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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5회 모닝와이드 3부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 4배 인상 논란과 망고 케익 오픈런

방송일 2024.06.12 (수)
날

▶ 음대 교수 입시 비리로 검찰행

 ‘음대 입시 비리’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은 고액의 불법 과외를 일삼고, ‘입시 비리’를 공모한 현직 음대 교수 15명과 학부모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시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44회의 비밀 과외를 진행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교습비를 수수했다. 
 음대 교수에게 입시생을 알선해 준 브로커는 서울 강남구?서초구 일대에서 불법 사설 교습소를 운영하며 1인당 7만~12만 원의 수수료를 받아 총 679차례 ‘일대일 과외’를 주선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는 브로커뿐 아니라 학부모나 학생이 교수에게 청탁한 사례도 적발됐다. 교수 A씨는 수험생에게 대학 입시 당일까지 집중 과외 교습을 진행했고, 대학 합격 후 학부모로부터 사례 명목으로 현금과 명품 핸드백을 받았다. 이때 합격한 학생은 대학 합격 후 해당 대학 성악과 교수의 제자가 되고자 비공식 오디션을 요청한 뒤 교수에게 사례비로 현금 등을 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음대 입시생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교수 레슨’이라 불리는 불법 과외는 공공연하게 일어났던 일이라고. 일부 대학에서는 실기시험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이 수험생의 얼굴을 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시험을 진행하지만, 전문가는 유명무실이라고 말한다. 목소리만 듣고도 알아챌 수 있고, 박자나 음정 처리 등 연주자의 스타일로도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불법 거래가 성행했지만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음악계’로 내부고발이 어려웠던 폐쇄적인 분위기도 함께 지적했는데. 음대 교수들의 입시 비리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 4배 인상 논란과 망고 케익 오픈런 

 최근 대전의 빵집 성심당에서 여름을 맞아 출시한 망고 케이크가 인기를 끌며 ‘줄 서기 알바’까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는 동안 40분 정도 줄을 서면 3만 원을 주겠다는 내용인데. 해당 글은 게시된 지 1시간도 채 안 돼 거래가 완료됐고, 거래 완료 전까지 무려 1,380여 명이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비가 오는 날씨에도 빵을 사기 위해 오픈 시간 전부터 빵집 앞에는 줄이 이어졌다. 매일 같이 전국에서 빵을 사기 위해 오픈런을 한다고. 
 한편, 최근 대전역에 입점해 있는 성심당 대전역점이 높은 임대료 때문에 철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매장 월세가 1년 사이 4배 가까이 폭등한 것. 지난 5년 동안 성심당은 코레일 유통에 약 1억 원의 월 임대료를 지불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월 코레일 유통이 게시한 입찰 공고문에 명시된 최소 월 수수료는 4억 4,100만 원. 이는 성심당 월평균 매출액인 25억 9,800만 원에 수수료율 17%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코레일 유통은 수수료율 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의 최소 17%에서 최대 49%가 임대료로 정해져 있기에 재계약을 할 경우 다른 업체들과 형평성을 고려해 최소 17%는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 하지만 성심당 측은 임대료를 월 1억 원 이상 지불할 경우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폐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전시에서도 대전역 앞 공간을 대안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 논란에 코레일의 역사 매장 운영 방식 자체가 도마 위에 오르며 공공성을 띤 코레일 역사 매장을 백화점처럼 운영하는 게 타당하냐는 문제 제기도 잇따르는 상황. 성심당 임대료 인상 논란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98% 폭락, 미수금 폭탄
▶ ② 거거익선, 큰 거 주세요! 
▶ ③ 7월 전세 대란 오나?

