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75회 모닝와이드 3부
2024 문경사과축제
방송일 2024.10.23 (수)
2024 문경사과축제 & 여행지 하이라이트 사과 맛에 반하고 가을 정취에 빠지는 ‘2024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9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백설 공주가 사랑한 문경 사과’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든 문경의 여행지를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는데. 문경 가을과 사과 그리고 맛과 풍경을 소개한다. 문경① ▶ 가을 정취로 물든 ‘문경사과축제’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사과가 붉게 무르익는 계절, 가을. 문경의 달콤한 사과를 맛보고 즐거운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2024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9일 열렸다. 올해로 19년째 사랑받고 있는 문경사과축제. 사과를 선물 받을 수 있는 럭키박스와 사과 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 체험 행사도 가득하다. 특히 꿀사과로 유명한 문경 감홍 사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과 특판 부스에는 많은 사람이 찾았는데. 개막 첫날 이곳을 방문한 사람만 무려 6만여 명. ‘2024 문경사과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문경② ▶ 문경 감홍 사과의 매력 속으로 완연한 가을, 백두대간 산지에 위치한 문경은 가을 단풍과 햇살 가득 머금은 감홍 사과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사과계의 ‘꿀’ 수저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단맛을 자랑하는 감홍 사과는 이맘때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문경은 지금 감홍 사과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로 사과 농사지은 지 갓 4년 차, 27살 때부터 농사를 지어왔다는 청년 농부 이유승 씨(31)의 과수원을 찾았다. 35년 동안 사과 농가를 가꿔온 아버지를 이어 사과 농사에 뛰어든 유승 씨. 문경의 사과를 알리기 위해 SNS 홍보는 물론, 직접 재배한 사과로 가공한 사과즙을 판매하며 감홍 사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높은 당도와 영양분은 유지한 채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감홍 사과칩을 가공한 함대경 씨(58)의 과수원도 찾았다. ‘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해 만든 사과칩은 사과에 담긴 풍부한 영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남녀노소가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문경 사과의 특별한 맛, 진정한 가을의 맛으로 찾아간다. 문경③ ▶ 우리 지금 “맛”나, 문경의 맛 미식의 고향이라고도 불리는 문경! 이맘때 맛보면 좋을 문경의 맛을 만나러 가본다. 쌀쌀한 계절이면 더 생각나는 얼큰한 국물 요리! 그중 문경 영강에서 갓 잡은 민물고기를 넣은 민물매운탕이 가을철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3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담근 고추장과 갓 잡아 올린 민물고기로 깊은 풍미와 시원한 맛을 잡았다. 문경에서만 나오는 거정석, 일명 ‘약돌’을 먹여 키운 약돌 한우도 문경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다.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에 전국에서 약돌 한우를 맛보기 위해 찾아올 정도라고. 마지막으로 문경에서 주로 재배되는 감홍 사과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과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 만든 황금빛 사과파이와 큼지막하게 자른 사과를 졸여 만든 사과잼까지! 아삭한 사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곳을 찾았다. 맛과 영양 그 무엇도 놓치지 않았다!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차지하는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문경의 먹거리를 확인해 본다. 문경④ ▶ 온몸으로 즐기자! 문경 가을 여행 짧아서 늘 아쉬운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을 땐 이른바 ‘액티비티 여행’이 최고. 와이어에 작은 쇠바퀴를 걸어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집라인이 그중 하나. 문경새재의 주산인 주흘산의 풍경을 오롯이 느낀 뒤에는 바로 옆의 열두 가지 챌린지 코스로 가을 숲을 몸소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15분 거리에 있는 옛 철길 또한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명소로 꼽히는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경북 팔경인 진남교반을 비롯해 빼어난 풍광을 마주할 수 있어서다. 더불어 유물 6,900여 점이 전시된 석탄박물관과 탄광 사택촌, 그리고 실제 사극을 촬영했던 드라마 세트장까지 경험한다면 이보다 더 알찬 여행이 있을까. 한번 가면 다음 계절이 또 궁금해지는 도시, 문경의 가을로 떠나 보자. 문경⑤ ▶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을 문경 여행 색색깔로 곱게 물든 가을의 문경은 산천 어디에 눈을 둬도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다. 가을 여행지로 문경이 제격인 이유는 단풍을 즐기기 좋은 높고 웅장한 산과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길이 많기 때문인데. 과거 선비들이 걸었던 문경새재 과거길은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등 3개의 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6.5km의 화강풍화토길이 조성돼 있어 맨발 걷기 체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을 지나 봉명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문경 시내와 조령천을 내 발 아래 둔 것 같은 출렁다리가 나타나는데. 160m 길이를 자랑하는 봉명산 출렁다리는 사진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도자기 마을로 유명했던 문경. 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도자기 공방에서 나만의 접시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데. 문경으로 가을 힐링 여행을 떠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