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5회 모닝와이드 3부
내 얼굴이 음란물에? 진짜같은 가짜 AI 범죄
방송일 2023.11.01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 갈치잡이 배 전복, 선원을 구하라 -제주 바다 한복판, 위태롭게 서 있는 7명의 사람들! 알고 보니 전복된 어선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선원들이었던 것.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했지만 높은 파고와 심한 바람으로 수상 구조는 어려운 상황. 헬기가 출동해 구조 작전을 벌여보지만 구조를 위해 파견된 해경들 조차 배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심지어 아직 배에는 아직 1명이 갇혀있는 상황.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을까? ▶ 이유도 모른 채 시작된 10여분간의 폭행 -지난 28일 밤 10시. 전주시의 한 거리를 걷던 10대 여학생. 갑자기 달려든 50대 남성이 목을 조르고 심지어는 둔기로 얼굴과 몸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둘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길을 지나던 한 청년이 제지할 때까지 계속된 폭행. 이 남성이 갑자기 폭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까? ▶ 출입금지 세종대교에 오른 남자 -경기도 여주 세종대교. 다른 대교보다 높고 위험한 이곳은 보행자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곳인데. 사고 예방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화면을 보던 직원은 한 남성이 세종대교 위를 걷는 것을 발견했다. 한 지점에 멈춰서더니 난간에 기댄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고 좋지 않은 느낌에 경찰에 신고했다. 그순간 한번에 난간을 넘어간 남자. 화면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는 상황! 황급히 출동한 경찰이 차를 세우고 난간부근에 기대어있던 남자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하는데. 이 남자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을까? 날 ▶ 내 얼굴이 음란물에? 진짜같은 가짜 AI 범죄 내 얼굴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음란물에 사용됐다면 어떤 마음일까? 평소 SNS 활동을 해오던 여성 A씨. 그런데, 어느 날 충격적인 내용을 알게됐다. 자신의 사진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다른 SNS에 올려지고 있었다는 것. 심지어 올린 영상 중에는 다른 여성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AI로 합성해 올리기까지 했다는데... 경찰 조사결과 영상을 올린 이는 얼마전 부터 가해자에게 만남을 요구해왔다는 남자였다. 가해자는 A씨가 만남을 거절하자 몰래 SNS를 개설하고 A씨 사진과 AI로 합성한 허위영상을 올린 것이라 밝혔는데... 이와같은 AI 범죄는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검거율이 절반도 안돼고 있는 실정이다. 2022년 146건의 범죄가 발생했지만 검거는 63건 밖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불법 성적 허위 영상물을 심의해 시정 요구한 건수도 3년간 9000건에 달하지만 콘텐츠 삭제는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데... 진짜같은 가짜 AI 범죄, 문제점은 무엇인지 날에서 취재해본다. 세계는 ▶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체코) 최근 뜻밖의 행사가 벌어진 체코. 프라하 인근의 작은 시골마을 상공에 헬리콥터가 떠올랐다. 이 헬리콥터에는 무려 100만 달러 (한화 약 13억 5천만 원)를 실은 컨테이너가 매달려 있었는데. 그대로 바닥을 향해 돈을 투하하자, 약 4천여 명의 시민들이 달려들어 돈을 줍기 시작했다. 돈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는 이 행사를 기획한 것은 체코의 한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로, 영화 홍보 차원해서 행사를 주최했다고 밝혔는데. 많은 시민들이 깜짝 이벤트를 즐겼지만, 동시에 부상 위험 등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현지 교민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다. ▶ 도시 테러의 범인 (브라질) 브라질 경제의 중심지로 불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시 인구의 40% 이상이 거주하는 서부지역에서 버스와 기차에 불을 지르는 방화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퇴근시간인 오후 6시경 일반버스와 급행, 간선버스를 중심으로 벌어진 연쇄 방화 사건의 주범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최대 범죄 조직인 트레스 퐁치스 파벨라 민병대였는데. 주정부의 범죄조직 소탕 작전 중, 범죄 조직의 2인자가 사망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방화 테러를 벌인 것.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 12명을 체포했지만, 과거부터 꾸준히 범죄 조직에 의한 민간인 피해가 이어져 왔던 리우데자네이루시의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168중 추돌사고 (미국) 지난 23일 오전 9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서북쪽 55번 고속도로에서 16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8명의 사망자와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사고. 