. 심지어 피해자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며 거짓말 탐지기 검사까지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가해자는 현재 “상호 동의하에 진행했다.”는 취지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다수의 변호사를 선임해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 피해여성의 부모는 가해자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올까 걱정된다며 호소 중인데. 문제는 교제 폭력은 강력범죄로 발전될 위험이 있음에도 스토킹 범죄와 가정폭력처벌법과 달리 피해자를 보호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것. 교제 폭력 가중처벌의 필요성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주목받고 있지만 교제 폭력 법안들은 현재 수 년 째 계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을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1. 피자 위 어색한 파리, 환불해줘야 하나? 한 피자 가게 주인이 손님으로부터 “벌레가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받았지만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다며 자영업자 카페에 문의 글을 올렸다. 벌레가 나왔다고 받은 사진은 누가 봐도 합성한 파리 한 마리로 네티즌은 합성한 파리 사진의 원본까지 찾아냈다. 가게 주인이 더 화 난 이유는 벌레 합성 사진과 함께 별점 1개를 남기며 악성 후기를 남겼고 무작정 고객의 결제 취소 요청만 듣고 독촉하는 배달 플랫폼 때문이었는데... 이런 악의적인 결제 취소 요청에도 자영업자는 꼼짝없이 응해야 하는 걸까? 다른 구제 방법은 없는 걸까? 에서 알아본다. ▶ 2. 곰일까, 탈 쓴 사람일까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곰’이 있다.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말레이곰’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이 곰이 서서 인사를 할 때 엉덩이에 주름이 잡히는 것이 수상하다며, 사람이 곰옷을 입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해외 네티즌과 관광객들 사이 가짜곰이라며 패러디 사진까지 만들어지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 곰은 정말 사람이 맞는 것일까? 제작진이 직접 검증에 나섰다. 서울대공원에서 만난 말레이곰. 그런데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엉덩이 주름이 없고, 다른 한 마리는 확연히 엉덩이 주름이 보인다. 사육사는 살이 찌면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썰체크 ▶ 자외선 차단, OO색이 효과있다? 더운 여름, 거리에는 다양한 색깔의 양산들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보통 흰색과 검은색 양산을 많이 선호하는데, 흰색과 검은색 중 자외선 차단률이 높은 것은 어떤 색깔일까? 실험을 통해 알게 된 결과는 바로 검은색! 하지만 자외선 차단률이 높은 대신 열 흡수율이 높아 검은색 양산 내부에 있어도 피부 온도는 높아진다. 그렇다면 검은색과 흰색은 옷에도 적용이 될까? 실험을 통해 알아본 결과, 검은색의 옷 역시 자외선 차단에는 효과적이나 열 흡수율이 높아 피부 온도가 높아졌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열을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최적의 옷은 무엇일까? 바로 적외선과 가까운 푸른색과 녹색, 붉은색 계통! 여름은 물론 해가 강하게 쬐는 가을 역시 피할 수 없는 자외선! 적절한 의상과 소품으로 피부 보호하는 방법 썰 체크를 통해 알아본다 연예뉴스 ▶ 1. 걸크러시 '에버글로우'와의 만남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에버글로우를 만난다. 에버글로우는 기존의 걸그룹들과 달리 강렬한 걸크러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타이틀곡 역시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힙합 팝 장르의 곡이다. 쉬는 동안 해외 활동을 한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K 팝 걸그룹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을 했다며 가보지도 않은 나라에서 자신들을 좋아해 주는 모습에 놀라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하루 4~5시간 이상 춤 연습을 하며 퍼포먼스에 신경을 쓰는 에버글로우는 그동안 선보인 무대 중 역대급 퍼포먼스로 를 꼽았다. ▶ 2. 현실 공포, 범죄영화가 온다 범죄 사건을 모티브로 한 현실 공포 영화들이 늦여름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먼저 영화 ‘타겟’은 중고거래로 인해 벌어지는 범죄를 다루는 영화로 신혜선의 첫 스릴러 도전작이다. 영화 ‘치악산’은 토막살인사건을 담은 공포물로 윤균상의 첫 스크린 도전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매 투명 중인 브루스윌리스의 건강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리벤지나이트’는 뉴욕을 초토화 시킨 테러리스트 집단을 검거하는 내용의 범죄영화다. 화제 ▶ 출근지옥 덜어주는 서울동행버스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전쟁’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혼잡한 지옥철을 경험해야 하고, 광역버스는 만차여서 몇 대를 그냥 보내야 하는 상황.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도 대표되는 곳 중 하나였으나 지난 21일부터 출근길 풍경이 달라졌다고 한다. 서울까지 한 번에 가는데다 교통 정체 구역을 피한 경로로 운행되는 ‘서울동행버스’가 생겼기 때문인데. 서울시가 수도권 주민의 출근 편의를 위해 마련한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한 출근길, 가 동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