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4회 모닝와이드 3부
약국 점령한 꿈의 ‘000’(비만약)
방송일 2024.10.22 (화)
날 ▶ 요양시설 내 성추행 피해자 11명 약 3년 전에 지어진 요양시설의 대표에게 폭언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직원들이 속출했다. 약 7개월을 근무한 한 피해자는 ‘아줌마인데 왜 이렇게 튕기냐.’ 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또한, CCTV가 없는 곳에서는 더 심한 수준의 성추행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공론화 되자 총 11명의 직원들이 ‘나도 당했다’ 라며 피해를 주장했고, 문제의 대표는 종적을 감춘 상황. 해당 요양시설을 관리하는 구청 담당자는 현재 공문을 보내 시정조치를 내렸고, 꾸준한 현장 지도와 관리감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는 피해자의 진술 중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고, 허위로 진술을 할 만한 동기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CCTV가 없는 곳에서 이루어진 강제추행 또한 인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구청의 관리를 받는 곳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에서 취재한다. MCSI ▶ 지워진 기억 속 얼굴 ‘혼인 빙자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서로 들어선 한 30대 초반 남성, ‘직장 상사로부터 소개받은 여성과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했으나 잠적했다’며 격분하고 있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실종자 행방은 묘연한 상황. 그로부터 2년 뒤 야산에서 문제의 여성이 백골 사체로 발견되며 살인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충격적인 건 혼인 빙자 사기 피해자에게 여성을 소개해 주었던 직장 상사가 사실 피해자의 동거남으로 밝혀졌다는 점이었다. 피해자와 함께 수십 건에 달하는 2인조 혼인 빙자 사기를 저질러온 직장 상사, 피해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신고한 뒤 복수를 위해 홀로 뒤쫓고 있던 전 남자 친구가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뚜렷한 단서는 없는 상황. 피해자 시신 암매장지에서 주기적으로 제사를 지낸 남성이 제3의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마찬가지로 범인으로 특정할 증거는 없었다. 경찰은 야산 인근 공원 관리인에게 ‘2년 전 피 묻은 둔기를 씻는 괴한을 봤다’는 증언을 입수, 법 최면 수사 끝에 피해자 전 남자 친구가 범인임을 밝혀냈다. 배신감이 부른 비극을 MCSI에서 밝힌다. HOT 키워드 ▶ 약국 점령한 꿈의 ‘000’(비만약) 일주일 전, 일명 ‘꿈의 비만약’이 한국에 상륙했다. 전국 약국에 한때 1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광풍을 일으킨 이 약물은 무엇일까? 약국을 점령한 건 덴마크의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로, 기존 약물보다 간편하게 투약할 수 있고 식욕을 억제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세계 각국의 셀럽들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데. 문제는 이러한 인기에 휩쓸려 처방 대상이 아닌 사람들이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를 위해 구매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몸무게를 부풀려 말한 후 처방전을 발급받아 약품을 부정 수급하는 사람부터, 심지어는 중고 거래로 유통되기까지 하는데. 전문가들은 의사, 약사의 지도 아래 용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처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구매할 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법적 처벌이 가능함을 경고한다. 일명 ‘꿈의 비만약’을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알아본다. 당훅사, 범죄는 일어난다 ▶ 길 위에 무법자 ‘자라니’를 아십니까? 매년 5,000건 넘게 발생 중인 자전거 교통사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엔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자전거 운전자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진다.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를 일으킨다는 의미의 ‘자라니(자전거+고라니)’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 최근엔 도로 위뿐만 아니라 공원 내 자전거 사고도 급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문제는 현행 도로교통법으로 자전거 사고를 제대로 단속하고,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한국과 달리 자전거 난폭운전에 엄벌로 관리하는 국가도 있다. 일본의 경우 위협적인 운전만으로도 자전거 난폭 운전자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 엔(약 915만 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영국의 경우엔 자전거 운전자가 보행자를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면 최대 14년 징역형을 선고한다는데. 국내 자전거 교통사고 사례와 제도상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해외의 사례와 비교하며 자전거 교통사고 문제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자세히 알아본다. 쩐(錢) PLUS ▶ 경매 위기의 승마장을 구한 딸의 도전 전라북도 정읍에 인적이 드문 산골, 아무도 오지 않는 산골에 있는 승마장. 4년 전 이 승마장은 경매에 넘어가기 직전으로 빚만 20억 원이었고, 승마 체험 예약이 한 달에 3번도 안될 정도로 적자였지만, 이곳을 연 매출 2억 원으로 만든 이가 있다. 바로 이 승마장 주인의 딸인 권가빈(여/26세) 씨다. 가빈씨는 부모님의 승마장을 살리기 위해, SNS 홍보뿐 아니라, 본인이 모아둔 돈을 모두 투자해 승마장 옆에 이색 카페를 차렸다. 아이들이 승마체험을 하는 동안 어른들은 카페에서 쉴 수 있고, 반대로 카페를 방문했다가 승마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는데... 4년이 지난 지금은 흑자로 돌아섰고 빚 청산을 하고 있다는 가빈 씨. 덕분에 가빈 씨는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벽에는 마구간 청소, 30마리 말밥 주기와 산책, 그리고 승마체험 준비를 하고, 아침에는 카페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틈틈이 카페 메뉴와 승마장 홍보에 애를 쓰고 있는데, 경매에 넘어간 승마장을 위기에서 구한 청년, 가빈씨의 노하우를 들여다본다. 연예뉴스 ▶ 체리시로 새로운 매력 어필한 아일릿 데뷔곡 으로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입지를 다진 ‘아일릿’이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해 만난다. 타이틀곡 는 너의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말하는 댄스 팝 장르다. 중독성 있는 훅과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인다. 의 히트로 컴백 준비에 부담감이 컸다며 이번 활동으로 아일릿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고 한다. 컴백 전 프랑스 파리에서 프렌즈나잇을 열었던 이야기도 나눠본다. ▶ 배우들의 파격변신 시즌2로 돌아온 ‘지옥’ 연상호 감독의 OTT 작품 지옥이 시즌 2로 돌아왔다. ‘지옥 시즌 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 1에서 활약한 김현주, 김신록과 새롭게 합류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성철, 문소리, 문근영 등 연기파 배우들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