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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1회 모닝와이드 3부

LPG 충전소 폭발 사고

방송일 2024.01.04 (목)
날

▶ LPG 충전소 폭발 사고

 새해 첫날, 저녁 9시 강원도 평창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300m 떨어진 곳에 있던 행인이 전신 화상을 입을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강했는데. 가스 누출에 이은 폭발 사고로 인근의 집 3채는 전소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근처 도서관은 창문이 모두 깨지고 플라스틱 재질의 분리대가 녹아내리는 등 건물 14채가 피해를 입어 2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 이후 불과 22분 만에 발생한 이번 폭발. 지난 2일 현장 감식 결과 저장탱크에서 운반 차량으로 LP가스를 옮기다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탱크로리 운전기사가 가스를 충전하던 도중 출발하며 누출이 발생했다는 것이 경찰의 추정. 전국의 가스충전소는 2천여 곳으로, 도심에서 폭발이 일어날 경우 2차사고 등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데… 가스충전소 폭발 사고 사고의 원인과 예방책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사라지는 얼음 위기의 겨울축제

 겨울 축제가 비상이다. 예년과 달리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겨울 기온과 갑작스럽게 내리는 많은 양의 겨울비로 위기인 것. 예정 보다 1주일 늦게 개막한 평창 송어 축제. 지난 29일 축제 개막을 해 하루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따뜻한 날씨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그나마 축제가 개최된 이곳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1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인제 빙어 축제는 소양강댐 수위가 작년보다 4m 가까이 오르며 준비한 축제를 개막하지 못했다. 이상고온으로 인해 위기인 곳은 또 있었다. 바로 얼음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기온이 오르며 완전히 얼지 않은 저수지 얼음 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몰리며 수난사고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고. 문제는 이런 위험한 얼음낚시를 막을 법적 근거조차 없어 사고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축제를 준비하는 지자체와 마을 주민들은 앞으로 겨울 축제를 포기하고 여름 축제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상기후로 비상인 겨울 축제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5,400억 공장이 14만 원?
▶ ② OOOO, 진짜 들어왔다?
▶ ③ 2024년 바뀌는 것들

 국내 자동차 기업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보유한 공장을 1만 루블, 우리나라 돈으로 단돈 14만 원에 매각했다. 5400억 원을 들여 지은 공장을 헐값에 매각한 건데. 2021년 기준 연 23만 4천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월 단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과가 좋았던 공장이었다고. 그런데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프랑스 자동차 그룹과 일본 자동차 그룹 역시 헐값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고 철수했다고 한다. 기업들이 거액을 투자한 공장을 헐값에 매각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본다.
 이탈리아의 ‘푸른 꽃게’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푸른 꽃게’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골칫거리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서는 ‘버릴 거면 우리에게 달라’는 의견이 빗발쳤는데. 최근 이탈리아산 푸른 꽃게가 국내에 수입되어 1kg당 1만 8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1kg당 3만 원대에 판매 중인 국산 꽃게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인데 앞으로 1만 원 대 초반까지 가격이 내려갈 예정이라고. 저렴한 수입 꽃게의 등장으로 변화될 꽃게 시장에 대해 알아본다.
 2024년 올해 바뀌는 것들이 있다. 최저임금 인상, 군 장병 월급 인상, 대학 등록금 인상, 통신비, 자동차보험료 인하,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인한 대출한도 감소 등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청소년 주류 판매 논란

 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횟집, 미성년자가 활어회와 술 14만 원어치를 먹은 뒤, 부모의 항의 전화와 함께 업주가 경찰 신고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위기에 몰린 점주. 당시 성인처럼 화장을 하고 고가의 외제 가방까지 들고 온 이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까지 하고 와 업주는 당연히 성인인 줄 알았다고. 24일, 경기도 시흥의 한 주점에서도 술을 주문한 미성년자가 술을 주문하고 너클을 낀 상태로 벽을 치면서 주인을 위협 후, 현금을 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미성년자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지만, 매장은 영업정지를 최소 두 달 이상 받는데 이 점을 악용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이처럼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해 적발된 사례는 총 6,959건. 이에 지난달 20일 정부에서는 업주들이 위조 신분증이나 위협으로 인해 미성년자임을 확인하지 못하고 술, 담배를 판매한 경우 과징금을 유예하고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 하지만 미성년자의 고의성 여부를 업주들이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은 바뀌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국과 미국의 경우 업주뿐 아니라 술을 마신 미성년자도 처벌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영업점의 과징금만 있을 뿐 음주, 흡연을 한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은 없다. 이에 법의 빈틈을 악용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고. 미성년자 주류법 논란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 한국의 20배, 외국에서 금값인 굴?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한국 식당을 찾은 외국인들이 석화를 보고 놀란다? 바로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석화의 가격 때문인데. 한국에서는 반각굴 1개당 약 500원에 판매되지만, 외국 마트에선 개당 3000원~5000원 가격이다.
 이렇게 굴의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30만 톤으로 전 세계 2위인 한국 굴 생산량에 있다고. 우리나라 굴 생산의 70%가 통영 바다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남해는 섬들이 많고 파도가 비교적 잔잔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굴 양식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12월~2월이 굴 제철인 가운데 한 해에 1만 5000t, 하루 생산량 120~150t인 통영을 찾았다. 굴 양식장부터 박신장, 산지 경매장까지 한국 굴의 생산 과정과 한국 굴이 저렴한 이유를 에서 만나본다.


연예뉴스 

▶ 장수 아이돌 컴백
 
 데뷔한 지 각 20년, 15년 된 가요계 장수 아이돌들이 컴백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방신기와 2AM.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지난달 26일 정규 9집을 발매하고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2008년 데뷔한 최초의 발라드 아이돌 그룹 2AM은 그들을 있게 한 방시혁의 손을 잡고 컴백, 절절한 감성으로 또 한 번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 2024 할리우드 대작의 귀환

 2024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대작 가 개봉한다. 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989년 개봉한 SF 공포물의 원조 에일리언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 에일리언:로물루스도 개봉한다. 1편과 2편 사이의 사건을 다뤄 프리퀄 시리즈와 기존 에일리언 시리즈를 연결하는 영화가 될 거라고. 시리즈의 인기가 높은 만큼 팬이 만든 예고편이 공식 예고로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2000년 전 세계서 히트한 영화 글래디에이터도 돌아온다. 전작의 20년 후 이야기로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를 다시 만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 역의 폴 메스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렇듯 대작 영화들이 다시 귀환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