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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8회 모닝와이드 3부

오염수 방류에 바뀐 일상

방송일 2023.08.28 (월)
날

▶ 아파트 고층만 노린 이유?

  지난 4월 13일 목요일. 오후 4시경. 서울 광진구의 고층 아파트에서 3천 5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무를 마친 피해자는 귀가 후 난장판이 된 집 내부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17층 고층에 거주하던 피해자가 베란다 문단속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피의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층 위를 올라 아파트 외벽을 타고 피해자의 집으로 침입했다. 당시 아파트는 분리수거 날로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거주민들이 몰려있었던 상황. 하지만 피의자가 절도 후 유유히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갈 때까지 그 누구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 검거된 피의자는 동종 전과자였으며 이번 절도 외에도 최근 강서구와 양천구 등 서울 10여 곳에서 고층 아파트만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는데. 피해자는 훔친 물건에 대한 피해 보상도 없이 피의자를 검찰로 넘긴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많아지며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김해시 삼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3층까지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현금과 귀금속 등 2000만 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가 검거되기도 했다. 전문가는 절도는 도박과 마약과 함께 재범률이 높으며 개인의 힘으로 멈추기 어려운 범죄라고 말한다. 또한, 안정적인 직장과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들은 결국 또다시 절도를 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하는데. 이에 전문가는 절도범에 대한 전수조사와 원인 분석을 통해 재범을 막고 피해 구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강조한다. 근절되지 않는 빈집털이 문제를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오염수 방류에 바뀐 일상 

 지난 24일,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본격 개시하면서 대한민국 수산물 안전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의 자갈치 시장, 매일 아침 상인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검사 장비로 방사능 간이 검사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소비 심리는 계속됐다. 오후가 됐지만, 손님들로 가득차야 할 시장은 한산했는데. 새벽 시간, 경매가 시작되기 전 방사능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가 이뤄졌다. 단단히 밀봉된 시료들은 곧바로 수산물 품질관리원으로 옮겨졌는데. 방류 후 수산물 경매가 진행됐지만 한참 북적여야 할 경매장은 한산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 후 어민들과 해녀들 또한 한숨만 늘어가는데. 
 한편, 방류 소식에 슬픈 특수를 맞은 곳도 있었다. 바로 인천의 수산시장. 
수산시장은 오염수 방류 소식에 오히려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었다. 미리 해산물을 쟁여두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 하지만 이런 반짝 특수 상황에도 상이도 소비자들도 모두 웃지는 못하는 상황이었다. 전국 곳곳에서 오염수 방류 시위도 이어진 가운데, 지난 주말 광화문 도심에서는 방류 반대로 인한 대규모 시위 집회까지 열렸다.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염수 방류 후 전국 곳곳의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소금 매출 260% 급등했다?
▶ ② 기준금리 동결에도 주담대는 연 7%?
▶ ③ 많이 쓴 의료비를 환급해 준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며 유통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급감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데. 수산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 심리로 김, 미역 등의 건해산물은 45%, 멸치는 155%, 미역은 180%, 소금은 260% 매출이 급증했습다. 이러한 반짝 소비가 앞으로 긴 소비 위축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실제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발생때도 수산물 소비가 2년 가까이 30% 넘게 감소했다. 
한편, 일본 오염수 방류는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해산물, 어묵 관련 수산주가 하락하고 닭고기, 소금등의 육계주가 상승한 것. 오염수 방류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연 3.5%로 5회 연속 동결했다. 불안한 경기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중국 부동산발 위기로 경기가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보자는 것.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금리가 1~2%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무리한 대출을 하는 2030세대에게 당부를 했다. 올해 상반기 30대 이하가 사들인 전국 아파트는 전체의 31.3%인 6만 3000여 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인 상황. 
부동산 침체 시기에 2030의 매매 비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기준금리가 동결됬는데도 주담대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병원비를 많이 쓴 187만 명에게  2조3천 억 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한 사람 평균 약 132만 원 정도인데. 주의해야 할 것은 자동 환급이 아닌 개인별 신청. 봉인부담상한액을 확인해야 하는데. 많이 쓴 의료비 돌려받는 방법을 에서 확인해 본다.  


