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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8회 모닝와이드 3부

급증하는 악성 민원

방송일 2023.09.11 (월)
날

▶ ‘2천 원 마약’ 된 ‘청소 스프레이’

  동네마다 있는 생활용품 전문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 해당 제품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처럼 소비되고 있어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저렴하면서도 효과나 중독 면에서 마약을 능가한다고 알려진 것. 먼지 제거 스프레이는 캔에 주입한 액화가스가 좁은 구멍으로 분사되어 강력한 공기압을 발생시키는 원리로 널리 사용되었다. 하지만 해당 제품에 사용된 압축가스의 프로판 성분이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환각, 행복감을 유발하며 마약과 동일하게 중추신경계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인데.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포함한 가스류의 경우 마약이 아닌 화학물로 분류되어 마약 검사와 단속 위험이 없다. 때문에 진입이 쉽고 ‘대체 마약’으로서 암암리에 사용되고 있었던 것.
  과거 부탄가스, 본드, 페인트와 액화질소 흡입까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사각지대에서 중독 현상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가스를 흡입했다는 한 사례자는 마약을 구하려 해도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하지만 스프레이의 경우 단 10분이면 구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는 스프레이 흡입의 경우 코카인보다 뇌 손상이 2배에서 10배 이상 피해가 심하며, 지속성이 낮을수록 중독성을 올라간다고 경고한다. 또한, 가스 흡입을 통해 더 강한 중독성 마약을 찾게 되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위험이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 단순한 처벌이 아닌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센터와 국가적 관리 보호 체계가 가장 중요한 것인데. 규제조차 없이 중독되어 버릴 수 있는 스프레이 중독의 위험성을 에서 취재했다.

**경기도 다르크 마약 중독 치유 재활 센터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후평동 446번지 2층
연락처 : 031-528-6762


빅데이터 이슈

▶ 급증하는 악성 민원

   지난 7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전 선택을 했다. 수년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단 것으로 알려졌는데. 또한 지 난 7월 24일, 경기도 한 세무서에서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던 민원실장이 결국 사망했다. 당시 민원인은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을 받지 못하자 여직원에게 계속해서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제지하려 나선 피해자가 대신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정지로 인해 쓰러진 것이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쓰러진 피해자를 보고도 민원인은 연기를 하지 말라며 언성을 높였다고. 전문가는 공무집행방해죄의 처벌이 낮고 신고, 고발조차 할 수 없는 공직 사회의 분위기를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진주의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을 민원업무처리차 방문했던 공무원에게 앙심을 품고 폭행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지만, 폭행이 아닌 폭언은 악성 민원 통계에도 집계되지 않는 현실. 정부에서는 처벌 강화와 함께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녹취 기능이 있는 목걸이, 웨어러블 카메라 등을 보급했지만, 그마저도 단순히 증거 수집 확보용으로 사용되기에 실효성 논란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상황. 시민과 공무원, 모두를 지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데. 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휘발유값 오늘이 제일 싸다?
▶ ②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 ③ 혹시 내 돈도? 미지급 실손 보험금 2760억 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다. 일부지역은 2000원을 넘는 곳도 있는데. 이러다 보니 저렴한 주유소에는 길게 줄을 선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으면서 국내외 글로벌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가 적어도 연말까지는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 금융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高 우려 속에 우리 경제 전망은? 
요즘 새 아파트 분양가격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분양가 상한제가 풀린 상황에서 공사비가 오른 영향인 것. 미분양을 걱정하며 분양가 눈치싸움을 하던 올해 초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런 고분양가 행렬이 이어지며 올해 새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평균 2,023만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만 원을 넘어섰다. 한편 과도한 분양가 상승에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 속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적금을 모아서 목돈을 마련하는 것처럼 집을 조금씩 사들이는 형태의 지분적립형 아파트가 국내 최초 도입되었는데. 지분적립형 아파트란 무엇일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지난 3년간 연평균 276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서류 발급 등의 절차가 복잡하며 청구하지 않은 것인데.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개정안은 의료계의 반대로 계류 중인 상황. 에서 알아본다.


밀착카메라 24시

▶ 번식장에서 구조된 1400마리의 개

동물병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허가등록 두수를 4배 초과한 1400여 마리를 무리하게 번식한 경기도 화성시의 강아지 번식장이 적발됐다.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제왕절개 수술이 빈번히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관리 불능은 물론이고 불법 안락사 의혹, 문구용 커터칼로 모견의 배를 가르고 새끼를 꺼내는 등 잔인한 수법으로 동물을 학대해왔던 정황까지 포착된 상황. 해당 업소의 모든 공간은 사육실로 만들어져 사람이 지나갈 통로조차 없거나 케이지를 3단까지 쌓아 올리며 쉴 곳조차 없이 오직 생산에만 집중 운영됐다. 
지난 1일, 경기도는 현재 이들을 구조해 일부를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반려 마루와 도우미견 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하고 있는데. 바깥에 나가본 적이 없어 뛰어놀 줄도 몰랐던 개들.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반려 마루에 있는 580여 마리 중 110여 마리가 기존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질병을 앓고 있어 치료가 시급한 상황. 심지어 임신한 채로 구조된 아이들이 많아 긴급 수술은 계속 이어졌는데. 번식장이 세계의 전부였던 아이들은 처음 밟아보는 땅을 낯설어하기까지 했다. 현행법에 따른 동물 관리 및 복지의 점검 단속 강화가 시급한 가운데 좁고 열악한 번식장에 갇혀 학대당하던 개 1400여 마리의 이야기를 에서 취재했다. 


여기서 살아볼까? 

▶ 한 달 살기 - 튀르키예 안탈리아

최근 한 달 살기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튀르키예 안탈리아! 한국대비 저렴한 물가로 코발트블루 빛깔의 지중해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콘얄트 비치는 13킬로미터에 달하는 해변으로 물놀이에 좋을 뿐 아니라 작은 몽돌이 깔려있어 밀물과 썰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로마황제 하드리아누스의 안탈리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하드리아누스의 문’과 2000년이 넘는 역사를 품고 있는 올드타운은 휴양지가 아닌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시로서 안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햇살과 유구한 역사가 함께하는 도시, 튀르키예 안탈리아 한 달 살기를 소개한다. 


화제

▶ 지진, 미리 준비하고 알아두세요

 지난 8일 (현지시간) 규모 6.8의 강력한 지진이 모로코를 강타했다. 이번 지진은 120여년 만에 북 아프리카의 모로코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하는데. 최소 820명이 사망하고 67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에서도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에 이어 해남, 제주 등 국내에서 매년 크고 작은 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지진!
한 번 시작됐다 하면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남기는데다,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도 어려워 더욱 공포스러운데. 그렇다면 지진에 보다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 요령, 실내외 등 다양한 지진 상황에서의 대피 방법. 그리고 지진의 위협으로부터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미리 대비하고 알아두는 만큼 더욱 안전해질 수 있는 지진 대피 요령의 모든 것을 확인해 보자. 


서울특별시 40-23

▶ 올 가을 서울에서 놀자

가족과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인 가을. 서울 도심 한복판에 가족, 친구, 연인과 가을의 정취를 120%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바로 9월 1일에 개막해 10월 29일까지 59일간 진행되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110년간 금단의 땅이었지만 2022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송현광장을 비롯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시청 시민청 세 곳에서 진행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고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의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적인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제를 담고 있는 12m 높이의 전망대 ‘하늘소’에 올라가면 북악산과 인왕산, 빼곡한 빌딩 숲과 경복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고. 국내외 2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를 통해 100년 뒤 서울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대한 모든 것을 를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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