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1회 모닝와이드 3부
추석연휴, 부담없이 즐기는 가족여행
방송일 2023.09.28 (목)
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반응은? 2016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고(故) 권대희 씨 사건이 불씨가 되어 논란 끝에 시행된 ‘수술실 CCTV 설치법.’ 시행을 앞두고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한 병원장은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것이며 가뜩이나 저조한 외과 지원율이 더 심화될까 의료 공백이 걱정된다고 반감을 표했다. 이에 의사협회는 시행 당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 절반 이상이 “수술실 문을 닫겠다”는 입장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미 3년 전부터 CCTV 설치 후 병원을 운영했다는 성형외과 병원장은 환자도 그렇지만 오히려 의사들을 위해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 의사들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환자들은 과거 일련의 의료 사건들로 불안했던 마음이 드디어 안심된다며 반색하고, 환자단체 또한 수술실 CCTV 설치법이 처음 발의 된지 8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예외조항이 주관적이며 영상 보관 기간이 ‘30일 이상’으로 짧아 법안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우려를 표하는 상황. ‘수술실 CCTV 설치법’ 논란, 에서 알아본다. ------------------------------------------------------ [반론보도] 본 방송은 2023년 9월 28일 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 회장의 인터뷰를 방송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세라 회장은 "수술실 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의료분쟁 발생 시 해 결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문제 및 손해배상액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현재의 필수 의료 수술비를 현실화하는 등 의료정책 개선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썰체크 ▶약복용, 식후 30분이 원칙? 약 봉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후 30분 복용”. 이 복용법을 지키기 위해 식사를 거르면 약 복용도 같이 거른다거나, 30분이 지나길 기다렸다가 약 먹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일도 있다. 하지만 이 식후 30분, 사실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데... 사실 식사와도 크게 상관이 없는 약들이라고 한다. 오히려 식사를 주의해야 하는 약은 식전 약과 영양제들. 공복인지 식후인지에 따라서 약효 차이가 심한 약들이 있다고 한다. 병을 고치거나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 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선 언제 먹어야 할까? 에서 확인해본다. 쩐(錢)PLUS ▶연매출 7억원, 두부가게의 비법 경기도 광명시의 한 전통시장. 유난히 명절 때 손님이 줄지어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매일 손두부를 만들어 팔아 연 매출 7억 원을 올린 가게다.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를 하는 엄마 박영옥(60)씨와 아빠 양달준(63)씨, 그리고 딸 양상아(34)씨 세 식구는 매일 두부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는데. 그 비법은 무엇일까? 매일 새벽 6시. 부부는 새벽마다 두부를 손수 만들어 따끈따끈할 때 바로 판매한다. 크기도 일반 두부보다 1.5배고, 가격 또한 1모에 2,500원으로 저렴해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손님들은 고소하고 담백한 손두부 맛을 잊지 못해 단골이 된다고. 35년 전 신혼살림을 차린 후, 월세 5만 원짜리 방에서 끼니를 때우기 힘들 정도로 생활이 어려워 시작한 장사. 이젠 두부가 없어서 못 팔 만큼 장사가 잘돼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세 식구의 두부 가게를 찾아가 본다. 당일치기 여행 ▶추석연휴, 부담없이 즐기는 가족여행 가족들과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로 긴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철원의 고석정에서는 미니 기차를 타고 구경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꽃밭이 있다고 한다. 통통배를 타고 한탄강 일대를 구경하는 코스에서는 기암절벽과 동물을 닮은 바위를 찾아볼 수 있다는데. 액티비티 명소로 알려진 동해 삼척에서는 폐광산을 활용한 오프로드 루지,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즐기는 슬라이드, 출렁다리 등 경치와 스릴을 같이 즐길 수 있다. 6일간의 긴 연휴,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연예뉴스 ▶레베카10주년 옥주현&테이&이지혜 10주년을 맞은 인기 뮤지컬 의 옥주현, 테이, 이지혜를 만난다. 댄버스 부인 역의 옥주현은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레베카를 대표한다. '막심'역에 새롭게 합류한 테이는 애정하던 작품에 캐스팅돼 소감이 남다르다고 한다. 이지혜는 스승인 옥주현에게 과거 스파르타 강의를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영화로 치면 1000만 관객인 누적 관객 수 100만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의 주인공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다. ▶비주얼 맛집 영화, 남자 배우 3파전 여심을 흔들 남자배우들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에서 가짜 퇴마사로 변신한다. 현재 극장가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송중기가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화란'은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만큼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강하늘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연기를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슈피플 ▶저출산 뚫고 비상한 독수리 가족 2023년 6월 대한민국 출산율이 또 역대 최저 수치를 달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무려 91개월째 상승세 없이 꾸준한 내리막길의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처럼 ‘저출산’이 단순한 사회현상을 넘어서서 국가적인 위기로 급부상한 지금, 보란 듯 세 남매 다둥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부가 있었으니, 김은미 · 김진영 부부가 바로 그들!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기르며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낀다’는 부부, 하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한 다섯 구성원으로 이뤄진 이들에게도 건강 악화로 인한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는데... 아내 김은미 씨에게 연이어 닥쳐온 신장 이식, 자궁 경부암, 유산 등의 건강 악화로 인해 의료진은 물론 주변인 모두가 출산을 만류했지만, 자녀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은미 씨의 결심을 막지는 못했다. 수많은 난관을 넘고 마침내 원하던 다둥이 가족을 꾸린 부부는 ‘자녀를 출산하고 또 양육하는 행복’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고난을 뚫고 비상하는 독수리 오 가족의 사연을 모닝와이드에서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