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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5회 모닝와이드 3부

화장실 변기에 영아 유기

방송일 2024.05.29 (수)
날

▶ 화장실 변기에 영아 유기

 지난 22일,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악취가 나서 확인해 보니 변기에 유기된 영아를 발견한 것인데. 
 닷새 뒤인 지난 27일 폐쇄회로 카메라와 탐문 수사를 통해 20대 후반 여성을 검거했다. 미혼모인 여성은 현재 범행은 모두 시인한 상황. 경찰은 영아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정확한 범행 경위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매달 13명의 영아가 유기되고 1명의 영아가 살해된다고 하는데. 지난해,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 정부 전수조사 결과, 2015년부터 8년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2,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안타깝게 유기되거나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었는데. 더 이상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영아 유기·살해. 
 정부는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낮았던 영아 유기 살해죄를 폐지하는 등 법적 처벌을 강화했고, 올해 7월부터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는 병원에서 출산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직접 출생 신고를 하게 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출생통보제’가 되레 병원 밖 출산을 강행할 수 있어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영아 유기·살해의 비극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양귀비 불법 재배 특별 단속 

 최근, 양귀비를 재배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육지와 떨어진 섬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번식력이 좋고 생김새도 관상용 양귀비와 비슷하다 보니 매년 적발 건수가 늘고 있다고. 이에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 도서 지역 양귀비 특별 단속에 나섰다. 
단속을 시작하자마자 이어지는 적발. 바람에 씨앗이 날아와 저절로 자랐지만 염소에게 먹이기 위해 뒀다는 사람부터, 이전 주인이 심어두고 간 것을 쑥갓인 줄 알고 내버려 뒀다는 사람까지 양귀비를 키운 이유도 가지각색이었다. 이날 통영해양경찰서가 하루 동안 압수한 양귀비는 총 37주다. 
 천연마약류인 양귀비는 텃밭이나 야산, 실내 등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농어촌 등에서 약재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몰래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귀비 열매에서 추출한 아편으로 모르핀이나 헤로인, 코데인 등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위험한 식물이다. 양귀비를 1주라도 재배하는 것은 불법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 20일 세종시 부강면의 비닐하우스. 양귀비 104주를 몰래 재배하던 여성이 적발되었다. 전북 부안에서도 자신의 집 마당에서 양귀비를 500주 이상 대량으로 몰래 재배하다 경찰에 적발됐는데.
 양귀비 불법 재배 단속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4억 싸게? 미분양 떨이 
▶ ② 한국인만 모르는 000 00
▶ ③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 열쇠?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의 담장에 철조망이 쳐져 있다. 입구마다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쳤고, 입주민들은 서너 명씩 짝지어 하루 종일 보초까지 선다고. 이 아파트는 146세대 가운데 분양률 20%를 채 못 채웠고 결국 공매로 넘어가 분양가보다 3~4억 싸게 팔리고 있다. 그러자 제값 내고 들어온 일부 입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갈등이 있는 건데.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3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9,81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아파트 미분양은 입주민과 건설사 문제만이 아닌 금융사들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최근 고추장 버터가 해외에서 화제다. 고추장과 버터를 섞어 즐기는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SNS에 올리거나 고추장 버터로 퓨전 음식을 만들기도 하는데. 기존에 치킨, 라면, 김밥 등 외식으로 한식을 즐겼다면 이제는 식재료, 조미료, 소스 등을 직접 구입하며 한국 식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해지고 있다. 놀이터, 노인정이었던 과거 한정적인 아파트 시설에서 벗어나 조식, 유명 커피 체인점, 인피니티 풀, 사우나, 프리미엄 영화관까지 고급화, 다양화되고 있다고. 그러나 아파트 분양 당시 홍보와 달리 커뮤니티 시설이 없거나 외부인 통제가 안 되거나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도심 속 광란의 폭주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자유로 등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서 고급 외제 차를 타고 시속 200km로 레이싱하듯 몰려다닌 운전자 26명이 검거됐다. 운전자들은 10대 미성년자부터 30대까지로, 심야 시간의 도로를 빠르게 달려 스릴을 느끼기 위해 레이싱을 했다는데.
 지난 18일에도 도심 도로는 무법지대가 됐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 천안, 광주 등지에 오토바이 폭주가 이어진 것. 최근에는 국경일에 맞춰 수백 대가 도로를 질주하는 것뿐 아니라, 때를 가리지 않고 소규모 난폭운전이 일상이 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그러나 국경일처럼 대규모 단속 인력을 투입하기도 어렵고 단속 구역에서 인도로 주행하거나 번호판을 탈착하는 탈법 ·편법으로 단속카메라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도심 속 급증하는 폭주 레이싱을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힘이 불끈 제철 뻘낙지 (신안)

 청정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 신비로운 보랏빛이 일렁여 어딜 가나 포토 스팟이 되는 곳! 글로벌 여행지로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전남 신안군의 퍼플섬을 다녀왔다. 퍼플섬은 향기로운 라벤더밭, 도로도, 안내판도, 배들도, 마을 곳곳이 보라색으로 칠해진 보라색의 천국으로 섬을 한 바퀴 돌면 그 몽환적인 분위기에 매료되고 만다고! 낙지가 유명한 퍼플섬은 낙지산란장도 보라색!? 퍼플섬이 있는 신안은 뻘낙지의 주산지로서 낙지잡이를 하는 주민이 많다. 이곳 주민들은 오랜 세월 낙지잡이를 하며 아이들을 키워 냈다는데~ 연포탕부터 낙지 탕탕이까지! 먹자포구와 함께 힘이 불끈 낙지도 맛보고, 신비로운 퍼플섬의 매력에 빠져보자.


전남 목포시 신흥로59번길 11
061-281-3531


화제

▶ 미리 보는 미래교실

 보물을 찾듯 학교 곳곳에서 무언가를 찾는 학생들. 수상한 수업을 하는 학교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화순의 ‘화순북면중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은 무언가를 손에 들고 복도, 운동장 등을 돌아다니고 있다. 학생들은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학교 곳곳에 숨겨진 QR 코드를 찾고 있다. QR 코드를 촬영하면 수학 문제가 나오는데 직접 문제를 찾아 풀이하는 것이 수학 수업이다. 또 모션캡처 AI 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해 체육 수업에 활용하기도 하고, 영어 시간에는 베트남 현지의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화상 수업을 하고 있다. 전남 화순, 전교생 11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수업의 주인이 되어 학습을 이끌어나가기 때문에 참여도와 열정이 높다고 한다. 
 최근 교외 지역이나 학생 수가 적은 도시의 학교에서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의 힘듦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래교실’이 떠오르고 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하는 것이다.  5월 29일 전남 여수에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최된다. 미래교실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과 학습지원 로봇 등 인류가 상상해 온 미래 학교의 기술을 갖췄다. 디지털 기술을 구현하여 미래교육의 모습을 보여주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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