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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0회 모닝와이드 3부

겨울철 국물음식이 결석 유발?

방송일 2024.02.14 (수)
날

▶ 다가구 주택 화재, 막을 수 없었나

지난 12일 새벽 5시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3층 원룸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6층 건물 전체가 연기로 뒤덮였고, 4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다 머리를 크게 다친 중상자가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는 3층 주민의 방화가 지목되고 있는 상황으로, 담당 경찰서에서는 현재 해당 주민을 방화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주민들은 아직 화재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해당 다세대주택에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등 기초 소방 설비조차 미설치되어 있었기에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고, 화재 발생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는 소방법상 원룸 등 다세대주택 관련 소방 방재 시설 의무화 규정이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 없이는 같은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화재 상황과 원인을 재구성하고, 더 이상의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떤 해결책이 필요할지 에서 취재한다.


HOT 키워드 

▶ 천사상 판매, 현대판 봉이 김선달? 

전남 신안군의 하의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에 천사상 318개가 세워졌다. 모두 세계적인 조각가라고 알려진 최 씨의 작품. 하지만 파리 유명 대학에 교수로 재직했다는 것과 함께 이력의 상당수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명망 높은 조각가라는 위상에 혹해 전남 신안은 19억, 경북 청도는 2억 9천을 들여 구입한 상황. 제대로 된 졸업장 하나 없이 수 십 억원의 이익을 취한 최 씨. 현재 영월 모 박물관의 관장으로 있는 그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력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자 최씨는 본인에게 전과가 있고 가짜이력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자신의 작품들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전시되어 있는 천사상에 대한 가치, 허위 이력을 둘러싼 논란, 그리고 정확한 검증없이 조각상을 구입 ? 전시해서 수십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지방자치단체를 취재했다.


MCSI

▶ 사라진 2억원, 그날밤의 꼬리잡기

결혼을 앞둔 남녀는 귀가 후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남성의 사촌 동생이 손발이 묶인 채 쓰러져 있던 상황. 사촌동생은 ‘괴한이 자신을 결박하고 금품을 가져갔다’고 했다. 하지만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길 꺼리며 ‘조용히 넘어가자’고 고집을 부렸다. 이를 이해할 수 없던 남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의해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장롱 속에 감춰져 있던 2억 원이 사라졌고, 문제의 돈은 여성이 7년 전 절도를 벌인 뒤 은닉하고 있던 범죄 수익금이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절도죄 공소 시효’가 만료되어 여성의 처벌은 불가능. 여성은 용의자로 ‘줄곧 어머니의 치료비를 빌려달라’ 요구해오고 있던 동거남의 사촌 동생과 과거 절도 공모를 꾀했으나 거절한 뒤 뒤늦게 찾아와 ‘돈을 나눠달라’고 협박한 전과자를 지목했다. 인근 CCTV를 통해 범인을 포착. ‘귀 형태’를 두 용의자와 대조해 ‘전과자’를 범인으로 특정했고, 2억 원의 돈을 가져간 인물은 ‘사촌 동생’임을 밝혀냈다.


쩐(錢) PLUS

▶ 수제 샐러드로 월 7천만원 매출

이른 아침부터 배달원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바로 주택가에 위치한 자그마한 샐러드 가게. 놀랍게도 이 가게의 매출이 월 7천만원이라는데! 대박 매출의 주인공 김대의(33) 사장은 오늘도 새벽 5시에 출근해 채소를 다듬고 쉴 새 없이 밀려오는 배달 주문을 받는다. 배달 전문 샐러드 매장의 핵심은 속도전이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40개 가까이 되는 메뉴들을 각각 조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분이라는데... 또 가장 효율적으로 많은 손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꼼꼼한 상권 분석이 필수! 제약회사 회사원을 그만두고, 가게를 연지 1년여만에 대박 가게 사장이 된 비법을 에서 공개한다.


 서울 강동구 천중로27길 70 101동 102호
 ☎ 0507-1374-2242


수상한 소문

▶ 겨울철 국물음식이 결석 유발?

칼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요즘. 이럴 때는 뜨끈한 국물이 제격인데. 추위를 이겨낼 보약 같은 음식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많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즐겨 먹는 사람들 사이에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는 소문! ‘국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나트륨이 신장에 쌓여서 결석 형성을 촉진하고 재발하는 악순환이 불가피하다’라는 내용이다. 사실이라면 피하는 게 상책일 테지만, 그렇다고 해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터. 나트륨의 양은 줄이되 감칠맛을 올려서 비슷한 맛을 낸다거나 결석의 씨앗이 되는 칼슘과 수산의 응집력을 낮추는 방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봤다.


출산율 0.78의 경고

▶ 대한민국, 아이낳고 싶은 나라인가

2023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0.78명! 출산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인데. 우리나라 현 상황은 어떨까? 결혼 7년 차의 삼남매 엄마 이수정 씨(38). 아이를 낳기 전까지 물리치료사로 일하며 한번도 쉰 적이 없지만 임신 후 육아를 하면서 경력 단절로 이어져 불안한 일상을 지내고 있다. 다시 일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 물리치료사 자리를 알아보는 것이 현실인데... 그런가 하면 결혼 10년 차, 김장수(40)·이효진(40) 부부는 결혼할 당시만 해도 출산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일과 육아를 힘들게 병행하는 동료를 보고 결국, 2년 전에 무자녀 부부로 마음이 굳혔다. 하지만 독일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황보연 씨(44)는 독일의 육아 제도 덕분에 16년차 승무원으로 경력단절 없이 일과 육아를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일과 육아를 함께 하기 힘든 대한민국! 지금 처한 현실을 취재해보고 전문가들을 통해 해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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