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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0회 모닝와이드 3부

6년이나 속았다. 가짜 캐시미어

방송일 2023.11.08 (수)
날

▶ 6년이나 속았다. 가짜 캐시미어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캐시미어 머플러에 캐시미어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무려 6년간이나 속여서 판 것. 해당 브랜드 측은 중국공장에 의뢰했던 제품이고 본인들도 속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를 판매한 유명 쇼핑몰들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 환불 조치에 나섰지만, 해명은커녕 사과공지하나 띄우지 않았는데. 이에, 소비자는 속은 것도 분한데 업체측이 연락을 해온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연락을 해야 환불을 해주는 상황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의류제품은 품질검사를 받고 해당 제품의 소재 비율이 명시된 성분표를 부착해야 하는데, 실제 제품에는 성분표가 없이 쇼핑몰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짜 성분표시가 전부였다. 그렇다면 쇼핑몰측은 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걸까?또한 업체 측은 왜 몰랐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걸까? 책임을 회피하는 제조사와 유통업체는 처벌 할 수 없는 걸까? 소비자의 피해를 막을 방법과 대응방법까지 에서 취재한다.


MCSI

▶ 사각지대에서 솟구친 불꽃

한 삼십 대 남성이 성폭행 건으로 법적 분쟁 중인 여직원 앞에서 분신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라이터를 든 채 뒷걸음질하던 사망자가 분신 직전 CCTV의 시야 사각지대로 사라져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 설상가상 법 영상 분석 결과, ‘최초 발화 지점이 손이 아닌 발 부근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감식 소견이 더해져 타살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유력한 용의 선상에 올린 인물은 사망자의 회사에서 일하던 두 명의 직원으로, 사망자와 법적 분쟁 중이었고 분신 현장을 목격한 여직원과 ‘남성이 여직원을 성폭행한 것이 확실하다’며 소송 중 결정적인 증언을 했던 남직원이었다. 사망자 분신 직전까지의 과정이 촬영된 CCTV를 살피던 경찰은 사망자가 ‘귓바퀴’ 모양이 달라진 것을 확인, ‘정체불명의 인물이 사망자인 척 위장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귓바퀴 모양을 통한 동일인 감식 수사 결과, 사망자를 성폭행범으로 무고했던 ‘남직원’임을 확인하고 긴급 체포한 경찰. 최초 용의선상에 올랐던 두 명의 직원과, 사망자의 아내가 공모한 삼인조 범행임을 밝혀냈다. 위자료를 노린 세 사람의 치밀한 범행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HOT 키워드

▶ 1. 불법촬영 방지책이 문틈 줄이기?

부산 광안리 주점 여자 화장실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범죄. 피해자는 다행히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지옥 속에서 살고 있다. 만약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신체가 노출된 영상이 전 세계로 퍼질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에 이후 피해자의 세상은 무너졌다. 이 같은 불법 촬영 범죄는 매년 증가하고 동시에 불법 촬영 카메라 또한 더 작게, 더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따라서 숙박업소, 수유실, 탈의실이 갖춰진 영업장에서는 불법 카메라 탐지검사를 하거나 고객에게 대여하고 있다는 곳도 수없이 많다. 그런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는 통신 가전, 배선 등 방해 신호로 인해 오작동하는 때도 종종 있어 완전한 해결책이 되기 어려운 상황. 이에 따라 정부가 세운 불법 촬영 방지책은 ‘화장실 문틈 줄이기’ 공용 화장실 칸막이 아래를 휴대전화가 넓이가 7mm인 것을 고려해 5mm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것인데. 문틈은 줄였지만,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로 인한 불법 촬영 피해는 줄일 수 없어 비난을 피해 갈 수는 없어 보인다. 갈수록 치밀해지는 불법 촬영 카메라, 에서 취재한다. 

▶ 2. 갑자기 사라진 집, 행정착오?

주택 소유자인 박만조(63)씨. 추석에 고향 집을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1970년대에 지어져 돌아가신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 집이 있었던 자리에는 황토가 덮여 있었고 가전제품, 냉장고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유품까지 깡그리 없어진 건데. 집이 무단으로 철거된 이유는 기장군청의 행정 실수 때문이었다. 2018년 6월, 기장군청은 도로공사를 위해 박만조 씨가 소유한 토지의 일부인 0.25평을 매입했다. 집 철거를 원치 않는 박만조 씨의 의견에 따라 토지 전체를 매입하지 않은 것. 그런데 지난해 말 공사 과정에서 토지 전체를 공사 면적에 포함하고 집마저 철거했다. 토지 매입 기간과 공사 기간에 차이가 있다 보니 관련 내용이 누락됐다는 것이다. 명절에 고향생각에 옛집을 들른 박만조씨는 돌아가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했던 집이 갑자기 철거된 것에 대해 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더군다나 없어진 냉장고와 정든 물품 등은 사라진 집에 있었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배상받을 수 있다는 행정기관의 조처에 분통이 터뜨렸다. 자세한 내용을 에서 취재한다. 


쩐(錢) PLUS

▶ 투자금 250만원으로 연매출 2억5천만원

투자금 250만원으로 시작해 1년 반만에 당당히 연 매출 2억 5천만원을 돌파하며 성공의 길을 걷는 이무열(35) 씨. 고소득을 올리는 아이템은 바로 ‘방충망 교체’라는데, 8년차 보험설계사였던 그가 신혼 한 달 차에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배달 일을 전전하다 접하게 된 청소 일. 그중에서도 방충망 작업을 접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데, SNS 영상을 보며 홀로 독학한 방충망 기술과 보험설계사 시절 쌓아온 영업 능력이 더해져 어느새 한 달에 들어오는 의뢰만 약 120건. 이제는 일을 배우려 찾아오는 사람들을 가르쳐 줄 정도라는데. 그의 성공 노하우를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돌연 사망한 이유가 ‘볶음밥 증후군’?

이른바 숏폼 플랫폼에서 쏘아 올린 수상한 소문이 있다. 중국 음식점의 볶음밥 요리에서 처음 발견돼 그 이름도 ‘볶음밥 증후군’, 미국에서는 매년 6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데 사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말이다. 하지만 비교적 전분 함량이 많은 길쭉한 쌀 말고도 파스타나 통밀로 만든 모든 식품이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 그 주범으로 지목된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은 먹고 난 직후 식중독을 일으키는 다른 균들과 달리, 늦게는 16시간이 지나서야 설사 증상이 발현하는 데다가 일단 생기면 가열해도 잘 죽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과연 어디까지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그 진상을 확인해 본다.


먹자 포구 

▶ 딱 한달만 나온다. 귀한 곱창김 

본격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늦가을! 떨어지는 입맛을 사로잡을 제철 음식을 찾는다면 향긋한 햇김은 어떨까? 짭쪼름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오랜 세월 밥상 위의 감초 역할을 해온 김은 맛도 좋지만 영양도 뛰어난데~ 요오드성분과 필수 아미노산에 타우린까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김 중에서도 10월 말부터 약 한 달 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되어 정말 귀하다는 곱창김 수확현장을 찾으러 전라남도 신안군의 송공항으로 떠났다. 이른 아침 정진관 선장을 따라 나선 김 조업 현장! 40일 동안 자란 원초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는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따기 시작하니 어느새 100kgdl 훌쩍 넘는다. 곱창김은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 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한 달 만 재배되어 귀한 햇 곱창김의 맛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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