 지난 3일,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일부 품목 주가가 98% 폭락한 시세로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매수 주문을 넣었다는데. 1시간 뒤 정상가로 복원되며 수십 명의 투자자들이 수억 원에 가까운 ‘미수금 폭탄’을 맞게 됐다. 이에 증권사 측은 접속 기록과 체결 여부 등을 고려해 개별 보상 액수를 정하겠다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수 금액에 대한 제한을 둬야 국내 개인들의 과도한 실수나 전산 오류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해야 하는 증권사의 의무가 있다고 했는데.
 최근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대용량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었다. 2킬로그램짜리 덩어리 고기, 벽돌 버터 같은 대용량 제품을 구매해 손질한 후 소분하는 건데. 번거롭기는 해도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이에 창고형 할인점이나 도매 전문 식자재마트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고물가 속 가성비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이 다음 달이면 시행 4년이다. 이에 그동안 묶여있던 전셋값이 대거 풀리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기와 맞물려 시장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동안 0.10% 오르며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한편, 이러한 전셋값 상승은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임대차 2법의 영향력이 과대평가 됐다는 관측도 있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사적 제재 논란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했던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온라인에서 공개되며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아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인데. 
 해당 사건의 뒤늦은 응징에 여론은 호응하고 있지만, 사적 제재라는 논란과 함께 피해자의 고통은 뒷전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 유튜버들은 가해자들의 얼굴과 실명·나이·직장·가족관계 등을 경쟁하듯 공개했고,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들은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처분을 받았는데. 관련자로 지목된 이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을 고소했다.
 게다가 가해자로 잘못 지목돼 피해를 본 이들까지 생기고 있는데. 이러한 유튜브의 사적 제재는 ‘정의 구현’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경제적 수익을 노리고 2차 가해까지 일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튜브 통계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가해자들의 신상을 최초로 공개한 유튜브 채널의 한 달 수익은 약 6,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일, 현충일에 부산시에서 일어난 욱일기 게양 사건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잘못된 정보로 동명이인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무분별하게 이어지는 사적 제재의 문제점을 에서 취재했다.


먹자! 포구 

▶ 남해에서 찾은 보석, 붉바리 (고흥 녹동항)

 고흥 앞바다에 흩어진 섬을 잇는 중심지, 녹동항! 이곳에서는 고흥 연근해 어획량의 약 70%가 생산될 정도로 주요 어업망이다. 깊은 수심으로 철마다 제철 고기가 넘치는 녹동항에서 이맘때면 볼 수 있는 귀한 고기가 있다는데... 바로 바다의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붉바리! 자바리(다금바리)와 더불어 ‘바다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붉바리는 kg당 12만 원에 달할 정도로 귀하다는데-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붉바리는 신선한 활어회와 더불어 푹 끓인 맑은 매운탕은 여름철 몸보신으로 제격이다. 살아있는 붉바리를 직접 잡아 맛볼 수 있는 녹동항으로 떠나보자.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비봉로 156 
061-844-8889


왜 떴을까?

▶ 전교생을 사로잡은 OO?

 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신선한 채소가 가득 들어 있는 마라탕, 크루아상에 쿠키를 얹어 만드는 크루키, 소고기 토핑을 가득 올린 유부초밥까지! 그 외에도 유명 음식점에서 나올 듯한 음식들이 한 상 차려지는데. 언뜻 보면 유명 식당 같지만, 다름 아닌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학교 급식이라고. SNS에서는 학교 급식 사진을 찍어 올리는 ‘급식스타그램’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그중, 호텔 뷔페 못지않은 식단으로 관심을 끄는 학교가 있다는데. 
 영상 속 학교를 찾아간 곳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해성여자고등학교!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복도로 뛰어오는 학생들. 줄을 서면서 가장 먼저 메뉴를 확인한다고 하는데. 오늘의 점심은 굴소스볶음밥과 꼬지어묵, 학생들이 골라 먹을 수 있는 마라로제떡볶이와 짜장누들떡볶이까지.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메뉴들이 모두 학생 한 명당 약 4,200원 정도의 예산으로 준비된다고.
 메뉴를 고민하고 매일 SNS에 공유한다는 신지영 영양사.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건강하면서도 하루의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싶어 다양한 메뉴에 도전하게 되었다는데. 맛뿐만 아니라 영양, 음식 스타일링까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급식을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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