빅데이터 이슈

▶ 잇따르는 특수강도 사건

 지난 22일, 전북 익산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외국인 남성이 총을 가지고 편의점 직원을 협박하고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갈취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최고 출동 단계 ‘코드 제로’를 발령했던 사건. 그런데 알고보니 이 피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1.4km 떨어진 대형 마트에서 모의 총포를 구매해 일반 총기와 모의 총포를 구분 지을 수 있는 주황색 표시 부분을 훼손하고 실제 총기인 것처럼 협박을 한 것이었다. 이 남성은 3시간 뒤 인근 상가에서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2021년 이전 감소했던 강도 범죄가 올해 다시 급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편의점 직원을 상대로 위협을 가해 현금을 갈취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한편, 지난 22일.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는 상품권 매매업자에게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얼굴에 가스스프레이를 뿌린 뒤 1억 5천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구속되었다. 대로변, 은행, 편의점 등 특수강도범죄의 표적이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는 상황. 또한 특수강도범죄의 범행 도구가 단순한 흉기를 넘어서 호신용품까지 쓰이면서 사회 안전망에 대한 지적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사회 곳곳의 치안 공백으로 인해 특수강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 속. 늘어나는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무엇일까? 에서 알아본다. 


여기서 살아볼까? 

▶ 한 달 살기 - 이탈리아 피렌체

눈길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되는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는 르네상스 탄생지로 유명 관광지는 물론 역사와 전통 깊은 맛집들이 많아 미식가들에게도 행복한 도시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이탈리아어로 대성당이라는 뜻을 가진 두오모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특히 천장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은 대성당 투어의 하이라이트다. 그리고 400여개의 계단을 올라 도착한 쿠폴라 전망대! 팔각형으로 되어 있어 파노라마 뷰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출출해질 즈음 들린 트러플 파스타 맛집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멋진 퍼포먼스로 여행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하루의 마무리는 일몰로 유명한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한 달 살기로 새롭게 떠나보는 여행, 이탈리아 피렌체를 소개한다. 


왜 떴을까

▶ 마을을 뒤덮은 현수막의 정체는? 

  SNS에서 화제 된 영상, 마을에 곳곳에 걸린 현수막들! 그 이유는 바로 마을에서 2년 만에 태어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전체인구 178명, 주민 평균연령은 55살인 충남 태안군 내리3리는 인구 감소를 실감하는 작은 도시들 중 하나다. 그런 마을에서 들려온 문석훈··조혜진 부부의 출산 소식에 마을 주민 모두가 기뻐했다고. 이원면에 최근 4년간 출생신고는 단 2건이었는데, 둘 다 문석훈 씨 부부의 자녀라고 한다.
 축하 현수막이 걸린 곳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인구소멸도시인 충북 제천시에도 아기의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저출산 시대에 가뭄 속 단비 같은 희망찬 소식에 주민들이 출산을 축하해주었다고. 그 주인공을 만나러 박상문·김윤경 부부의 집으로 찾아가 봤다. 그런데 이 아이에게는 4명의 언니, 오빠들이 함께였는데. 다섯째 막내를 지켜주는 독수리 오남매! 10살 세쌍둥이와 3살 넷째 아이, 그리고 막내까지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는 부부. 출산율 0.78 명의 저출산 시대. 다섯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에서 알아본다.


서울시 40-22

▶ 문화 청년, 청년 패스로!

 청년들이 일상 속 문화 예술을 가깝게 누릴 수 있도록 청년 서울시는 청년 문화패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연 20만 원의 문화 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하반기 참여자를 8월 25일~9월 14일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중이거나 주소를 둔 19세~22세 청년 중 가구 소득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 원 상당의 문화 이용권을 발급하는 사업. 치열한 학업경쟁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문화 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 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 예술 소비와 창작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는 취지인데. 청년문화패스에 대한 모든 것을 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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