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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0회 모닝와이드 3부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방송일 2024.06.19 (수)
날

▶ 동네 병원 집단 휴진에 불매 운동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18일, 어제 대한의사협회가 범의료계 집단휴진을 하고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전국 총 3만 6,371개 의료기관 중 1,463곳(4.02%)이 휴진했는데.?일부 동네 병 의원의 참여에 SNS를 중심으로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병 의원 리스트를 공유하고 불매 운동을 할 것이라며 갈등이 이어졌다.  
 정부는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의협 회장 등 집행부 17명에게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의협은 의사들에게 휴진 참여 문자를 보내며 거듭 독려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갔고, 정부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상황.
 대대적인 의료 휴진 예고로 심각한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만 가는 현실. 끝나지 않는 의료 대란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지난 1일 조기 개장했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300m 구간과 송정 해수욕장 150m 구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 집중했는데.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1,769만 7,834명.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며 해수욕장 이용객이 전년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이 끝난 6시 이후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한편, 해가 지고 난 뒤 피서객들이 불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폭죽을 터뜨린 후 해변에 떨어지는 폭죽 탄피는 방문객들이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다 밟으면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이 탄피가 부서지며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해수욕장 내에서 불꽃놀이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 8항에 따라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반면, 해수욕장 인근의 편의점이나 매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은 아닌 상황. 이렇다 보니 불법인 줄 모른 채 폭죽을 사다가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늦은 밤 해변에서 음주 후 입수를 하던 피서객이 단속반에 적발되기도 했는데. 이른 더위를 즐기는 피서객과 기승하는 불법 행위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1,400억 과징금에 대국민 협박?
▶ ② 갓성비 점심에 오픈런!
▶ ③ 슈퍼 엔저에 엔테크 급증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에 1,400억대 과징금을 부과해 논란이다. 자사 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리뷰 작성을 했다는 것인데. 이에 해당 업체는 시대착오적인 조치라며 행정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징금 폭탄에 반발하며 당일 배송 서비스를 계속할 수 없다고 했는데.
 점심값 부담으로 최근 관공서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 5,500원에서 6,000원 대로 가격이 저렴한 데다 맛까지 좋아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이 몰린다는데. 그러다 보니 일부 구내식당은 적자 운영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도 한다고.
 엔화 가치가 폭락하며 이른바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엔화 가치 상승을 노리며 엔테크 족이 늘었는데. 6~7월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거라는 예상이 최근 시장에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 관광객이 늘며 이중가격제 도입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식당뿐만 아니라 관광지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자국인 입장료의 6배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반달가슴곰 출몰 주의보

 지난달, 지리산 탐방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목격됐다. 이어 최근 지리산 인근 한 농장에서도 곰의 습격이 있었다는데. 지리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리산 일대에는 반달가슴곰은 총 89마리. 이 중 33마리만 소재 파악이 가능하고, 나머지 개체는 행방을 알 수 없다.
 반달가슴곰은 평균적으로 해발 900m 정도 되는 곳에서 활동하지만 짝짓기 시기인 6월부터 8월은 활동 반경이 넓어진다. 최근 해발 400m 민가 근처에 출몰하고, 지리산 등산로에도 나타나며 인명피해마저 우려되는 상황. 전문가는 곰의 습성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응 매뉴얼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멸종위기인 반달가슴곰과 공존하면서도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절실하다는데. 야생 반달가슴곰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여름만 기다렸다! 제철 농어

 ‘보고만 있어도 보약이다’라는 여름 농어! 산란을 위해 살을 찌우는 6월경이 되면 다른 어종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여름철을 대표하는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았다. 예부터 한국과 중국의 고서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고급 생선으로 여겨지던 농어는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회, 맑은 탕, 껍질 숙회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는데...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유명한 화성의 전곡항에서 제철 맞은 농어를 직접 잡고 다양한 요리도 맛보는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자.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24 (전곡리 855)
0507-1328-3307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해양공단로 171 (장외리 96-2)
031-355-6493


왜 떴을까?

▶ 우리 동네 지키는 OOO?

 보송보송한 털에 쫑긋거리는 귀, 앙증맞은 네 발! 형광 조끼를 입고 밤낮으로 동네를 속속들이 살피는 반려견이 있다? 귀여운 외모로 SNS에서 화제가 된 호두! 호두가 안전을 책임지는 성동구의 ‘반려견 순찰대’라는 게 알려지며 사람들은 누가 누굴 지키냐, 성동구가 호두를 지켜야 한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2년 강동구에서 처음 시작됐다는 반려견 순찰대. 반려견 순찰대를 낯설어하는 사람들도 매일 순찰복을 입고 마을을 살피는 반려견들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또한 견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봉사활동이라는 점에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반려견 순찰대가 되기 위해서는 매년 한 번 있는 ‘반려견 순찰대’ 공모에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외부 자극에 반응이 적고 공격성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그렇게 심사를 통과한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에만 1,424팀!
 지난해 총 4,800회가 넘는 순찰을 통해 경찰 신고 331건, 생활 위험 신고 2,263건을 기록했다. 마을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를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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