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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5회 모닝와이드 3부

‘조합장은 왕이고 신이다’ 절대권력 고발

방송일 2024.03.06 (수)
날

▶ ‘조합장은 왕이고 신이다’ 절대권력 고발

경상남도 지역 축산농협에서 직원 다수가 조합장을 형사 고발한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 직원들에게 성적인 폭언을 일삼고, 남자 직원들에게는 폭행과 욕설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 사적인 일로 직원들을 호출해 노예처럼 부리기도 했다는 조합장. 그는 2023년 3월, 3선에 성공하여 올해로 임기 10년 차에 향후 3년의 임기가 더 남아있는 상황인데. 피해 직원들은 “조합장은 왕이고 신이다. 그의 말 한마디에 모든 일이 좌지우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피해 직원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 관계기관들에서는 지역단위농협에서 발생하는 분쟁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 이외 실질적인 문제 해결 과정까지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전문가는 문제의 원인으로 폐쇄적인 지역사회일수록 자정작용 및 감사 관리가 어렵고, 중앙기관과 지역사회 사이의 중간 관리자 역할인 조합장 등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사건의 현 상황과 원인을 알아보고,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에서 취재한다.


MCSI

▶ 수상한 가족

가출 청소년을 제 자식처럼 돌보던 중년 여성이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안 결과, 전신에서 멍 자국과 뼈가 부러졌다가 붙은 회복 골절이 발견됐고, 뇌출혈 징후가 확인돼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유력 용의자는 총 세 사람으로, 무작정 가출 청소년들을 집에 들여 피해자와 갈등을 빚은 끝에 가출한 조카와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두 명의 가출 청소년이었다. 두 가출 청소년 모두 피해자에게 폭언과 폭력을 가해온 정황이 드러났으나, 범인으로 특정할 분명한 증거는 없었다. 그런데 시신 정밀 부검에 진행한 법의학자로부터 기이한 소견이 전달됐다. 피해자 체내에서 ‘한 독초에 다량 함유된 독극물’이 발견돼 독살로 의심된다는 의견이었다. 법의학자 소견을 입수한 경찰은 용의자의 동선과 금융 기록을 조회한 끝에, 피해자의 조카가 약 60그루에 달하는 독초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 범인으로 긴급체포했다. 혈육인 자신은 등한시하면서 피 한 방울 안 섞인 가출 청소년을 극진히 돌보는 피해자를 원망하던 중 끝내 보복살인을 계획한 조카,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HOT 키워드 

▶ 항구에 배대신 굴착기?

강원도 강릉의 항구. 몇 달 전부터 항구에 모래가 쌓여 어업을 거의 포기했다는 70여명의 어민들. 배를 띄우기 위해선 최소 1m 이상의 수심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30cm도 되지 않아 출어가 불가능한 상태. 한편, 항구와 3km 거리에 위치한 사구에서는 반대로 해안가 도로가 깎여 나갈 정도의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데, 서로 다른 현상이지만, 동네 주민들 모두 화력 발전소가 원인이라며 입을 모아 얘기한다. 하지만, 발전소측은 모래가 퇴적되거나 도로 침식등의 상황은 발전소 건설이 
100% 원인이 아니며, 현재의 심각한 상황 또한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는 입장. 
이에 전문가는, 발전소가 세워질 때 만든 방파제가 원인으로 보이며, 발전소측도 발전소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미 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해 지금의 상황을 예측 했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피해를 줄일 대책은 있는 것일까? 에서 취재했다.


쩐(錢) PLUS

▶ 전통 디저트로 월 순수익 최대 800만 원

떡, 강정과 같은 우리나라 전통 간식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서울의 한 전통 디저트 공방, 그곳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색색의 ‘과일 쌀강정’! 단호박, 백년초 가루 같은 천연 재료로 예쁜 색깔을 내고, 딸기, 자몽, 파인애플 등 6가지 종류의 말린 과일이 올라가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고 한다. 사장 함설화(36) 씨의 또 다른 주력 메뉴는 떡이다. 가게에서 직접 내린 쌀가루로 정성껏 치댄 반죽은 수박바 떡, 초콜릿바 떡으로 다시 태어난다. 모양뿐 아니라 향에서도 아이스크림과 아주 유사했는데, 여러 디저트 중 화룡점정은 바로 떡 케이크! 눈부신 골드바 떡케이크부터, 고사때 쓰는 돼지머리 떡케이크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떡들의 향연.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공방에서 발생하는 사장님의 월 순수익은 최대 800만 원. 이렇게 전통디저트로 인정받기까지 여러 업종에서 갖가지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사장님. 창업한지 6년만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데, 갓 쪄낸 떡처럼 따끈따끈한 매출의 비결을 에서 살펴본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월정로 163-1 3층
☎010-2991-0218


수상한 소문

▶ 사진 속 눈동자 색깔이 암의 신호?

야간에 찍은 사진에서 검은 눈동자가 귀신처럼 빨갛게 나온 적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기 마련이다. 카메라 플래시에 동공이 수축하지 못한 채로 찍히면 눈 속 혈관이 반사돼 검은자가 붉게 나타나는 ‘적목 현상’이라는 것인데. 그동안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이 현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눈에 반사된 색으로 병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 예컨대 노란색이면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발병하는 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하고, 하얀색이면 망막이 변질되고 세포 구조가 바뀌어 가고 있는 악성 종양을 발견할 가능성이 짙다는데. 과연 믿을 만한 이야기인지, 사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진상을 알아봤다.


모닝기획 출산율 0.72의 경고 4

▶ 사교육비 줄어들면 출생률 높아질까?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출생률 0.72로 역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사교육비. 대학 입시 위주인 한국은 사교육비가 수백만 원이 드는 반면에 독일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사교육비가 2~30만원정도라는데. 독일과 한국의 어떤 사회 시스템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냈을까. 그런가 하면, 2024년 대입 결과 의대 열풍은 더 거세져 추가모집 경쟁률이 무려 618:1까지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대학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이런 분위기 때문에 대학입시를 위한 사교육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사교육비 거의 없이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 홍창표(23) 학생은 강원 특별자치도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수험생 기숙사형 학습관에서 무료로 공부를 하면서 대학에 진학했다. 그뿐만 아니라 4년치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도 지원받을 수 있고 다양한 교육 혜택으로 인해 화천의 출산율은 한국 전체 출산율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사교육비가 줄어들면 출생률이 회복될 수 있을지 전문가들의 의견과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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