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26회 모닝와이드 3부
2천 명 증원 확정, 의대 열풍
방송일 2024.03.21 (목)
날 ▶ 실손보험 믿고 치료받았는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과잉 진료와 실손보험 지급으로 무분별한 진료가 급증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명 ‘골수 줄기세포’로 이 치료의 정식 명칭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BMAC) 관절강 내 주사’다. 골반뼈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해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의 관절강 내 주사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일부 의료기관이 비급여 의료비를 노리고 과대 홍보를 하고, 골관절염 치료에 관해 전문성이 부족한 진료과 및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 실제 한 한방병원과 안과에서 정형외과 의사를 고용해 골수 흡인 농축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했다고. 이 때문에 환자와 실손 보험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고 보험 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데. 이렇게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재활을 돕는다는 일명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의 실손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며 실손의료보험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줄기세포 무릎 주사 관련 실손보험 청구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856건으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824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은 9000만 원에서 34억 원으로 늘어난 상황. 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 보험금 지급 논란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 2천 명 증원 확정, 의대 열풍 지난 20일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을 증원하겠다 발표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 361명, 비수도권에 1639명을 신규 배정하기로 했는데.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지금,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재학생들까지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 등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 한편, 의대 진학을 위한 입시 열풍은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초등 의대반은 문의가 배로 늘며 대치동의 모든 학원에 초등 의대반이 늘어나고 있고, 학원가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특별반을 개설하기도 했다. 의대 열풍은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 더욱 높다. 정부가 지역인재전형 의무화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며 서울에서 거주하던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일명 ‘지방 유학 광풍’까지 불기 시작한 것. 대구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한 아파트는 한 해 늦게 준공된 달서구의 아파트보다 2억여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또,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반이 개설되고 의대 준비반을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전국의 의대 입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2천 명이 증원되며 호황기를 맞이한 전국 사교육 시장의 의대 열풍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라면부터 빵까지‘대왕’열풍 ▶ ② 중국 온라인 쇼핑몰 규제하나? ▶ ③ 이자 두 번 받는다? 0000 핫도그, 라면, 빵 등 유통 업계에 ‘대왕’ 열풍이 불고 있다.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지만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는데. 유통 업계가 노리는 건 구매에서 즐거움을 찾는 ‘펀슈머’ 마케팅이다. 한정판이라는 명목으로 구하기 힘들다는 인식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심지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웃돈을 주고 사고판다는데. 최근 중국 쇼핑 플랫폼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곳부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국내 쇼핑 앱 이용자 수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빠른 성장의 배경으로는 초저가 물량 공세가 꼽힌다. 그러나 가품, 위험 물건 등이 유입되는 문제로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해외 직구로 구분되어 관세, 인증 절차 등에서 자유로워 국내 플랫폼과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데.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을 규제할 수 있을까? 똑같은 적금을 들어도 이자를 2번 받는 방법이 있다. ‘선납이연’ 방식을 활용하는 건데, 적금 일부를 먼저 내거나 나중에 내는 등 자금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금 선납 후 이연할 수 있는 기간에 예금을 들면 이자를 2번 받을 수 있다는데. 고금리 시대 목돈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도박에 빠진 청소년 지난달,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이 검거됐다. 이들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3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데. 검거된 일당 중 홍보를 담당하는 ‘총판’이 10대 청소년이었는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입된 10대 청소년들에게 수익금을 나눠 주겠다고 꼬드겨 홍보를 담당하는 ‘총판’으로 만들었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 한국 도박 문제 예방치유원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도박을 접해본 적 있다고 했고 돈 내기 게임 경험하는 나이가 11.3세 즉 초등학교 4학년인데. 더 큰 문제는 도박 빚을 갚거나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사기,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도 가담한다.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9만 명이 ‘도박 위험집단’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상황. 하지만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시도교육청별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예산을 보면, 울산과 대전은 ‘도박 중독 예방 교육’ 예산이 0 원이었다. 전문가는 도박사이트를 막는 법과 제도가 마련되어야 하고 아이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도록 의료 서비스 등 대처 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도박 실태와 대안을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서해 봄바다의 맛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요즘!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도 봄기운을 불어 넣고 싶다면 제철 별미 주꾸미는 어떨까? 살도 연하고, 알도 꽉 차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입맛을 자극한다는 봄철 별미 주인공 주꾸미! 신선한 주꾸미를 찾기 위해 보령시의 대천항으로 떠났다! 이른 아침부터 주꾸미를 잡으러 가기 위한 어선들이 분주한데~ 먹자포구팀도 주꾸미잡이의 베테랑! 강광훈 선장을 따라나섰다. 소라방이 달린 낚싯줄을 올리자 그 안에 꿈틀거리는 주꾸미들이 가득한데~ 과연 먹자포구팀은 주꾸미를 얼마나 잡을 수 있을까? 봄바다의 기운을 듬뿍 담은 제철 주꾸미의 맛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청파호가든 충남 보령시 남포방조제로 84 041-931-4080 연예뉴스 ▶ 사랑이 죄가 되는 아이돌의 연애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팬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급기야 사과문까지 올렸다. 그룹 라이즈의 멤버 앤톤은 열애설에 휩싸여 해명을 했다.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라는 유행어가 있지만 아이돌에게 있어 연애는 죄가 되기도 한다. 과도한 팬덤 문화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이돌의 연애는 소속사 주식이 폭락하고 앨범, 굿즈 등 아이돌 산업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스타의 인권침해라는 말도 있지만 반기를 드는 팬덤만을 나무랄 수도 없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오디션부터 유료 투표 등으로 스타를 육성하고 유료 플랫폼을 통해 스타와 1:1 채팅을 하는 유사 연애 방식까지 가능하다. 스타에게 거액의 돈을 들이는 만큼 그들의 연애에 배신감도 클 수밖에 없다. ▶ 전설의 투 샷 양조위VS유덕화 홍콩 영화의 전설 유덕화, 양조위가 영화 ‘골드핑거’로 20년 만에 스크린에서 뭉쳤다. 양조위가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그룹의 수장 역을, 유덕화가 그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역을 맡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20년 전 함께 출연했던 무간도 제작진들이 다시 만났을 뿐 아니라 500억이 넘는 제작비로도 화제를 모은 ‘골드핑거’는 앞서 개봉한 홍콩에서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돌아온 투 샷에 한국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