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9회 모닝와이드 3부
탄핵정국 속 커지는 파장
방송일 2024.12.11 (수)
날 ▶ 탄핵정국 속 커지는 파장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후 대한민국이 탄핵 정국 혼란에 빠진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과 전 국방 장관, 계엄 당시 지휘관 등의 출신학교인 ‘충암고등학교’ 학생들은 주민들과 주변 다른 학교 학생들로부터 조롱과 비난을 당해 학교 측에서 사복 등교를 허용했다. 또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거주지로 알려진 건물에 ‘일반인 거주지’임을 알리는 경고문이 붙기도 했는데, 현장을 찾아간 취재진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탄핵 찬성 현수막을 제작했던 업체는 현수막이 훼손되는가 하면 ‘칼을 들고 찾아간다’는 협박 전화까지 받았다고 한다. 계엄령 여파로 경제적 타격도 큰 상황인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던 남대문 상권은 계엄령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고, 외국인 투숙객을 주로 받던 호텔 또한 계엄령 당일과 다음 날 예약 취소 건이 넘쳤다고. 계엄령 후폭풍이 거세지며 직·간접적인 피해가 늘고 있는 현 상황.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에서 알아본다. CCTV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제주도의 한 교차로, 크고 검은 물체가 인도에 서 있던 70대 여성을 덮쳤다. 물체의 정체는 바로 16톤 트럭의 타이어! 달리던 트럭의 타이어가 빠져 행인이 있는 방향으로 굴러갔던 것인데 별안간 타이어에 맞은 여성은 쓰러져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알고 보니 트럭 타이어에 볼트 등의 고정 장치가 빠진 상태였는데 운전자는 주행 직전 차량 정비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위험천만한 거대한 타이어의 충돌, 과연 타이어가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 지난 1일, 승용차 한 대가 철도 방호벽을 뚫고 선로로 돌진해 전철과 충돌했다. 당시 전철 안에는 승객 30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되었다. 운전자는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연 사고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 경북 안동시 중앙고속도로 교량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일부가 교량 바깥으로 튕겨 나가 교량 난간에 걸쳐졌고, 운전자의 하반신이 교량 난간 밖으로 빠져나갔다. 교량의 높이는 약 11미터. 자칫하면 운전자가 11미터 아래로 추락하거나 추락 후 차량이 덮쳐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는데, 출동한 소방대원이 운전자의 손을 잡고 45분을 버틴 끝에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상황을 에서 확인해 본다. ▶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 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집안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데! 감식 결과 집에 혼자 있던 고양이가 인덕션을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싱크대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종종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할 방법을 에서 확인해본다. ▶ 눈길을 주행하던 제보자는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직진신호에서 미리 정지했다. 당시 네비게이션에서 곧 신호가 적색등으로 바뀐다고 안내했기 때문이었다는데. 꼬리물기가 우려돼 직진신호에서 미리 정지한 순간 뒤따라오던 차량이 제보자 차량을 추돌했다. 상대 운전자 측은 직진신호에 정지한 제보자에게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제보자는 눈길에 꼬리물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지한 것임에도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과연 이번 사고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 이슈 후 ▶ 차 87대 불탔지만 원인은 미궁? 지난 8월. 인천광역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지난 4개월간 경찰은 자동차 제조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3차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섰다. 그런데 지난 28일,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원인 규명의 핵심이었던 배터리 관리 장치가 전소되었기 때문이라는데. 한편,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여전히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난방장치 고장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상황에, 누구에게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한다. 화재 원인이 ‘미상’일 경우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의 남겨진 과제를 에서 취재했다. ▶ 폭설에 스키 타고 출근한 K-직장인 수도권 일대에 4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길 대중교통이 마비되었던 지난달 28일,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무려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남성이 스키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13km. 알고 보니, 남성의 정체는 고등학교 체육 교사이자 전직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였다. 교내 제설 작업과 수업 시간에 늦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스키를 꺼내 탔다고 하는데. 화제가 된 이후, 오랜 제자들에게 연락이 오는 것은 물론 스키장과 스포츠 의류 업체에서 협찬 의뢰까지 들어왔다고. 투철한 출근 본능으로 화제가 된 체육 교사 김정민 씨를 에서 만나봤다. 수상한소문 ▶ 가슴에 양파를 올리면 기침이 멎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은 작년 한 해 감기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이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감기에 특효라는 민간요법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양파’와 찬 성질의 ‘두부’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항간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양파를 가슴에 얹으면 바이러스를 죽여 기침이 그치고, 해열과 해독 효과가 뛰어난 두부를 이마에 올리면 열을 내리는 데 즉각 효험이 있을 거란다. 하지만 사용법이 워낙 예사롭지 않다 보니, 반신반의하는 이들도 많을 터. 과연 어떤 근거에서 이런 말이 나온 건지, 겨울철 감기 예방과 치료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소문의 진상을 확인해 보자. 먹자!포구 ▶ 겨울 바다에 대물이 떴다! 대구 (강릉 주문진항) 겨울철 보양식으로 꼽히는 대구! ‘눈 본 대구’란 말이 있을 정도로 눈 온 뒤 가장 살이 오르고 알도 꽉 차 그 맛이 일품이다. 산란기인 12월이 되면 한류를 따라 남해까지 회유하는데, 지금 동해안에는 커다란 대물 대구들이 잡히고 있다. 살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구는 크기가 클수록 살이 부드럽고 풍미가 강하다고 하는데. 타우린부터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겨울철 기력 보충에 좋다고 알려진 대구. 시원한 국물의 대구탕부터 대구전, 대구찜, 그리고 대구 회까지 영양가 가득한 겨울 대구의 맛을 즐기러 강원특별자치도의 주문진항으로 떠나보자.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 168 (주문리 270-36) 연락처: ☎ 033-662-4166 화제 ▶ 지속 가능한 미래를 키우다, 그린바이오 기후 재난 시대, 식량 위기의 해답을 찾기 위해 세계가 ‘그린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농업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식품 및 소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특히 K-그린바이오의 성장세가 남다르다는데.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 기반 동물용 백신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건립하여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그 첫걸음을 내딛는 현장을 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