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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5회 모닝와이드 3부

‘보증금’ 대신 ‘예치금’?

방송일 2024.05.01 (수)
날

▶ ‘보증금’ 대신 ‘예치금’?

사회초년생 울리는 임대관리업체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영업하던 한 주택임대관리업체가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영업을 중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건이 벌어졌다. 해당 업체는 전국 오피스텔 20여 곳을 관리했으며 피해자는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논란의 업체와 임차인들 간 작성된 계약서에는 필수로 들어가야 할 항목인 ‘보증금’ 항목이 공란으로 남겨져 있었다. 임차인들은 업체 측에서 ‘보증금’ 대신 ‘예치금’이란 말로 보증금을 받아냈으며, 임대인 대신 보증금을 맡아 관리했다고 얘기한다. 피해 임차인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사회초년생으로, 임대차계약 경험이 없어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으려다 사건을 겪게 됐다는데, 임대관리업체의 보증금 미지급 문제는 반복되는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은 상황. 전문가들은 현행법상 사전점검 제도가 미비해 개인이 관련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사건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진행 방향, 그리고 해결 방안은 없는지 에서 취재한다.


MCSI

▶ 잘못했다고 말해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가 일주일 만에 간신히 탈출한 여성이 경찰에 인계됐다. 범인이 피해자에게 안대를 씌워 시야를 차단했을 뿐 아니라, 탈출 당시에도 극도의 공포감으로 인해 의식이 흐려져 있던 까닭에 납치 및 감금 현장이 어디였는지 떠올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납치범이 누군가와 통화한 내용으로 봤을 때, 피해자 납치를 사주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유력 용의자는 총 셋으로, 사내 불륜을 폭로한 피해자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입사 동기,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던 성범죄 전과자, 피해자가 절도 현행범으로 지목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절도범이었다. 경찰은 ‘법 최면 수사’를 통해 피해자가 납치 당시 들었던 청과물 트럭의 확성기 녹음을 확인, 문제의 트럭 동선을 토대로 납치 현장을 찾아냈다. 집 내에 남아있던 납치범 지문을 조회한 끝에 ‘심부름센터 사장’임을 확인한 경찰은 절도범이 납치 사주했음을 파악하고 긴급체포했다. 사소한 갈등이라도 무조건 보복을 해야 직성이 풀리던 절도범이 벌인 청부 납치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HOT 키워드 

▶ 수십억원짜리 유령출구

서울시 동작역에는 번호도 없이 15년 째 방치된 출구가 있다. 출구를 막은 쇠창살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주변의 잡초는 무성한 상황.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충원 행사 때마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비상용으로 만든 출구고, 평소엔 막아둔다는 것. 비상시를 위한 출구라고 했지만, 지어진 이래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구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예산은 수십 억. 발길 끊긴 곳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건 동작역 뿐만이 아니었다. 경기도 시흥의 달월역. 인근 배곧신도시의 사람들이 이용하리란 기대 속에 2014년 개통됐지만 유령역이란 오명만을 얻었다. 제작진 취재 결과 출근 시간동안 달월역을 이용한 승객은 4명. 배곧신도시의 주민들은 “접근성이 좋은 오이도역을 이용하지, 왜 굳이 달월역을 이용하냐.” 는 반응이었다. 전문가는 역이나 출구가 지어질 때 제대로 된 수요조사 없이 만드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만들면 쓰겠지’ 라는 안일함에 투입된 막대한 세금. 에서 취재했다.


먹자 포구

▶ 쫀득한 맛이 갑 제철 갑오징어

영양과 맛까지 갑인 이것이 봄바다에 돌아왔다! 바로 살이 통통해 한 번 맛보면 그 식감을 잊을 수 없다는 갑오징어인데~ 이 갑오징어가 잡히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장흥군의 우산항으로 떠난 먹자포구팀! 갑오징어는 생김새도 일반 오징어와는 다른데~ 큰 몸집에 비해 유난히 짧은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가로줄 무늬가 특징이다. 또한 영양까지 풍부한데~ 갑오징어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어주는데 탁월하며, DHA와 EPA 또한 들어 있어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갑오징어의 갑자는 갑, 을 할 때 갑자가 아닌, 갑옷 갑자인데 그 이유는 바로 갑오징어의 뼈 때문이라고 한다. 갑오징어는 4월부터 6월까지 제철인 갑오징어의 조업현장부터 요리까지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전남 장흥군 관산읍 정남진해안로 212-57 1층
☎0507-1362-4616


화제 ①

▶ 기부! 어디까지 해봤니?- 션과 함께하는 기부

다양한 기부들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요즘, 뛰면서 기부하는 현장이 있다! 
상암동에서 열린 ‘기부 마라톤’. 기부 전도사로 불리는 션과 600여명의 일반인이 참여해 장애어린이들이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마라톤 참가비용을 기부했다. 제각기 사연을 가지고 참여한 일반인뿐 아니라, 기업들도 좋은 취지의 기부 행사에 함께했다. 직원들이 함께 기부 마라톤을 하고 플로깅을 하며 자연을 위한 환경 프로젝트도 진행했는데, 기부 현장을 찾아 선한 영향력을 위해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화제 ②

▶ 1억송이 꽃의 물결속으로~!

1997년부터 시작된 고양특례시의 명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24년 약 1억 송이의 꽃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달 12일(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 박람회장의 입구에선 올해 박람회의 메시지를 담은, 높이 10m, 길이 20m의 꽃등고래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반긴다. 다음으로 눈여겨 볼만한 곳은 바로 2만여 송이의 장미꽃을 만나볼 수 있는 장미원..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모두 포토존! 장미, 튤립, 달리아 등 화려한 꽃들의 물결이 가득 채우고 있는 행사장의 면적은 약 24만㎡, 축구장의 약 33배에 달한다. 박람회가 열리는 장소인 호수공원의 특색도 적극 활용 중이다. 윤슬 가득한 호수 위에서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도 운영 중인데.. 2024년 봄, 1억 송이의 꽃의 향연에 푹 빠진 시민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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