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95회 모닝와이드 3부
날씨가 추울수록 몸에는 약이 된다?
방송일 2024.11.20 (수)
날 ▶ 서울여대 성추행 의혹 교수 규탄 래커 시위 서울여대 캠퍼스 외벽과 기둥, 계단이 ‘성범죄자 OUT’이라는 붉은 글씨로 뒤덮였다, 성추행 의혹을 받는 모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인데. 지난해 7월, 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교내 인권센터에 접수됐고 학교는 교수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학교 측의 결정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학교에 대자보를 붙였고, 해당 교수는 학생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고소를 계기로 학생들 사이에 공분이 일며 래커 시위가 시작되자 학교 측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서울여대 시위 상황을 에서 취재한다. CCTV &블랙박스로 본 세상 ▶ 깊은 밤, 주유소 앞에서 두 남성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중 한 남성이 손에 날카로운 물체를 든 채 다른 남성을 공격하기까지 하는데! 두 남성의 관계는 택시 기사와 승객.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이 달리는 택시 문을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리고, 택시에서 내려 기사에게 폭행을 가한 것. 현재 택시 기사는 트라우마로 생업까지 포기한 상황이라는데 에서 그날의 상황을 확인해 본다. ▶ 식당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얼마 전 반가운 주문 전화를 받았다. 불고기 백반 50인분을 포장해 가겠다는 군부대 소속 중사라고 밝힌 사람의 주문에 서비스까지 준비했다는 제보자. 그런데 손님은 약속한 시각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제보자는 포장한 음식을 주변에 모두 나눠주었다고. 손님은 주문 당시 자신을 인근 부대에 근무하는 ‘김동현 중사’라고 밝혔었다는데, 최근 ‘김동현’이라는 이름으로 단체주문을 받았다는 다른 자영업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과연 ‘김동현 중사’의 정체는 누구일까? ▶ 교차로에 진입하던 제보자의 차량. 우측에서 나타난 차량과 충돌하고 마는데! 제보자의 보험사 측은 당시 제보자 차로의 신호가 적색 점멸 신호, 상대방 쪽 신호가 황색 점멸 신호였기 때문에 제보자에게 70%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 또한 신호 위반을 한 제보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는데. 과연 이번 사고, 정말 제보자에게 더 큰 과실이 있는 걸까? 이슈 후 ▶ ‘광주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첫 재판 불출석 지난 9월 24일 새벽, 광주광역시에서 수입차 한대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사고 직후, 차량 운전자는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사고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두 피해자는 20대 연인이었는데, 여성은 사망했고 남성은 턱뼈와 하반신을 크게 다쳤다. 이른바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라 불린 이 사건은 가해자가 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사고 이틀 뒤인 9월 26일, 가해자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검거되었는데, 가해자가 사이버도박 범죄에 관여된 정황과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틀 뒤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가해자가 출석을 포기했고 지난 11월 6일 열린 첫 재판에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해 불출석에 따른 불이익을 경고했고 피해자 가족들 역시 가해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데…. 에서 피해자의 가족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화제의 졸업사진 속 교사, 그 후 7년 전, 학생들과 함께 이색 졸업사진을 찍은 교사 정상훈 씨의 사진들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고3 수험생활 중 가장 큰 행사인 졸업사진 촬영에 학생들이 평범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게 못내 아쉬웠다는 정상훈 씨. 학생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고자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함께 졸업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데. 이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다. 졸업한 제자들의 연락이 쇄도하고, 다른 동료 교사도 정상훈 씨를 따라 졸업사진을 찍기도 했다는데. 현재는 다른 학교로 전근해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다는 정상훈 씨. 졸업사진을 함께 찍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춤까지 췄다고. 곧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할 2학년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는 정상훈 씨를 에서 만나본다. 미스터리M ▶ 강화도를 점령한 원형 건축물의 정체 강화도 해안가 산꼭대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의문의 건축물. 이끼 낀 돌벽이 높이 2.2m, 지름 37.5m의 커다란 원을 그리고 있는데. 건축물을 살펴보던 중, 동서남북 방향으로 자그마한 출입구가 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자, 수풀만 우거져 있을 뿐 텅 비어있고, 바다를 향하는 구멍 몇 개가 뚫려 있었는데. 마치 고대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을 닮은 모습, 이곳 역시 대형 경기장으로 쓰였던 것은 아닐까? 하지만 관중석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경기장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데. 원형 건축물의 정체가 미궁에 빠지던 그때, 인근 마을 주민에게 놀라운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강화도에 이런 건축물이 54개나 있다는 것! 확인 결과, 강화도 해안을 따라 사각형, 타원형, 반달 등 다양한 모양의 건축물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었는데. 이곳에 얽힌 슬픈 역사도 있다고. 오직 강화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기묘한 건축물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강화도를 점령한 원형 건축물의 정체를 에서 파헤친다. 수상한소문 ▶ 날씨가 추울수록 몸에는 약이 된다? 한때 겨울철 다이어트 방법으로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갈색지방. 최근 미국에서 또 다른 효과가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단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갈색지방만 충분하다면,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소문! 더 반가운 소식은 당뇨병 치료의 열쇠를 쥔 이 지방이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비교적 많아진다는 주장인데. 그래서인지 벌써 항간에는 ‘추우면 추울수록 몸에는 약이 된다’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고. 실례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찬물 입수를 들기도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진상을 확인해 본다. 먹자! 포구 ▶달콤한 가을의 맛, 자연산 대하 (서천 월하성항) 우리가 알던 대하가 대하가 아니었다?! 큰 새우가 아닌 ‘대하’라는 고유종의 대하는 봄부터 여름까지 산란기를 지나, 찬 바람이 불면 먼 바다로 나가기 위해 우리나라 서해를 회유하며 먹이활동을 한다. 어획량이 많지 않아 ‘금하’라고 불리며, 귀한 자연산 대하 대신 양식산 흰다리새우가 대하의 빈자리를 대신하는데. 더욱이 성질이 급해 잡자마자 죽는 특성상 살아 있는 자연산 대하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쫄깃하면서도 씹을수록 달달한 자연산 대하의 맛은 여타 양식산과 비교 불가!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자연산 대하 요리를 즐기고 직접 잡기 위해 충청남도 서천의 작은 항구, 월하성항으로 떠나보자. 주 소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하성길 96 주 소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하성길 96 2동 (월호리 585-8) 연락처: ☎ 041-951-7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