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9회 모닝와이드 3부
모바일 건강보험증에 생긴 구멍
방송일 2024.05.21 (화)
날 ▶ 모바일 건강보험증에 생긴 구멍 바로 어제인 5월 20일, 전국 의료 기관에서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었다. 의료기관에서는 반드시 방문자의 신분증을 확인해야만 하고, 만약 환자가 신분증 없이 병원을 방문한다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10배의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지난해 건강보험 대여 및 도용 적발 사례는 총 40,418건. 부정 지급되어 환수 결정을 내린 급여비만 8억 원에 달하는 등 명의를 타인에게 양도해 의약품과 보험급여를 부정 취득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많아져 시행된 제도.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책 수립과 진행 과정에서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으며 신분증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건강보험증의 부정 사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등 여러 제도적 허술함을 지적하고 있다. 제도 시행 첫날, 혼란에 빠진 의료 현장의 모습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 에서 취재했다. MCSI ▶ 망자가 감춰둔 마지막 메시지 야산에서 암매장된 30대 초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늑골과 대퇴골 골절을 보아, ‘뺑소니’로 숨진 뒤 증거인멸 차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가슴에 끈에 의한 압박 흔적이 있는 것을 볼 때, 범인이 시신을 끈으로 끌어 옮긴 것이 유력했다. 왜소한 남성 혹은 여성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피해자는 약 6개월 전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실종 직전 총 세 사람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첫째 용의자는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는 아내, 둘째 용의자는 아내 몰래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오다 관계 정리를 통보한 내연녀, 셋째 용의자는 외도를 눈치채고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내연녀의 남편이었다. 셋 모두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는 상황. 경찰은 뺑소니 범인이 피해자를 뒷좌석에 옮겨 실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뒷좌석 안전벨트에 혈흔으로 그려진 ‘범인의 이름’ 다잉 메시지를 발견, 내연녀의 남편을 범인으로 긴급 체포했다. 부적절한 관계가 부른 비극의 전말을 밝힌다. HOT 키워드 ▶ 중고 거래로 봉안당 자리까지? 봉안당의 유골을 이전할 경우, 그 빈자리를 구매할 사람을 소비자가 직접 찾아야 한다고 한다. 600만원에 봉안당 자리를 구매했다는 한 소비자는 자리를 이전하려고 중고거래사이트에서 구매자를 찾고 있지만 6년째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봉안당측은 봉안당 자리를 되파는 일에 가담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는 입장. 이에 공정위는 2014년, 봉안당 환불 절차 개정안을 발표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 결국, 소비자가 직접 양도받을 사람을 찾지 못하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이 넘는 돈을 손해봐야 하고, 심지어 관리비까지 계속 내야 하는데... 전문가는 “소비자들의 심신이 약해졌을 때를 틈타 계약 내용을 화려한 언변으로 숨기고, 이후 환불을 요구할때 태도를 바꾸는 게 문제” 라고 지적한다.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고인의 넋을 기리는 곳을 ‘중고’로 거래해야 하는 상황. 자세한 내용을 에서 취재했다. 쩐(錢) PLUS ▶ 다육식물로 연 매출 3억 8천만 원 알록달록 화려한 색깔에 연꽃을 닮은 생김새를 가졌지만, 꽃은 아닌 식물. 꽃을 닮은 모양새와 통통한 외형덕분에 매니아층이 많은 다육식물로 연간 4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청년이 있다. 3,300㎡가 넘는 하우스 5개동에서 오직 다육식물만을 기르고 있는 나현우(34) 대표.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재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유럽을 방문했던 현우 씨는 다육식물 애호가였던 어머니의 부탁으로 현지의 농장들을 찾았다가, 다육식물의 사업 가능성을 봤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를 휴학하고 처음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한국의 다육식물 시장은 ‘블루오션’이었지만 동시에 필요한 자문을 구하기도 막막했던 상황이었다. 매장에서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데에 사용되는, 5가지의 흙이 황금 비율로 섞인 배합토 역시 그가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해 낸 노력의 산물이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일궈낸 매출의 비결을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신내중앙로 38 ☎ 010-4396-8497 연예뉴스 ▶ ① 천만관객 돌파 범죄도시4 마동석×김무열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 최초로 트리플 천만. 시리즈 누적 4천만을 기록하게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 성공의 1등 공신 마동석과 4대 빌런 김무열을 직접 만나 천만 관객 달성 소감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함께 들어본다. ▶ ② 최강창민 21년 만에 첫 뮤지컬 데뷔 동방신기 최강창민에 데뷔 21년 만에 첫 뮤지컬 무대에 선다. 영화로도 유명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원작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이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최강창민이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연습한 보물 같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창민은 나무인형 퍼펫과 연기한 특별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벤자민과 블루가 함께 부르는 러브송도 들려준다. 강화도 섬 여행 4-③ ▶ 강화 미식[美食] 여행 대한민국의 보물섬, 강화도 여행 3편! 강화의 맛을 즐기는 미식 여행을 떠난다. 강화도의 이웃 섬, 교동도는 한국전쟁 때 피난 온 실향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대룡시장이 유명하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시장을 살펴보고 세월을 품은 맛을 느껴본다. 그리고 강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우젓!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면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데. 강화 새우젓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순두부새우젓찌개! 직접 만든 순두부와 강화 새우젓으로 맛을 낸 강화의 향토적인 맛을 즐겨본다. (강아지떡) 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5 ☎ 032-932-9006 / 010-3126-5220 (새우젓, 해산물)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547-78 ☎ 032-932-9399 (순두부새우젓찌개)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912 ☎ 032-937-4482 희망TV ▶ 중증 장애인 누나의 손발이 되어주는 선오 선천적인 장애로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누나 선미 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 하는데, 동생 선오가 아픈 누나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근육이 굳어가는 선미 씨를 위해서는 당장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하지만, 엄마의 외벌이로는 세 식구의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가족돌봄청소년 선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