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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5회 모닝와이드 3부

불닭00면 덴마크 리콜이 전화위복?

방송일 2024.06.26 (수)
날

▶ 화성 화재 참사, 막을 수 없었나?

 24일 오전 10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1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유해화학물질인 리튬 성분으로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건물 2층에 보관 중이던 리튬전지 배터리 셀에서 시작된 불이 연쇄 폭발하며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로 빚어졌는데.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는 물에 닿을 경우 폭발하는 리튬 전지의 성질 때문에 초기 진압하는 데 난항을 겪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국내의 리튬 전지 사용량은 늘어가지만 소화 약제에 대한 개발은 초기 단계라고. 또한 ‘화재 안전 중점 관리 대상 선정 및 관리 규칙’을 지적했는데. 해당 공장은 연면적 약 2,300㎡ 규모로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1년에 1차례 자체 점검만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화재 발생 건물 바로 옆 동에 리튬 2톤을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리 대상 기준 및 규칙이 재평가돼야 한다는 것. 정부는 31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만큼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방침이라는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 참사 현장,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잘못 없는 아버지가 왜 돌아가셔야 하나요?

 지난 15일.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50대 남성이 현관 입구에서 나오던 80대 남성을 덮쳤다. 두 남성 모두 병원으로 옮겼지만, 50대 남성은 결국 숨졌고, 80대 남성은 치료를 받다 16일 오후에 숨졌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는데. 이에 피해자의 유족은 죽음을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문가는 가해자가 사망한 경우, 그 가족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는데. 지난 2012년,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추락해 지나가던 남성을 덮쳐 두 명이 모두 숨진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의 유족은 가해자의 남편에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고, 지난 2015년 대법원은 피해자 유족에게 총 9,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전문가는 소송 시, 유족이 상속을 포기하면 소송 진행이 안 된다고 지적했는데. 가해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아파트 추락사,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불닭00면 덴마크 리콜이 전화위복?
▶ ② 라인 강탈은 진행 중
▶ ③ 20만 원 찍기 전에 먹는다?
 
 지난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이 불닭볶음면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제품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이 소식이 알려지고 하루 만에 전 세계 검색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논란이 오히려 화제가 되면서 이른바 네거티브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덴마크 정부에 캡사이신 양의 측정법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라인 야후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의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야후가 네이버와 시스템을 분리하기로 한 것. 일본 정부는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에게 메신저 라인의 지배력 확보를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라인 사태에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이 깊이 개입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자칫 네이버 지분이 일부라도 일본 측에 넘어가면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까지 문제가 발생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빨라진 무더위에 호텔에서 빙수를 즐기는 이른바 ‘빙캉스’도 앞당겨졌다.
여름 특수를 누리는 서울 4대 특급 호텔 빙수 평균가는 11만 원을 넘어섰는데. 가장 비싼 망고 빙수 가격은 무려 13만 원. 작년 12만 7천 원보다 2.4% 인상됐다. 이런 비싼 가격에도 사람들이 몰리며 예약이 쉽지 않다고. 나를 위한 사치로 각광 받는 ‘스몰 럭셔리’도 이제 더는 작은 지출로 여기기 어려워졌는데. 
한편, 정반대의 모습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바로 천원 빵집. 고물가 시대 어중간한 가격보다는 싸거나 고급스러운 소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데 에서 알아본다.


밀착카메라 24시

▶ 한강 지키는 119수난구조대

 지난 17일 새벽 2시 52분. 한 남성이 잠실대교 하부 난간에 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남성은 구조됐는데.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한강 교량 투신 시도자는 2021년 626명에서 2023년 1,035명으로 증가했다. 한강 다리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례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24시간 한강을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1년에 출동 건수만 약 3,400건. 한강의 안전을 책임지는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가 그 주인공. 1997년 여의도에 처음 생긴 뒤 현재 한강 권역 41.5km에 4개소가 분포돼 있는 119수난구조대. 이중 여의도 수난구조대는 한강철교부터 행주대교까지 약 17.7km를 관할하고 있다. 전체 출동 건수의 40%를 소화하는 여의도 수난구조대. 수상레저 사고가 잦은 5월부터 9월에는 전체 출동 건수의 80%에 달한다고. 투신 사고부터 물놀이를 즐기다 발생하는 사고까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한강을 지키는 수난구조대를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이슈

▶ 반복되는 ‘자격 논란’, 왜?

 성형외과 의사 행세를 하면서 무면허 시술을 벌인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남성이 병원에 걸어놓은 미국 유명 의과대학 학위와 의사 면허증 모두 가짜였다는데. 남성의 사기 행각은 친분이 쌓인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접근하면서 들통 났다.
 충북의 한 수영 센터에서는 수영 강사가 센터 회원들끼리의 이벤트성 대항전에서 25m 트랙을 완주하지 못하며 강사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회원들 사이에서 강사의 자질이 의심된다는 항의가 빗발쳤고, 확인 결과 해당 강사는 수영이나 체육 지도와 관련한 아무런 자격증도 보유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는데. 
 또 지난 4일, 서울의 성동구에서 무면허로 어린이집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가 사고를 내기까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격 논란’.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두 달만 허락된 제철 별미! 한치 (여수 국동항)

 짧다고 얕보지 마라! 10개의 발 중 2개가 한 치(3cm)밖에 되지 않아 한치라고 불리는 창꼴뚜기- 오징어와 닮은 생김새에 자주 비교되지만, 가격은 오징어보다 2배 이상 비쌀 정도로 고급 요리 재료로 쓰인다.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칠맛과 쫄깃함,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져 한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산란을 시작하는 6월이 되면 다른 때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가도 풍부해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라는데... 최근 어획량이 줄어 수입산이 늘어난 요즘, 여수의 국동항에서 직접 자연산 한치를 잡고 제철 한치 요리도 맛보러 떠나보자.


전남 여수시 소호1길 14 (소호동 1197-4)
0507-147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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