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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8회 모닝와이드 3부

빈대 전국적 출몰, 방역 비상

방송일 2023.10.23 (월)
날

▶ 빈대 전국적 출몰, 방역 비상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빈대가 국내 곳곳에서 발견되어 방역이 비상이다. 한국에서는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80년대부터 사라졌던 빈대. 그러나 지난 11일 인천의 한 찜질방을 찾아 수십 마리의 빈대를 발견되었는데. 이어 지난 목요일에는 대구의 한 대학교 익명 게시판을 통해 지난 9월 중순 신축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한 대학생이 빈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심한 가려움과 고열로 대학병원을 찾았다는 학생은 염증 수치가 400이상으로 올라 한달 넘게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 대부분 외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빈대는 주로 외국인 기숙사, 여행객 숙소, 모텔 등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야행곤충인 빈대는 주로 사람이 자는 사이 물고 틈 사이로 다시 들어가 버려 빈대의 존재를 쉽게 눈치채 빠른 방역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가장 유의할 점은 여러군데를 동시에 물려 심한 가려움을 호소해 긁게 될 경우 알러지 반응과 2차 감염의 위험까지 있는 것. 전문가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노인들의 경우 치명적일 수도 있다 경고한다.
  외국 해충의 피해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금요일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폐사율이 10%가량 되는 감염병으로 서산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46두의 소가 모두 살처분 되었는데. 이후 충남 당진과 경기도 평택에서도 확진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확진 된 지 하루 만에 3군데의 농가에서 해당 감염병이 발견된 것. 정부는 근방의 이동 통제와 함께 긴급 방역에 돌입했는데. 농림부는 전국 축산농가에 48시간 동안 이동중지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백신 접종도 진행하겠다 밝혔다.
  외래종의 습격은 이어졌다. 지난 5월 강남에서 발견된 흰개미가 이번에는 경남 창원에서도 발견된 것. 전문가는 이전 흰개미와 달리 더 적은 수분의 목재를 갉아먹는 종으로 위험성을 경고한다. 주로 실내에서만 발견되었던 흰개미와 달리 외부 환경에도 적응하며 방역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외래종의 유입이 생태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도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말한다. 전국적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외래종 해충 문제를 에서 취재했다.

*방역수사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한로13길 8, 4층(장안동)
1833-4732

*빅팀시스템즈
경기 광주시 오포로 206 (용주빌딩) 2층 201-4호(능평동)
1800-0682


밀착카메라 24시

▶ 김장철 앞두고 치솟는 배춧값 

 다가온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 넘게 급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의 5,476원보다 20.3% 올랐다. 또한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 비싸고, 평년 5,432원보다 21.3% 높은 상황. 고공행진 하는 배추 가격으로 서민물가 부담은 가중되고 있는데.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농가의 상황은 어떨까. 강원도 평창의 고랭지 농가에서는 한숨만 늘어가고 있었다. 지난여름 이상기후로 우박이 쏟아져 여름 배추 수확을 망친 데 이어 이번에는 배추 상당수가 무름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배추들도 상품성이 없어 밭에 키운 배추의 3분의 1도 건지지 못하는 있었는데.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배추 농가는 무름병은 피했지만, 우박으로 인해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14일 오후 2시 50분부터 5분가량 쏟아진 바둑알만 한 우박으로 인해 이달 말 수확을 앞둔 김장용 배추는 성한 게 없어 단 하나도 건지지 못했는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금 배추라 불리며 시민들의 한숨만 나오는 상황. 김장철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 농가와 시장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기준금리 동결에도 뛰는 대출금리?
▶ ②  ‘서울시 김포구’ 논란?
▶ ③ 아프기도 무섭다? 가정상비약 줄인상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6회 연속 동결이었는데. 통화 정책의 긴축 강도 강화에 주식 시장은 급락했고 채권금리는 급등했다. 이에 한은 총재는 기준 금리가 떨어져 비용 부담이 적을 거라 기대하며 대출을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족’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날리기도. 하지만 정작 대출자들은 사면초가 신세. 대출을 그대로 두니 이자 부담이 크고, 중도 상환하려니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부담된 것. 지금 대출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은 무엇일까.
경기도를 경기북도와 경기남도로 나누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에 김포시 분도가 확정될 시 서울에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지리적으로 남북 어느 지역에도 소속되기 애매한데다 이미 과거에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시에 편입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것. 문제는 관계 지방의회의 동의나 주민 투표 등 그 과정이 쉽지 않은데다 모든 과정을 통과해도 국회에서 법률개정까지 필요한 상황이라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 이해관계가 얽혀 해결과제가 많은 서울 편입 문제, 서울시 ‘김포구’ 가능할까.
요즘 아프기도 무섭다 말할 정도로 가정상비약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주요 일반 의약품 약국 공급가가 올해 들어 약 5~20% 인상됐거나 인상될 예정인데. 실제 약국에선 일부 약품을 사재기하거나 가격 불만을 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게다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을 통해 가격이 정해지는 전문의약품과 달리 일반의약품은 판매처마다 가격책정이 자유롭기 때문에 가격도 천차만별이라고. 이에 약값 부담으로 저렴한 곳을 찾아 ‘약국 원정’을 다니는 경우도 생겼다. 여기에 내년부터 건보 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인공눈물이 보험 급여에서 제외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심평원에선 뒤늦게 노인성 안구건조증에는 건강보험 적용이 유지된다며 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줄줄이 오르는 가정상비약 부담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약품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도로 위의 무법자, 전동킥보드

