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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5회 모닝와이드 3부

부천 호텔 화재, 피난기구의 핵심

방송일 2024.08.28 (수)
날

▶ ‘응급실 뺑뺑이’ 응급진료 대란 우려

 정부가 의료 개혁을 하겠다고 나선 지 6개월이 지난 시점,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질적인 ‘응급실 뺑뺑이’ 문제.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119구급대원들과 응급실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해 의료 공백 실체를 밝혔다. 응급실 병상이 있다고 해서 병원에 연락해 보지만 병명을 말하기도 전 거절을 당하고, 열이 40도가 넘어가며 의식이 없는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3차 병원은 2차 병원으로, 2차 병원은 3차 병원으로 미루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최근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장비 차량 2대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부상당한 작업자는 사고 발생 후 약 16시간 동안 ‘응급실 뺑뺑이’를 겪었다고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되는 고령의 요양병원 환자들이 응급실 앞에서 하루에도 수십 명이 대기를 하고 있다고.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는 의료개혁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누적된 문제라고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9일부터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 확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는 현실. 응급실 뺑뺑이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버스 급출발 사고, 어머니의 죽음이 억울합니다

 8월 12일 오전 10시 45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버스정류장에서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내리던 피해자가 급출발하는 버스 계단에서 추락해 버스 뒷바퀴에 치였다는 것인데. 피해자는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가 정차한 뒤 일어나 하차했던 여성. 유족은 어머니가 안전 수칙을 지켰는데도 사고를 당했다고 말하며 버스 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버스가 출발했던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버스 문이 열려있으면 가속 페달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가속 페달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야 하는데, 당시 사고 버스는 문이 열린 채로 출발했던 것. 
 경찰은 현재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사고 버스에서 실제로 문이 열린 채로 가속 페달이 작동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분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버스 하차 중에 일어난 어머니의 황망한 죽음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① 초유의 ‘주담대 금리 역전’, 왜?
▶ ② 2030 소비 트렌드, ‘요노’가 뜬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우리 정부와 가계가 진 빚이 사상 처음 3천조 원을 넘어섰다. 영끌과 빚투로 가계부채가 늘어난 데다 경기 부진과 감세 기조로 세수 펑크가 계속되자 국채 발행을 늘려 빚을 늘린 결과인데. 늘어난 빚은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섣불리 금리를 낮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 불붙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에 대한 우려 때문이기도 한데. 이런 상황 속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지는 초유의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며 시장에선 관치금융의 부작용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2030 세대의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다.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욜로(YOLO)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요노(YONO)가 뜨고 있는데. 불황이 길어지자, 상대적으로 자산이 부족한 청년층이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과열 논란에도 영끌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들 중심엔 2030세대가 있는 상황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이슈

▶ 부천 호텔 화재, 피난기구의 핵심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화재가 발생했다. 7층에서 시작된 불길. 카펫과 가구, 침구류 등이 불에 타면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방출됐는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당 숙박업소는 2003년 지어져 스프링클러를 의무화한 법 적용을 받지 않았던 것. 2017년 소방시설법 개정안으로 6층 이상의 모든 신축 건물 내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일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고 개정된 법안이 소급 적용되지 않아 아직도 노후 건물을 중심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고. 소방청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숙박시설 화재가 1천 843건이 발생했는데. 오래된 숙박시설의 경우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가 아니기에 화재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또한 사망자 중 두 명은 소방서가 마련한 공기안전매트 위로 뛰어내렸지만, 매트의 모서리 부분으로 떨어지며 공기안전매트가 뒤집혀 사망했다. 매트를 설치한 바닥이 경사면이었고, 매트 가장자리에 떨어지며 지렛대의 원리로 매트가 뒤집힌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했는데. 또, 공기안전매트의 경우 5층 높이까지만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을 때는 최대한 매트 가운데로 머리를 감싼 채 엉덩이부터 닿도록 떨어져야 하고 반드시 한 명씩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호텔 화재 발생의 원인과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카메라 24시

▶ 0.89kg으로 태어난 미숙아 세쌍둥이 

 지난 5월 4일 강릉아산병원에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전로아(0.89㎏)·로이(1.19㎏)·로운(1.39㎏)은 임신 28주 3일째 되는 날 태어난 세쌍둥이 이른둥이다. 통상적으로 태아가 2.5㎏ 미만이면 저체중 출생아, 37주 밑이면 미숙아라고 부른다고. 
 폐 등 일부 장기가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난 세 명의 아이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와 돌봄을 받았다. 그리고 세상의 빛을 본 지 97일 만인 지난 8월 9일, 집으로 왔다. 세쌍둥이의 엄마 롬 시우학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에 온 지 2년 채 안 돼 서툰 한국어로 아이들을 키우는 초보 엄마다. 남편 전병관 씨는 주·야간 2교대 근무 탓에 잠들 시간도 없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엄마 롬 시우학은 “아이들 때문에 잘 시간도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하는데. 초보 엄마 아빠의 세쌍둥이의 육아 현장을 에서 만나보자. 


먹자! 포구

▶ 속이 꽉 찬 달콤한 맛, 가을 꽃게 (고창 구시포항)

 여름이 더울수록 맛있는 것? 바로 수꽃게다. 바닷물이 따뜻할수록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데다 수온이 최고로 달하는 여름에는 여러 차례 허물을 벗으며 부지런히 몸을 불린다고 한다. 거기다 금어기 동안 산란을 한 암꽃게와는 달리, 수꽃게는 꾸준한 먹이 활동을 통해 지금 가장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맛 또한 좋다는데.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해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알려진 꽃게! 찜, 탕, 게장 요리는 많은 이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제철 맞아 가장 싱싱하고 살이 오른 수꽃게를 직접 잡고 맛보기 위해 고창의 작은 항구, 구시포로 떠나보자.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139
5179-6314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청자로 976 부안군특산품판매장 (곰소리 300) 
0507-1302-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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