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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0회 모닝와이드 3부

동해 140억 배럴 석유ㆍ가스 가능성

방송일 2024.06.05 (수)
날

▶ 동해 140억 배럴 석유ㆍ가스 가능성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긴 결과, 최소 35억 배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산된 것.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 매장돼 있을 것이라는데. 1998년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통상 탐사 성공률이 10%인 것에 비해 2배나 높은 20%라고 발표해 한국이 실질적 산유국 반열에 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 등 에너지 관련 기업 7개가 상한가로 치솟았는데. 전문가는 개발 주체도 드러나지 않은 초기 단계여서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상 석유?가스 개발 과정은 물리 탐사자료 취득, 전산 처리, 자료 해석 과정을 거쳐 직접 탐사 시추를 통해 부존 여부를 확인하는데, 현 단계는 ‘부존 여부 가능성’을 확인한 극초기에 해당. 본격 탐사 시추를 시행한다고 해도 시추 작업 한 번에 1천억 원이 소요되며, 만약 성공하더라도 경제적 분석 등 상업 생산까지 7~10년이 걸린다고. 상당의 시간과 비용이 드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했지만 탐사 시추를 확정하게 된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의 신뢰성 또한 모호한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아니었을지 우려도 표했는데. 65년 만에 피어난 산유국의 꿈,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관광지 점령한 알박기 텐트

 아름다운 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연천군 한탄강. 그런데 이곳에 불법 텐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좋은 자리를 독점하기 위해 1년 내내 한 자리에 텐트를 고정해 두는 일명 알박기 텐트. 야영을 한 후 철거하지 않고 귀가했다가 며칠 뒤, 다시 찾아 야영하는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취재진이 현장을 가 보니 텐트를 방치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와 폐기물 등으로 자연이 훼손되고 있었는데. 충주 도심과 인접한 단월 강수욕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300m 남짓한 공간에 장박 중인 알박기 텐트는 무려 50여 개가 넘었다. 지난해 폭우로 인해 물에 장박 텐트가 휩쓸려 내려가기도 했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알박기 텐트가 강변을 따라 세워져 있었는데. 해수부는 지난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무단 방치된 야영용품이나 취사 용품을 철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지만, 계곡과 강변 등은 해당되지 않아 단속 근거가 없다고. 관광 명소를 점령한 ‘알박기 텐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역대급 1.4조 재산분할
▶ ② 고물가 속 품절대란
▶ ③ 20년 후엔 원금 2배?

 ‘세기의 이혼’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지난달 30일,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35%에 해당하는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금액에 최태원 회장의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관심이 큰데. 최 회장은 3일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앞으로 그룹 경영에 미칠 파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너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업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6월 들어 초콜릿과 김, 간장 등 각종 가공식품과 음료,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의 줄 인상이 예고됐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인상하기로 했고, 사이다와 콜라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는데. 한편, 고물가 속, 천 원 반찬, 삼천 원 화장품 등 ‘가성비’가 좋은 저가 상품은 매진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달 20일 발행된다. 최소 10만 원부터 연간 1억 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붙고 연 복리 혜택,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년, 20년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어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 등의 수요가 있을 걸로 예상되는데. 개인투자용 국채 구매 시 주의할 점을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5600개 부탄가스가 통행로에서 폭발

 지난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대량 적재된 부탄가스가 연쇄 폭발했다. 마트 납품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버린 담뱃불이 부탄가스 포장지에 옮겨붙으며 시작된 화재로 총 5천6백 개의 부탄가스가 폭발했는데. 당시 119에 접수된 신고만 100여 건. 10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인근 상가 유리창까지 모두 깨질 정도의 위력이었다. 
 당시 부탄가스가 적재된 곳은 마트 주차장, 해당 마트는 관할 지자체에 저장 장소 허가 없이 위험물질인 부탄가스를 대량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같은 날, 충주 연수동 원룸에서도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이곳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생활 속 잘못된 부탄가스 이용과 주의점을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씹을수록 고소한 맛! 제철 병어 (강화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 여름을 맞아 꼭 먹어야 하는 생선이 있다면 은빛 찬란한 몸매 자랑하는 병어다. 회로 먹으면 뼈가 씹히는 맛에 고소함이 최고요~ 조림이나 찌개로 먹으면 야들야들 부드러운 살맛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데~ 병어가 귀해서 산지가 아니면 구할 수도 없을뿐더러 그야말로 금값이라는데~ 병어가 잡히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은 인천 강화도! 김광식 선장을 따라 이른 새벽부터 병어 조업 현장을 따라나섰는데~ 과연 병어는 얼마나 잡혔을까? 산지에서 신선하게 즐기는 제철 병어의 맛을 먹자포구에서 보여준다.

*연성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어류정길177번길 117
032-934-7727


화제

▶ 나눔으로 맞이하는 여름

 지난 3일,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열매 ‘연중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있었다.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45일간 누구나 기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력 강화와 사회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사랑의 열매 연중 나눔 캠페인을 를 통해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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