  지난 10일, 트럭 운전자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를 달리던 중, 전동킥보드를 피하려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운전자는 무면허에 헬멧 착용도 하지 않은 10대 여고생이었다. 
 도로교통법개정으로 전동킥보드 법이 신설된 지 2년, 하지만 지난해 무면허 청소년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발생된 사고는 약 천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2배가 급증했다. 이에 19일부터 보행로와 전동킥보드 주행로를 분리하는 지침이 적용되었지만 여전히 인도와 도로를 질주하는 킥보드들이 많아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공유 킥보드를 대여해주는 업체 6곳 중 면허를 규제하는 곳은 단 1곳 뿐, 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면허 운전자들이 쉽게 핸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지난달,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시내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탄 학생들이 도로를 역주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되었는데 학생들은 전동킥보드에 4명이나 올라타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전동킥보드로 인한 문제는 사고만이 아니다. 용인에서는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해 시민들이 직접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신고와 수거 요청을 하고 있다. 기업의 수거 의무화가 없어 오히려 시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전동킥보드 사고는 5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자도 지난해 3천 명에 육박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전동킥보드 단속 강화와 더불어 공유킥보드 업체의 사업자 규제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파리에서는 급증하는 사고로 인해 전동킥보드를 시내에서 퇴출하기까지 했는데. 일각에서는 국내 역시도 사고를 막을 대책이 없다면, 전동킥보드를 퇴출시켜야하지 않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다. 과연 전동킥보드로 인해 위협당하는 교통안전망 개선 대책은 없는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여기서 살아볼까? 

▶ 한 달 살기 - 대만 타이베이

 오늘 새롭게 떠나볼 도시는, 대만 타이베이.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대만 전통 마사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곳. 평범한 마사지 샵처럼 보이지만, 이곳의 가장 인기 마사지는 칼 마사지다. 손이 아닌 칼날을 이용해 관절 사이사이를 두드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특징. 식도락 여행이라고 할 만큼, 고기부터 면 요리까지 맛있는 요리가 많은, 타이베이! 하루 세끼를 모두 외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디저트 문화도 함께 발달했는데, 는 대만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디저트라고. 부드러운 연두부를 뜨겁거나 차갑게 해서 흑설탕 물과 같이 먹는  그리고 계산 후 반드시 챙겨야 할, 영수증! 대만에서는 영수증이 곧 복권이기 때문! 매력 넘치는 도시, 타이베이에서의 한 달 살기를 소개한다.


화제

▶ 환절기 건강, 배로 채우다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 배! 배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과육으로 맛은 물론이고,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한국배연합회는 매년 10월 22일을 배데이로 지정해 우리 배의 맛과 영양을 알리고 있다. 올해 배데이는 동서양 배의 장점만 모은 초록색 배 ‘그린시스’와 추석용 배인 ‘신고’를 대체할 수 있는 배 ‘신화’, 저장할수록 새콤함과 청량한 맛이 나는 ‘만황’ 등 각기 다른 모양과 식감, 맛을 가진 7가지 신품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는데. 쌀쌀해지는 날씨, 배를 활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사로잡은 배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맛있는 배를 고르는 방법과 가정에서의 배 보관법까지! 배의 모든 것을 와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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