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4회 모닝와이드 3부
안일한 대처, 동성 스토킹
방송일 2024.03.05 (화)
대한민국 긴급상황 ▶ 행인을 덮친 차량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의 한 시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저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 한 대 때문! 이 차량은 길을 건너던 시민을 덮치고 도로 안전봉까지 쓸고 지나는 등 9중 추돌사고를 일으키며 멈춰 섰다. 약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 새벽, 병원을 찾은 남성 -지난 1월, 경상남도 함안군의 한 병원. 새벽 1시경 CCTV에 한 남성이 포착됐다. 병원 앞을 서성거리더니 갑자기 병원 안으로 들어가는 남성. 병원의 원무과 사무실 서랍을 뒤지더니 아무 일 없다는 듯 병원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그런데, 새벽 4시경 이 남성이 또 병원에 나타났다. 이번엔 두건을 두르고 병원에 침입하는데.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 퇴근길 목격한 화재 -지난 19일 오후 3시경, 운전 중이던 남성이 갑자기 차를 멈춰 세웠다.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발견한 것. 지체 없이 곧바로 화재 발생 지점으로 향한 남성. 도착한 현장에는 화염이 주택 1층 외벽과 보일러를 태우고 있었는데. 주택가에서 일어난 화재, 원인은 무엇일까? 날 ▶ 안일한 대처, 동성 스토킹 한 남성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마이크를 절도해 가거나 쓰레기 투척, 담배꽁초가 든 화분 등을 자신의 가게에 버리고 가는 이가 있다는 것. 게다가 간판까지 부수고 갔다는데 가해 남성에게 폭행까지 당했지만, 경찰의 대처는 불구속 조사. 피해 남성은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1년간 이어진 범죄, 변호사는 이러한 지속적인 행위가 스토킹에 해당하고 처벌까지 가능하지만, 동성 스토킹이란 인식이 낮아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광주광역시의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피해자 중 남성의 47.7%, 여성의 7.4%가 동성에 의한 범죄였다. 하지만 경찰청은 동성 간의 스토킹 범죄 통계조차 내리지 않는 상황. 동성 간의 스토킹 인식에 문제는 없는지, 동성 스토킹의 피해자는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에서 알아본다. 세계는 ▶ 기차 사고 후 1년 (그리스) 지난 29일,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발생한 그리스. 1년 전 발생한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 추모식을 진행하던 중 시위가 발생했다. 재정난을 해결하고자 무리하게 예산과 인력을 감축한 결과 관련 인원의 부족으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던 사고. 당시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도 정부의 수사가 미진한데다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며 항의했는데. 게다가,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역시 부실한 탓에 분노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알아본다. ▶ 하루 6명 사망?(미국)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최근 한 약국에 떼강도가 들이닥쳐 마약 진통성분이 강한 약만 골라 훔쳐 가는가 하면, 일명 ‘노숙자 구역’으로 불리는 지역에선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매년 8만 명에 육박하는 노숙자들의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A. 경찰 단속을 통해 압수한 펜타닐의 양은 3년 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데다, 펜타닐로 인해 사망한 노숙자 수는 5배 이상 늘었는데. 현지 상황을 교민과 연결해 알아본다. ▶ 끊이지 않는 폭발 (중국) 최근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중국. 지난 23일 난징의 한 아파트 전기자전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사망했다. 베이징 아파트 전기 자전거 주차장에서도 폭발이 일어나는가 하면,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전기 자전거가 갑자기 터지는 등 폭발 사고가 비일비재한데. 폭발의 원인은 바로 배터리. 약 3억 5천만 대의 전기 자전거가 보급되어 있지만, 충전소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충전료가 비싸 불법 충전소나 불법으로 개조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늘면서 사고의 위험성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기자전거로 인한 화재가 전년대비 17%이상 증가한 중국. 자세한 내용을 교민을 연결해 알아본다. ▶ 역대 최악의 산불 (미국) 최근 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미국 텍사스. 26일에 서북부 팬핸들 지역을 시작으로, 텍사스 주 내 4곳에서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서울 면적의 7배가 넘는 규모를 불태우고 접경 주인 오클라호마까지 번지고 있지만, 화재 진화율은 3%에 불과한 상황.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텍사스의 오랜 가뭄, 최대 시속 113km의 돌풍이 불길을 점점 키우면서, 사망자와 재산 피해는 점점 늘고 있는데.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썰 ▶ 일하면 내 연금 깎인다? 지난해, 은퇴 후 재취업 등으로 생긴 소득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자 11만여 명의 연금액이 감액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국민연금법에 명시되어 있는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 때문!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이 생기면 그 소득액에 비례해 노령연금을 깎는다는 제도라는데. 삭감의 기준액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으로 지난해 286만 원이 책정돼 이 이상 소득을 얻는 사람에게는 연금액이 삭감된 것이다. 한 사람에게 과잉 소득이 가는 것을 막고 연금의 재정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1988년 도입됐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난 고령화 시대인 현재, 노인들이 노후에도 생업 전선에 나서고 있는 현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득이 있는 수급자에게 연금이 많이 가도록 하는 건 소득재분배 기능이 있는 국민연금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작년 10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통해 감액 제도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후속 조치는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 논란의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물가 중계석 ▶ 새 학기 맞이 교복 물가는? 새 학기! 대부분의 중고교생이 교복을 맞춘 시기. 그런데, 교복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학부모들은 토로한다! 얼마나 올랐길래 그런 걸까? 지난해, 서울시 교육청은 24년도 고물가로 인해 교복값을 6%가량 인상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올해 교복의 경우 5~10% 가격이 인상됐는데.... 학생들이 매일 입는 교복은 고급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교복 업체 측의 주장. 과연 교복의 원단은 어떤 것이면 원가는 얼마일까? 또, 다른 비용은 무엇이 있을까?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학교 주관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제도가 시행된 건 2015년도 최저가 경쟁 입찰로 저렴하게 교복을 구매하려는 제도지만 입찰 담합 행위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매년 관행처럼 교복 담합이 일어나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것. 교복 물가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 연예뉴스 ▶ 탈북자로 변신한 송중기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송중기가 이번엔 탈북민을 연기한다. 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과거 한차례 출연을 고사했었지만 다시 제안을 받은 후 인연이라 생각해 내 영화라 생각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한다. 더벅머리를 하고도 잘생긴 외모는 감출 수 없었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꽃미남 배우에서 벗어나 송중기의 신선한 매력을 볼 수 만나볼 수 있다. ▶ 대세배우 손석구 배우 손석구가 영화 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지난 2022년 로 천만 배우로 등극한 만큼 그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 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성철, 김동휘 등은 손석구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대세 배우에 업혀가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감독 역시 손석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석구로 대동단결된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 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