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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5회 모닝와이드 3부

‘마약 대체제’ 된 의료용 마약류

방송일 2024.07.10 (수)
날

▶ 반려견 악취 갈등, 부산 빌라 살인

 지난 5일, 부산 북구의 한 빌라 현관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가던 40대 남성이 건물 현관에서 30cm가 넘는 길이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뒤따라 나오던 초등생 딸도 흉기에 찔려 다쳤는데. 60대 피의자는 범행 후 이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
 주민들은 10여 년 동안 위 아래층으로 같은 빌라에 살던 이들이 4년 전부터 피해자가 키우던 반려견 냄새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고 한다. 피의자는 2년 전 지인의 집을 나왔지만, 지인이 살고 있는 해당 빌라에 최근까지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지난해 반려견 문제로 112에 신고된 내용 등으로 이들이 갈등을 빚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간 갈등이 참극이 되어버린 사건,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막대기 살인’ 동생은 왜 죽어야 했나요 

 지난 2021년 12월, 서울 서대문구의 스포츠센터 대표가 직원을 막대기로 찔러 살해한, 이른바 ‘막대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건 기록과 폐쇄회로TV가 3년여 만에 공개됐다. 
 공개된 CCTV에는 가해자가 직원에게 주먹과 발, 청소기 봉 등으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이어갔고,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이자, 생수통의 물을 얼굴에 붓기도 했다. 심지어 특정 부위를 만지고 막대기를 몸에 넣었다. 
 50여 분간 이뤄진 2백여 차례의 일방적인 폭행에 가해자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일관했고 살인죄로 징역 25년이 확정됐는데. 유족은 단순 살인이 아닌 성범죄 혐의도 추가해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경찰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유족들은 CCTV를 비롯한 사건 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에 지난해 10월 정부를 상대로 직접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7살의 나이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 유족들은 여전히 살해 동기와 사망 경위, 경찰의 부실 대응 문제 등이 풀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또한 단순 살인이 아닌 성범죄 혐의도 추가해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는데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서울 아파트 값 고공행진, 왜?
▶ ② 초역세권 당첨됐는데 날벼락?
▶ ③ ‘오픈런’에 ‘마감런’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주택경기가 활황이던 2021년 수준을 회복하자 매수 우위 시장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매매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월세까지 치솟고 있다고.  
 이렇게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불안 심리가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던 정부도 시장 달래기에 나섰는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다른 지역으로 이어질까? 
 사전청약을 받은 지 2년 만에 갑자기 청약이 취소됐다. 경기도 파주에 총 944가구 규모로 계획된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의 사업이 취소되었다. 400여 명의 청약 당첨자들은 문자로 사업 취소를 통보받았다는데. 공사비가 급격하게 상승해 사업 여건이 악화하면서 시행사는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단지여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가를 올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청약이 당첨되고 기다리며 지난 2년간 다른 아파트 청약이나 매수 기회를 포기한 당첨자들. 청약통장 부활 외엔 구제책이 없어 당첨자 보호는 뒷전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인천에 공급 예정이었던 아파트의 사전청약이 취소되었는데. 사업 지연이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5월 사전청약 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는데.
  고물가가 이어지며 ‘고물가 피난처’로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 할인 행사 제품을 구입하려는 마트 오픈런부터 저녁 시간대 먹거리를 정가보다 20~50% 할인해서 판매하는 마감 세일을 구입하려고 퇴근 후 마감런이 이어지고 있다고.
유통업계에서는 물가 상승 속 소비자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저녁 시간대 판매하는 델리 상품이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기피했지만, 물가 동향에 따라 선호도가 올라갔다는 거라는데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마약 대체제’ 된 의료용 마약류

  지난 2일,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 투약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강남 소재 의원 2곳이 적발됐다. 한 성형외과 원장은 환자 28명에게 수면마취제 계열 마약류 4종을 549차례 투약해 약 8억 5,900만 원을 취득했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수면마취제에 해당하는 ‘에토미데이트’를 환자 75명에게 총 8,921회를 불법 투약해 약 12억 5,410만 원을 취득했다고.
 문제는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효능 용법이 유사하지만,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기 때문에 투약자들 또한 과태료 처분만 받을 뿐 형사 처벌은 받지 않는다. 오남용 사례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아직 ‘에토미데이트’가 학술적으로 환각성과 중독성이 없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편, 지난 5일 연천보건의료원에서 연천군 소속 간호직 공무원 A씨 등 5명이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되는 일명 ‘나비약’을 셀프 처방해 검찰에 송치됐다.  
간호사 A씨 등은 2019년부터 1∼2년간 다이어트 약으로 알려진 ‘나비약’을 스스로 처방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검거된 의료인 마약사범이 323명으로 작년에 대비 74%가 상승했다. 의료용 마약의 불법 유통이 지속되자 지난 1월, 의사가 마약류 셀프 처방을 금지하는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통과돼 6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했다.   
 일상 속 급증하는 의료용 마약의 불법 유통의 문제점과 대안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역주행 부르는 일방통행 도로

 지난 1일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사고. 사고 원인으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일방통행로에서 평소에도 운전자들이 길을 혼동해 역주행하거나 사고가 잦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참사가 있기 전, 사고 현장에 신호등을 설치하자는 민원이 제기됐었고, 또 서울 도심 제한속도 시속 30km 구간은 보행자가 우선되는 구역으로 과속방지턱 설치 등 안전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처럼 운전자들이 자주 헷갈리는 일방통행로의 경우 표지판 등으로 진행 방향 등을 표시할 필요가 있지만, 취재진이 서울 시내 곳곳의 일방통행로를 살펴보니 노면이 지워지거나 표지판은 안 보이는 위험천만한 일방통행로가 많았다. 
  그중 악명 높은 양천구 목동 일대 일방통행로들의 경우 골목으로 진입하는 구간마다 일방통행의 방향이 달랐다. 지난해 이 도로의 교차 구간에서만 7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일방통행 도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서울 경찰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던 도로도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데. 위험천만한 도로 위 일방통행의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먹자! 포구 

▶ 여름에 딱 좋아! 딱돔 (목포 북항)

 여름철 남해에 간다면 이걸 먹어야 진정한 손님 대접을 받는 거다’라고 말하는 여름 제철 생선! 딱돔으로 알려진 ‘군평선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름 없는 이 생선을 먹고 맛이 뛰어나 대접한 관기의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는 군평선이는, 겨울이면 깊은 남쪽 바다에 살다 따뜻해지면 우리나라의 남해와 서해로 올라온다는데... 몸집이 작고 뼈가 단단한 데다 살이 적지만, 튀기듯 구워 손으로 들고 먹는 딱돔 구이의 맛은 일품이라는데! 맛이 좋아 귀한 손님에게만 준다는 제철 맞은 딱돔도 직접 잡고 남해의 시원한 여름 바다도 즐기러 떠나보자. 


전라남도 목포시 원산중앙로 42 (산정동 1744-16)


희망TV

▶ 우즈베키스탄 무국적 고려인 - 이 비탈리

 전 세계 국적이 없는 고려인은 5만여 명. 국적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라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 이 비탈리 씨가 사는 우즈베키스탄은 국적을 얻으려면 ‘거주지 등록’부터 해야 하는데, 15일 안에 하지 않으면 벌금이 삼천 달러, 우리 돈 4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국적 없는 고려인 이 비탈리 씨가 벌금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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