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85회 모닝와이드 3부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개, ‘손홍민’
방송일 2024.11.06 (수)
날 ▶ 동료 살해 후 북한강에 사체 유기, 피의자는 현역 군 간부 지난 2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북한강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 수색 과정에서 비닐에 담긴 신체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고 피해자는 30대 초반의 여성으로 밝혀졌다. 추적 끝에 검거된 피의자는 30대 후반의 군인 남성으로 중령 진급을 앞둔 영관급 장교였다. 군부대 내 주차장 차 안에서 목을 졸라 피해자를 살해한 뒤 곧이어 인근 공사장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북한강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 대체 왜 이토록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건지, 사건의 전말을 에서 취재했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지난 1일 오전, 광주대구고속도로 요금소 인근에서 돼지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화물차에 실려있던 돼지 38마리가 도로로 쏟아졌다. 바로 옆 차로에선 차들이 달리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과연 돼지들은 무사히 구조됐을까? 에서 확인해 본다. ▶ 종일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북촌한옥마을이 잠잠해졌다. 알고 보니 11월부터 북촌한옥마을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것.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북촌한옥마을 일부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관광객들의 통행을 제한했다. 하지만 통행금지를 두고 주변 상인들, 주민들 사이 의견충돌도 발생하고 있다는데, 에서 북촌한옥마을의 상황을 취재한다. ▶ 지난 3일 밤 11시 30분경, 광주광역시의 한 건물 2층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제보자는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굉음에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그리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는데. 알고 보니 SUV 차량이 건물 1층으로 돌진했던 것. 게다가 사고 운전자는 차량을 그대로 둔 채 도주까지 했다는데. 약 15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했었다고 진술한 남성. 경찰이 곧바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난 탓에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고. 이에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남성의 음주운전 혐의를 검토할 예정이라는데 정확한 수치를 어떻게 밝혀낼 수 있을지 에서 알아본다. ▶ 신호 없는 교차로에 진입한 제보자 차량. 갑자기 우측에서 나타난 차량과 충돌하는 바람에 전도되고 말았다. 그런데 제보자의 보험사 측에서 제보자에게 60%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는데. 도로 폭이 같은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오른쪽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동일 폭 교차로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과연 제보자에게 더 큰 과실이 있는 걸까? 이슈 후 ▶ 숏컷 여성 아르바이트생 폭행 사건 지난해 11월 4일, 경남 진주시의 한 편의점 직원이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폭행을 말리던 50대 남성 박경석 씨 또한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고 말았는데. 편의점 직원은 청력소실과 이명으로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고, 박경석 씨는 안면부에 열상과 골절상을 입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사건은 많은 이들은 공분을 불러일으켜,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지난 4월, 1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고, 10월 열린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서 피고인의 심신 미약 상태가 인정됐기 때문이라는 것. 사건 후 1년 만에 만난 박경석 씨. 치료와 경찰 수사 협조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했고, 현재 생활고에 시달리며 일용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데.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조차 받지 못한 상황에서,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그 후, 에서 취재했다. ▶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개, ‘손홍민’ 지난 5월, 대전광역시를 떠들썩하게 만든 화제의 주인공! 진돗개 ‘손홍민’을 만났다. 주인과 함께 진돗개 전람회에 갔다가 마이크 소리와 개들이 짖는 소리에 놀라 도망쳤다는 홍민이. 주인은 드론까지 띄우며 홍민이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홍민이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그렇게 포기하려던 찰나, 실종된 지 41일 만에 홍민이가 스스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런데 놀라운 점은 실종된 장소는 집과 20km나 떨어진 데다가, 당시 11개월이던 홍민이가 처음 가본 곳이었다는 것. 진돗개가 귀소본능과 충성심이 뛰어나다고 알려졌지만, 동물 행동심리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홍민이의 사연은 이례적이었다고. 한편, 최근 홍민이에게 경사가 생겼다는데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에서 만나본다. 미스터리M ▶ 충북 청주, 다리 달린 무덤의 비밀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변에 놓인 수상한 언덕. 길이 6m, 높이 1.6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에, 올록볼록 알 수 없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다리 달린 동물의 형상을 띠고 있다. 언덕 앞에 비석이 놓인 것을 보아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만든 가묘는 아닐까? 전문가에게 물어본 결과, 동물 모양 언덕이 풍수지리학 조건에 걸맞은 진짜 무덤이 맞다는데! 다만, 제례를 지내는 공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람의 무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람이 아니라면, 대체 무덤 아래 무엇이 묻혀있는 것일까? 인근 마을을 수소문한 결과 무덤을 관리하는 후손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동물 모양 무덤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조선시대 의병 박동명의 묘가 자리하고 있다는데, 두 무덤 사이에 애틋한 전설이 얽혀있다고.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동물 모양 무덤의 정체를 에서 파헤쳐 본다. 먹자! 포구 ▶ 반짝이는 최고의 맛, 죽방멸치 (사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고 귀한 멸치가 경남에 있다? 바로 고급 멸치로 불리는 죽방멸치다.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을 바다에 박아, 그 안에 들어온 멸치를 뜰채로 떠내는 550년 전통의 ‘죽방렴’ 방식으로 잡는 죽방멸치! 비늘이나 몸체에 손상이 없는데다 물살이 센 남해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해 백화점에서는 수 십만 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올여름 고수온으로 멸치가 덜 자라 울상이었던 죽방렴 어민들!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크기가 크고 잘 자란 멸치들이 잡히기 시작했다는데. 국가중요어업유산, 국가무형문화재 등 우리나라 대표 어업 유산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죽방렴’. 죽방멸치를 함께 잡아보고. 쫄깃하고 고소한 죽방멸치로 만든 요리를 맛보러 떠나보자. 주 소 : 경상남도 사천시 실안선창길 34-15 주 소 :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대교로 310 (대방동 158) 연락처 : ☎ 0507-1320-4346 수상한소문 ▶ 이(齒)상한 이야기 1. 아침 양치 전 물 한 잔은 세균 덩어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의 점성을 낮춰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치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정반대의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단다. 구강 내 충치가 세균성 심내막염을 비롯해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사실만 보더라도 밤새 입속에 쌓인 세균을 삼키는 건 몸에 좋을 리 없다는 주장! 하지만 일각에서는 강력한 위산을 근거로 전혀 믿지 않는 눈치인데. 양치질 여부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기상 직후의 물 한 잔. 과연 믿을 만한 이야기일지 직접 확인해 본다. ▶ 이(齒)상한 이야기 2. 누런 이를 더 누렇게 만드는 미백 치약? 백설기처럼 우윳빛 피부냐 초콜릿처럼 구릿빛 피부냐, 피부의 색에는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하얀 것이 진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그래서인지 맑고 밝은 치아를 가꾸기 위한 노력도 가지각색인데. 그중 하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단다. 아예 안 쓰는 것보다야 좋을 줄 알았던 ‘미백 치약’이 바로 그것! 소문은 영국의 한 치과의사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너무 오래 사용하게 되면 치아의 껍질인 에나멜층이 파괴돼 누런색을 띠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과연 그게 사실일까? 더불어 적정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꾸준히 사용하면 진짜 하얘지기는 하는지, 어떠한 상태일 때 가장 효과적인지, 기능이 추가된 만큼 해로운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닌지, 비교적 안전한 상품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다양한 궁금증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해 가는데. 그 진상을 속시원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