당시 고속도로 일대에 짙게 낀 안개가 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다. 해당 도로는 바다와 연결된 큰 호수를 가로지른 곳에 위치해 있어 원래 안개가 잦은 데다, 극심한 가뭄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했던 뉴올리언스.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안개와 결합해 가시거리가 0에 가까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올해 36번째 대규모 총기난사사고 (미국) 지난 26일, 미국 북동부 메인 주. 저녁 7시, 루이스턴 시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범행 후 도주한 범인을 찾지 못해 도시 전체가 봉쇄 되었지만, 3일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사건 후, 해당 범행의 원인이 메인 주의 느슨한 총기 규제 법안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실제로, 뉴욕 등 20여개 주가 택하고 있는 총기규제법안인 ‘적색깃발법’은 정신이상이나 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이 총기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가족, 정신과 담당 의사 등이 청원하면 주 정부에서 총기를 일시 회수하는 강력한 규제법안이 시행 중이지만 메인 주는 이보다는 약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산과 밀접한 지역인만큼 사냥 등에 개방적이라 공공장소에 신고하지 않고 총기를 휴대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올해 미국 전 대륙에서 36번째로 발생한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현지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썰 ▶ 부모도 안돼? 건보 피부양자 축소안 검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19일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연구의 연구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의 구상안인 셈으로 해당 내용 중 궁극적으로는 최대 부모와 대학생 자녀까지 피부양자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복지부에서는 꾸준히 피부양자 범위를 축소해오고 있는데..... 피부양자 범위 축소의 이유 중 하나로 건보 재정 악화가 거론되는 와중, 꾸준히 적자 논란이 일어왔던 외국인의 한국 건강 보험 적용에 대해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 요건에 6개월 이상 체류 조건을 추가하는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Q. 건보 피부양자 축소안 검토, 그 이유와 필요성은? Q. 건보 가입자 3명 중 1명이 피부양자? 기존 피부양자의 범위는? Q. 부모, 대학생 자녀까지 배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Q. 외국인 건강보험 적자 논란! 그 진실은? Q, 건보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 요건 강화. 실효성이 있을까? 물가 중계석 ▶ 길거리 대표 간식, 붕어빵 가격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생각나는 국민 길거리 간식, 붕어빵! 올해 붕어빵 가격은 얼마일지 에서 알아본다. 지역별로, 동네별로 가격은 상이하지만 작년보다 붕어빵 개수를 하나씩 줄인 곳들이 대다수였는데... 시민들도 천 원에 3마리를 사 먹던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올해는 1마리에 천 원인 곳도 있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서민 간식의 상징이었던 붕어빵, 값은 왜 오른 걸까? 상인들이 입을 모아 재료비 인상이 큰 이유라고 말한다. 주원재료가 되는 밀가루와 붉은팥 가격이 오른 것! 러우 전쟁 여파로 2년 전에 비해 밀가루 값은 45%가량 상승했고, 붉은 팥도 평년대비 33% 정도 가격이 뛴 상황. 개수를 줄이지 않으면 마진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루 붕어빵 장사를 하면 총매출과 순수익은 어느 정도나 될까? 그리고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붕어빵의 종류와 즐기는 방식까지 낱낱이 파헤쳐 본다. 수상한 소문 ▶ 마그네슘 뿌리면 근육통이 사라진다? 너무 오래 걷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한 뒤에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변화가 있다. 새털처럼 가벼워진 몸무게라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그것은 바로 근육통이다. 다행히 증상을 완화할 방법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파스와 찜질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물건이 있다. 이른바 마그네슘 스프레이, 그 이름처럼 근육 유지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마그네슘을 아픈 부위에 뿌리는 방식이다. 소문에 따르면 해당 영양소를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해야 할 이유는 간단명료한데 체내 흡수율이 100% 가까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의 논문을 근거로 일파만파 퍼져 나가고 있는 관련 제품들, 과연 곧이곧대로 믿어도 될지 진상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