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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9회 모닝와이드 3부

체온으로 밝힌 사건의 진실

방송일 2024.10.15 (화)
날 

▶ 지나가기만 했는데 전치 9주

지난 7일, 한 시골길에서 30대 여성이 이웃 주민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은 “개를 산책시키던 도중 이웃 주민이 내게 고함을 질렀고, 그에게 다가갔더니 갑자기 폭행이 시작됐다”라고 한다. CCTV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 거리에서 이웃 주민은 “죽여 버리겠다.”라고 말했으며, 겨우 신고를 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상황. 주민들에 의하면 폭행을 행사한 이웃 주민은 전직 경찰이며,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반려견 때문에 갈등을 겪어왔다고 한다. 전문가는 가해자가 경찰에 종사한 자라면 일반 국민보다 높은 준법의식이 요구되어야 하는 게 타당하므로 재판부가 더 무거운 형벌을 선고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가해자는 불구속 상태. 하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에겐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두 사람이 마주친다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사건의 전말을 에서 취재한다.


MCSI

▶ 체온으로 밝힌 사건의 진실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에서 화염에 휩싸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이 확인해 본 결과 호흡기 내부에서 ‘그을음’이 검출되지 않아 살해된 뒤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됐다. 기이한 건 살인사건의 범인들은 대개 시신을 암매장하거나 수장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이번 사건의 경우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에 전시하듯 시신을 유기해 마치 ‘시신이 빨리 발견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었다. 피해자는 유흥주점에 종사하고 있던 여성으로, 세 명의 남성과 갈등을 빚고 있었음이 확인됐다.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문제로 언쟁이 잦았던 남편, 경찰에 쫓기는 수배범인 까닭에 부부의 집에 숨어 살고 있던 남편의 동생, 피해자가 유흥주점을 그만두려고 하자 ‘그간 빌려 간 돈을 다 갚으라’고 성화를 내던 단골손님이었다.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에서 형제가 시신 발견 지점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포착, ‘열 화상 감지 카메라’를 감식해 남편이 피해자를 살해했고 동생이 시신에 불을 붙였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그릇된 형제애가 부른 범행의 전말을 밝힌다.


HOT 키워드

▶ 故이시우 사망사건, 대법원 원심 파기 

2023년 2월 계모와 친부의 학대로 열두 살 시우가 숨을 거둔 ‘인천 초등학생 아동학대 사망사건’. 안타까운 죽음을 향한 대중의 분노와 관심 속에서 조사와 재판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정황적, 물적 증거에도 1심과 2심 재판부는 계모의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고, 친부의 학대 혐의도 지극히 일부만 인정했다. 계모와 친부에게 선고된 형량은 각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17년형과 상습아동유기·방임 등의 혐의로 3년 형. 전문가들은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에 비하면 너무 터무니없는 형량이라며 지적한다. 다행히 올해 7월 대법원이 해당 사건을 파기환송 하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쟁점은 故이시우 군 사망에 대한 계모의 미필적 고의 여부. 전문가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하고, 학대를 방조한 보호자 역시 살해죄에 준하는 혐의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동학대 죄에 엄중한 처벌을 하고 있는 영국과 미국의 경우 살인의 고의성 판단을 훨씬 폭넓게 할 뿐만 아니라, 방조자 역시 살인죄에 중하게 처벌하는 상황. 2021년 영국 ‘아서 라빈조 휴즈’ 사망사건에선 사망의 원인을 제공한 계모에게 종신형, 학대를 방조한 친부에게 21년 형을 선고했다.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국내 아동학대 관련 법과 제도를 故이시우 군 사망사건을 중심으로 면밀히 분석해 본다. 

▶ 전자담배, 푸바오도 구매 가능?

서울의 한 학원가. 골목마다 흡연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미성년자인 이들은 대부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미성년자인 이들은 어떻게 액상 담배를 구한 걸까? 문제 대상은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으로, 제작진이 확인 결과, ‘푸바오’ 와 같은 지자체의 명예 주민등록증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며, 신분증과 구매자의 얼굴을 비교하여 인증하는 안면 인식 카메라가 타인의 신분증을 사용해도 통과되는 등 허술한 인증 절차를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는 초, 중, 고등학교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 미성년 흡연자들이 쉽게 담배를 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상황. 전문가들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오히려 궐련형 담배보다 니코틴 함량이 높아 더 심한 중독과 함께 대뇌 성장을 지연시키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배’로 규정되지 않아 허술한 인증 절차를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액상형 담배를 둘러싼 논란의 상황을 알아본다.


쩐(錢) PLUS

▶ 훈육 미용으로 연 매출 1억 2천만 원

입질과 예민함으로 애견 미용실에서 안 받아주는 일명 금쪽이 강아지들만 전문으로 하는 훈육 미용으로 연 매출 1억 2천만 원을 달성한 이가 있다. 바로 9년째 훈육 미용사로 활동 중인 조충만(41세/남) 씨다. 15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가 돌연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평소 하고 싶었던 애견 사업에 뛰어들었다는데. 처음에는 승승장구했던 애견 카페,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전 재산을 잃고 빚을 지게 되었다는 충만 씨. 심기일전으로 다시 도전한 그의 눈에 띈 건 다름아닌 상처받은 강아지였다. 미용 트라우마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강아지가 안타까워 시작하게 된 훈육 미용. 초반에 매일 강아지에게 물릴 정도로 늘 상처 투성이었지만, 개 미용과 훈련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연구하면서 지금의 베테랑 훈육 미용사가 되었다. 하루 최대 3마리밖에 예약을 못 받을 정도로 미용뿐 아니라 트라우마 극복 등 다양한 훈련도 함께하며 강아지를 변화시키려 노력한다는 충만 씨의 성공 비법을 에서 살펴본다. 


연예뉴스

▶ ‘애니’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송일국 

뮤지컬 에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과 김지선 그리고 아역 배우들을 만난다.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싶다는 송일국은 그동안 10편 넘게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뮤지컬로는 선배라는 애니 역의 최은영과 첫 오디션에 주인공을 따낸 곽보경은 송일국이 아빠같이 잘 배려 해 주며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송일국은 아내와 삼둥이의 냉철한 감상평에 상처를 입었지만 아내의 사랑이 담긴 스프를 먹으며 체중 감량을 했다고 자랑했다.  배우들이 모닝와이드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뮤지컬 의 넘버도 함께 들어본다. 

▶ 10월 컴백 러시! 세븐틴, 씨엔블루 

그룹 세븐틴과 씨엔블루가 컴백했다. 먼저 지난 12일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보이그룹 ‘세븐틴’이 미니 12집을 발표했다. 다채로운 장르로 채운 앨범 ‘SPILL THE FEELS’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세븐틴의 면모를 선보였다. 밴드 ‘씨앤블루'는 3년 만에 새 앨범 ‘엑스(X)’로 돌아왔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의 타이틀 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뿐만 아니라 전곡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 완성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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