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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6회 모닝와이드 3부

불법 촬영 논란

방송일 2023.11.30 (목)
날

▶ 아이들의 위험한 등굣길

부산의 한 초등학교. 신축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동네가 시끄럽다. 아파트의 입주에 맞춰 입주민의 자녀들이 다닐 초등학교 통학로 400m 구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주변 상인들의 반대에 막혀버렸다는데. 지나다니는 아이들은 적지만 펜스가 생기면 상인들은 생계에 직격탄을 맞는다며 반발 중인 50여 곳의 상가들. 입주를 앞둔 학부모들은 당장 안전 펜스 없는 통학로로 등교할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이다. 인근의 초등학교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정문에서 큰길로 이어지는 통학로가 아파트의 옹벽 위에 놓이며 아이들이 2m 높이의 길로 위험천만하게 다니고 있지만, 아파트의 사유지기 때문에 펜스 설치를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상인들의 반대로 2021년 어린이 보호구역 사망사고 이후에도 안전 펜스를 설치하지 못 한 곳도 있다는데… 2020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신호등과 단속카메라 설치는 의무화 되었지만, 안전 펜스와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 설치 등은 권고사항에 그치고 있다. 지난 4월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 펜스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곳에서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이슈

▶ 불법 촬영 논란

 축구선수 황의조 씨가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 측과 영상 촬영 협의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 선발에서 배제하기로 밝혔는데.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 불법촬영 범죄는 3천 111건에 달하며 하루 평균 17건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약 70%는 연인이나 지인 등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연인과의 불법 촬영 영상과 유포 등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다. 전문가는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면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확산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강력한 처벌과 경각심뿐 아니라 피해회복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운데,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불법촬영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생활비 돌려막은 리볼빙 7.5조 원
▶ ② 부자만 먹는다? 과일값 논란 

 카드값을 내지 못해 결제를 이월하는 리볼빙 잔액이 7조 4697억원으로  역대 최고수준일뿐 아니라, 이를 갚기 위해 끌어다 쓴 현금서비스 잔액이 올해들어 최고치를 달성했다. 문제는 리볼빙과 현금서비스 모두 금리 및 연체 수수료가 20%에 육박해 서민들을 ‘빚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 
 리볼빙이란 이달 결제해야 할 카드 대금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한 번 갚지 못하게 됐을 때 기존 카드 값과 연체 수수료율이 중복으로 적용돼 카드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 
 과일값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올해 내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폭우와 폭염, 생산비가 많이 오른탓. 제철인 귤, 딸기도 고물가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수확을 시작한 딸기 값이 1년 전보다 적게는 19%, 많게는 91% 높게 거래됐다. 지난 27일 기준 가락시장 경매에서 딸기 2kg 가격은 평균 5만 7500원. 
 2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는 500g짜리 딸기 한 팩을 1만 8000원 정도에 팔고 있었다고. 
딸기 출하량이 줄면서 공급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작황 부진과 재배면적 감소로 예년에 비해 출하량이 줄었다라고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생산비용과 공급량을 고려하더라도 이렇게 가격이 뛴게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데. 과일값 상승의 원인을 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 다채로운 음악색의 솔로가수들

올겨울 가요계는 다채로운 음악색을 보여주는 솔로 가수들의 새 노래로 풍성하다. 먼저 믿듣탱이라 불리는 태연이 다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투 엑스’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R&B 곡으로 태연의 음색과 잘 어울린다. 세븐틴의 막내 디노는 작사&작곡에 참여한 첫 솔로 믹스테이프를 공개했고,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은 윈터송 ‘베이비 베이비’로 포근한 겨울 감성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음원킹 래퍼 비오, 음색여신 조현아까지 새로운 곡으로 겨울 가요계를 다채롭게 채운다.

▶ 영화로 만나는 환상의 세계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웡카는 조니 뎁이 맡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주인공 ‘윌리웡카’의 과거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티모시 샬라메가 그 역할을 이어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위시’는 마법의 왕국에 살고 있는 소녀를 둘러싼 여정을 그린다. 특히 10년 만에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0억 달러 돌파에 실패한 디즈니가 ‘위시’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제

▶ 식탁 위의 보석 파프리카

 식탁 위 무지개라고 불리는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로, 하루 1/2개면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다. 파프리카를 활용해 만든 음식은 평소 채소를 먹기 않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파프리카는 색깔마다 효능이 제각기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노란색 파프리카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파라진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고, 빨간색 파프리카는 칼슘과 인이 풍부해 암과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피망과 비슷한 파프리카는 알고 보면 같은 종이라고. 파프리카의 역사부터 파프리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채소인 파프리카를 활용한 이색적인 음식들까지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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