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4회 모닝와이드 3부
공사장 옆 시한폭탄 주택가
방송일 2024.05.14 (화)
날 ▶ 공사장 옆 시한폭탄 주택가 경기도 성남시의 주택가 바로 옆에 들어선 빌딩 신축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한 후 주택가 건물 외벽에 균열이 가고 계단이 무너져 내리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민들이 사비로 건물 구조안전진단업체에 검사를 맡긴 결과, 신축공사의 영향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아 법원으로부터 3개월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공사 현장은 가처분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금 이 순간에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안전 위협에 여전히 노출된 주민들. 시공사는 향후 주민들과의 협상을 통해 보수와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지만,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시공사 측과 연락조차 잘 닿지 않는다는데.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향후 심각한 붕괴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사건의 현 상황과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서 에서 취재한다. MCSI ▶ 감춰진 금빛 지문 한 방에서 나란히 자고 있던 두 여성 중 별안간 한 사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는 피해자의 친구로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검안 결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드러난 피해자. 첫 번째 용의자는 최고 신고자였던 친구로, 친구의 약혼자를 못마땅해하며 ‘파혼하라’고 종용했던 피해자와 갈등을 빚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자연스레 피해자를 향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친구 약혼자 역시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었다. 주변탐문을 이어가던 경찰은 옆집 주민으로부터 건전지 교체를 알리는 도어락 경고음이 몇일간 들렸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하지만, 누군가 건전지를 새것으로 교체해놓은 상태. 바로, 범인이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후 건전지를 교체했을 거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건전지에 남은 희미한 범인의 지문을 ‘진공 금속 증착법’을 통해 채취하여 ‘경비원’이 범인임을 밝혀냈다. 그릇된 욕망이 부른 범죄의 전말을 밝힌다. HOT 키워드 ▶ ①이름 뺏긴 동네? 지난 달 2일 경기도 광주 초월읍의 한 식당에 경고장이 날아왔다. ‘초월’ 이라는 이름이 상표로 등록돼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는 것. 또, 합의금 300만원을 내지 않으면 그동안 상표 사용에 따른 이익 전부를 손해액으로 청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초월읍 일대에서 ‘초월’ 이라는 상호를 썼다는 이유로 경고장을 받은 식당과 카페는 이 동네에서만 16곳, 전국적으로는 약 100곳의 사업체가 같은 경고장을 받았다. 경고장을 보낸 이는 서울에서 고깃집을 운영했던 신 씨. 신 씨는 3년전 ‘초월’ 이 들어간 외식업 개인 사업자를 운영했으나 현재는 소유권을 양도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경고장을 보낸 신 씨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으나 ‘담당 변호사와 얘기해라.’ 라는 답변 뿐. 조선시대부터 ‘초월’ 로 불린 이 동네에, 상표를 등록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 특허청 담당자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 이라고 판단되는 곳은 상표로 등록 불가하지만, ‘현저하다’ 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다. 동네 이름을 상표로 등록하기만 하면 합의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걸까. 에서 취재했다. ▶ ②모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지난 29일 성남시의 한 주차장에서 개 한 마리가 묶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를 나간 시보호소 직원. 개를 구조과정에서 각종 반려견용품과 현금 7만원, 그리고 편지 4장도 함께 발견했다. 편지에는 개 이름은 ‘모찌’이며, 주인인 본인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모찌의 새 입양처를 찾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 주차장에 묶어놓고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모찌의 가슴 아픈 사연은 SNS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 화제가 되었고, 누리꾼들을 눈물짓게 했다. 현재는 한 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인 모찌. 발견 당시 매우 건강한 상태였지만, 이미 공고 기간이 끝나 안락사 위기에 처해있다. 모찌의 이야기가 유명세를 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품종견도 아니고 심지어 성견이다 보니 모찌의 평생을 책임져 줄 보호자를 찾기 쉽지 않은 것. 견주가 마지막까지 애지중지 키워낸 사랑스러운 반려견 모찌의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또, 모찌는 아픔을 딛고 새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에서 취재했다. 쩐(錢) PLUS ▶ 연매출 3억원의 방앗간 커피 원두의 향과 맛을 끌어내는 과정인 ‘로스팅’. 그런데, 깨의 깊은 향과 맛을 위해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라는데! ‘깨 로스터리’, 즉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문지연(32)씨는 깨도 어떻게 볶아서 짜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님 취향에 따라 ‘로스팅’작업을 한다고 한다. 로스팅 방법에 따라 고소한 맛과 진한맛으로 나눠 들기름과 참기름을 짜낸다. 또한, 이 방앗간 옆에는 눈에 띄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카페다. 방앗간에 현대적 이미지를 입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카페를 함께 운영한다는데. 그래서 이곳에 들르면, 방앗간에서 직접 짠 기름뿐 아니라 들깨 음료와 깨디저트도 맛 볼 수 있다. 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취향별로 로스팅한 들기름 ? 참기름의 재구매율이 높아, 작년 연 매출은 무려 3억 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 여행 잡지의 에디터로 일했다는 문지연 씨. 어머니가 운영하던 방앗간의 일손을 돕다가 본격적으로 일을 이어 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들깨의 강한 생명력을 유달리 사랑한다는 문지연 씨의 방앗간 운영 비결을 알아본다. 강원 원주시 행구로 145 1F ☎ 0507-1302-9246 연예뉴스 ▶ ① 필 더 팝으로 돌아온 제로베이스원 5세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6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Feel the POP’은 청량 에너지가 가득한 이지 리스닝 곡이다. 제베원과 함께 하는 순간만큼은 걱정, 고민을 잊고 최고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만큼 하반기에는 첫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8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 출연을 확정했다. ▶ ②탕웨이X수지X박보검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의 아내이자 배우 탕웨이와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제 ▶ 엄마 어디가? 판타스틱 강화 여행하기 좋은 5월. 따분한 일상을 환상적인 여행으로 바꿔주는 강화도로 떠난다. 첫 번째는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루지. 케이블카로 700m를 오르면, 산 정상에서 루지를 타고 1.8km 코스를 빠른 속도로 내려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강화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이다. 하늘을 떠다니고, 바닷속을 건너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상 여행을 해본다. 마지막 여행지는 강화도의 이상한 나라?! 서로 맞대어 기울어져 있는 두 건물에 들어가 보니, 창문에 화장실까지 꿈꾸는 듯한 공간이 펼쳐지는데. 평범한 하루를 판타스틱한 여행으로 만들어주는 강화 여행을 떠나 본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 ☎ 032-930-9000 (VR 체험) 인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621-4 ☎ 070-4193-9115 (기울어진 건물)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471 ☎ 0507-1348-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