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1회 모닝와이드 3부
대학가 월세, 반지하 50만 원?
방송일 2024.03.14 (목)
날 ▶ 지자체 보급 EM 용액 오염균 논란 서울의 한 주민센터. 이른 아침부터 지자체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친환경 미생물 용액을 받으려는 주민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중 일부 주민들은 EM 용액을 비료로 쓰거나 발과 팔 등에 바르기까지 하는 상황. 그런데 주민들이 받아가는 EM이 홍보와 달리 오염균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미생물 80여 종이 들어있어 세척과 탈취에 효과가 있고 여드름이나 아토피 등 염증 피부에도 좋다며 지자체에서는 이를 활용한 EM 관련 사업까지 하고 있었는데. 분석센터 조사 결과 검출된 미생물은 4천여 종, 유산균이나 효모가 대부분이고 탈취와 염증에 좋다고 꼽히는 광합성 세균은 100여 종으로 극미량이었다고. 전문가는 검증되지 않은 EM 용액을 직접 인체에 바르거나 섭취 시에는 유해균이 인체 안으로 직접 침투해 질병을 야기할 수 있어 EM 용액을 만능 용액처럼 홍보하는 것은 위험하다 지적한다. 현재 EM 용액을 무료로 나눠주는 지자체는 전국의 약 80%. EM을 둘러싼 의문과 위험성들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봄꽃축제, 바가지요금 이유는? 기후변화로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며 봄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표적 봄꽃인 매화의 개화일은 남쪽 지방에서 평년 대비 최소 11일에서 최대 42일까지 빨라져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봄꽃축제 일정들도 당겨지는 추세라고.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경남 창원의 진해군항제 역시 1963년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빠른 벚꽃축제 일정이 잡힌 상황이다. 가장 먼저 피며 봄을 알리는 꽃인 매화와 산수유는 이미 만개해 전남 지방에서는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0만 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광양의 매화 축제. 지난해 2만 5천 원의 부침개로 ‘바가지 논란’이 있었던 곳이었지만, 올해 지자체가 바가지요금 잡기에 나서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축제장 바깥의 상황은 달랐다. 부침개의 경우 축제장 바깥과 내부가 1만 원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가격 차이가 심한 상황. 하지만 지자체는 축제장 바깥에 위치한 식당의 경우 손을 댈 수 없다는데. 거기에 올해부터 받기 시작한 입장료와 주차장 문제로 동네 주민은 물론 상춘객들의 불만과 불편 역시 이어지고 있었는데… 상춘객이 몰린 봄꽃 축제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번호 이동하면 50만 원 준다? ▶ ② 외국인 쇼핑 명소, 000 ▶ ③ 대학가 월세, 반지하 50만 원? 통신사를 바꾸면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시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이 생기는 건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전산망 구축에도 시간이 걸리고, 지원금 범위도 아직 들은 바가 없다며 시장 혼란을 일으킬 거라는 반응이다. 한편 전환지원금이 알뜰 휴대 전화 시장이 커지는 것을 막을 거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편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음식을 먹는 방송 일명 ‘먹방’ 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속 있는 구성, 품질 등이 꼽힌다. 최근 면세점 판매액은 줄어든 반면 편의점 등 가성비 매장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편의점 업계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서울 시내 대학가 평균 월세가 57만 원을 넘겼다. 가장 비싼 곳은 71만 원이 넘는다는데. 심지어 서울 시내 다른 지역보다 평균 8만 6천 원가량 비싸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월세가 오른 이유로는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 등이 꼽힌다. 주거비 부담을 아끼기 위해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라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국내 소비자 차별 논란 최근 SNS에서 일본에서 판매되는 국내 기업 컵라면이 한국보다 가격은 저렴한데 내용물이 좋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같은 제품임에도 일본 컵라면에는 파와 고추, 버섯 등 건더기가 많이 들어 있다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내수 차별이라며 분노했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건더기 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라면뿐 아니라 내수용 과자보다 수출용 과자의 양이 더 많거나 국내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를 해외에서 지원해 주는 등 수출 제품이 내수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격이 우수하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전문가는 국내 소비자가 경제성장에 걸맞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권리를 법률적으로 보호하는 법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 소비자 역차별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최고 횟감을 찾아라 능성어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 때문에 활어회 좀 먹을 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고급횟감의 대명사 능성어! 최근 수산자원연구소를 비롯해 고급어종 능성어 양식에 박차를 가하며 능성어 대량생산에 성공하고 있는데~ 능성어는 양식을 통해 대량 유통되지만 kg당 약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어종으로 주로 남해안에서 키우고 있다. 이 귀한 능성어가 있다는 거제도 구조라항을 찾았다! 여름 산란기 직전까지 살이 바짝 오르는 능성어는 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지만 양식연구를 거듭하면서 점점 1년 내내 맛있는 능성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거제도 구조라항의 어류가두리양식장에서 귀한 능성어가 자라나는 과정부터 출하하는 과정까지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연예뉴스 ▶ 음원차트 사로잡은 의외의 곡들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의외의 곡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비비의 ‘밤양갱’은 강한 후크의 곡으로 음원 강자 아이유를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신인 보이그룹 TWC(투어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신인에 보이그룹 데뷔곡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새 앨범 발매 두 달 만에 타이틀 곡이 아닌 수록곡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뒤늦게 인기 급상승 중이다. 듣기에 편안한 이지리스닝 장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이고 있는 이 세 곡이 팬덤 뿐 아니라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 해외가 먼저 주목한‘패스트 라이브즈’ 미국감독조합상 감독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등 전 세계에서 78관왕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등 219개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은 영화 . 국내 개봉보다 앞서 지난해 먼저 북미 등 해외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았다. 북미 개봉 당시 단 4개 관에서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906개 관으로 확대되며 다음으로 북미에서 가장 흥행한 K무비로 등극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첫 연출작인 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영화 속 한국의 인연이란 말과 한국적 감성이 외국인들에게도 통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평론가들은 물론 크리스토퍼 놀란 등 유명 감독들도 작품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