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3회 모닝와이드 3부
귀경길 고속도로 단속 현장
방송일 2023.10.02 (월)
날 ▶ 귀경길 고속도로 단속 현장 코로나19 집합 금지 이후 첫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자 안전한 도로 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고속도로 110개 구간과 국도 17개 구간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을 선정 후 집중 단속을 진행했는데. 이중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경부고속도로의 고속도로 순찰대 제1지구대의 교통 단속을 동행했다.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 승차한 차량만 통행 가능한 버스 지정 차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눈에 띄었다. 지정 차로의 경우 대형 차량에 가려 일반 승용차의 사고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갓길 주행과 화물차의 주행 불가 차선 진입. 차선 변경 불가능 도로에서의 끼어들기 등. 일명 얌체 운전자들의 위험한 주행으로 순찰대의 단속은 멈추지 않는다. 오후에는 정체된 고속도로에 한 행인이 서성인다는 신고까지 들어온 상황. 도로 한복판에서 바퀴가 터지고, 음주 운전의 의심 신고까지 들어왔는데.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평균 4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안전한 귀경길을 위협하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 위 운전자들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행복이 6배! 나주 6남매 지난해 대한민국 신생아 24만 명으로 출산율 0.78명의 저출산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가정에서 여섯 번째 새 생명이 태어나 화제다. 지난 3월, 여섯째 출산으로 2남 4녀의 다둥이 부모가 된 서재정(44), 노혜림(38)씨 부부. 지역사회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둥이네의 일상은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매일 새벽, 등원 준비만 2시간이 걸려 일찍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1호부터 4호까지 등원 준비를 마치고 나면 5호와 6호 그리고 조카까지 돌보며 육아 2차전이 시작된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1년 사이 5만 명 줄어들어 38만 명인 가운데 20년 내 지금 대학의 절반가량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까지 나온 상황. 2명만 낳아도 다둥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6남매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서 씨 부부의 일상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연 8.8% 적금에, 오픈런 ▶ ② 2024 건보료율 7년 만에 ‘동결’ ▶ ③ 요즘 ‘금값’이 왜 이래? 고금리에 연 8.8% 연 12%까지 이자를 주는 적금 상품이 등장했다. 가입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오픈런이 이어졌는데. 최근 위기설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시중 은행들까지 높은 이자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더 오르면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자를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전망이라는데. 지난 26일, 보건복지부는 제 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보료율을 올해와 같은 7.09%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역대 3번째. 보건복지부는 최근 물가나 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고려했고,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줄어 건보 지출이 줄었으며, 직장 가입자의 월 소득이 늘어나 보험 수입이 늘어났다며 동결 배상을 설명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보통 금 가격과 미국 국채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금리가 오르면 금값이 떨어진다는 공식이지만 이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있는건 데. 어떻게 된 이유일까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대한민국 어벤져스, 시민 영웅 지난달 8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고깃집에서 남성이 목에 음식물이 걸려 호흡이 곤란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무리 중 한 명이 일어나 남성에게 바로 하임리히법을 실시, 남성은 의시을 되찾았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건 휴가를 받아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온 송파소방서 소방대원이었다. 호흡이 곤란했던 남성과 남성의 친구들은 해당 소방관을 향해 수차례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한편, 9월 15일 버스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승객을 구조한 버스 기사가 sns를 통해 공개되었다. 한 달 전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승객을 구할 수 있었다는 남성. 또한 지난달 경남 창원에서는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남성에게 이온음료와 알사탕을 사다 준 경찰의 미담이 공개되었다. 경찰관의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긴 남성은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경찰관과 시민을 구조한 버스 기사, 그리고 소방관은 모두 이러한 응급조치,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일상 속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도로에서도 마찬가지. 경기도 이천에서 벌어진 전복 사고에서도 쓰러진 차를 시민과 경찰이 함께 일으켜 세워 운전자를 구조한 사건이 있었다. 최근 5년간 추석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1만 건 이상으로 그 중 음주운전 사고의 비율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 음주 운전을 하고 도주한 이를 잡은 시민 영웅 중에서는 뜻밖의 익숙한 인물도 등장했는데, 빗속에서 1km를 뛰어가 음주 뺑소니범을 붙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의 용감한 추격전 또한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하지만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지난달 천안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제때 되지 않는다며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을 제압한 사람은 다름 아닌 행정복지센터에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이었다. 남성이 언제 돌변해 공무원들을 해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뒤에서 남성을 제압한 것이다. 그 뒤로도 해당 시민과 행정 복지센터 직원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계속 붙잡고 있었다는데. 하지만 남성이 불구속 기소 처리가 되면서 시민 영웅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로 남성을 제압한 시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 전문가는 시민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이야기만을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의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일상 속 시민들을 지키는 영웅들을 에서 만나본다. 여기서 살아볼까? ▶ 한 달 살기 - 조지아 트빌리시 최근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조지아! 저렴한 물가와 친절한 사람들, 멋진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나라다. 조지아 한달살기 시 꼭 추천하는 것은 와인탐방!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와인의 본 고장은 조지아! 3분의 1이 산악지대인 나라라 다양한 기후를 갖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은 물론 크레브리라고 불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조법이 유명하다. 므츠헤타는 조지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즈바리 수도원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뷰는 많은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이번 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의 한 달 살기를 소개한다. 왜 떴을까 ▶ 최고령 래퍼가 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평균 연령 85세, 최고령 래퍼들이 있다? 2023년 8월 말, 경상북도 칠곡군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최고령 92세 정두이 할머니부터 최연소 75세 장옥금 할머니로 구성된 평균 연령 85세의 힙합 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팬클럽 창단식!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랩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랩과 제대로 사랑에 빠졌다는 할머니들. 밭일도 뒤로 하고 경로당에 모여 랩 연습은 물론이고, 저녁을 짓다가도, 밭에 나가 고추를 따다가도 떠오르는 랩 아이디어에 할머니들은 요즘 하루하루 살맛 난단다. 리더인 점순 할머니의 손자 강경우 씨도 할머니의 새로운 도전에 지원을 자처했다. 서울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며 수당을 모아 힙합 그룹 활동에 필요한 의상과 신발 등의 물품 마련에 사용해 달라며 팬클럽에 전달했다고. 랩으로 세대를 초월해 손주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운 점순 할머니의 일상을 에서 함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