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8회 모닝와이드 3부
2024 크리스마스 K-POP
방송일 2024.12.24 (화)
날 ▶ 도심 탄핵 찬반 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넘어간 헌법재판소 근처에서는 매일 같이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새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상황 속 헌법재판소 앞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화환이 줄지어 있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헌법재판소 100m 내에서는 집회가 금지되다 보니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된 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어 학생들은 소음과 욕설에 노출되고 있다는데. 경찰은 집회 소음 민원이 빗발치자, 집회 장소를 건너편으로 이동시켰지만, 집회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학교 주변 소음은 최소 60데시벨이 기준이지만 이 허용 범위를 뛰어넘는 소음이 지속되는 것. 일부 집회자들은 아이들에게 욕설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고. 최근 요술봉을 흔들고 K-팝을 부르며 ‘질서 있는 축제’로 외신의 주목을 받는 한국의 집회 문화, 하지만 일부 과격한 집회에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탄핵 찬반 집회 집회를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 서울 도심까지 습격한 까마귀, 이유는? 서울 강남구에서 까마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다. 떼로 다니는 까마귀들이 지나다니는 시민을 공격, 위협하거나 음식물쓰레기를 헤집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 길을 걷던 중 갑자기 까마귀가 날아와 머리를 치고 날아가거나, 날갯짓하며 위협해 공포심으로 불안하다는 시민들. 전문가는 까마귀가 도심으로 몰려드는 것은 도시 면적이 증가하며 산림이 없어지고 있고, 먹이가 풍부한 환경이 조성돼 까마귀 개체수가 밀집하고, 증가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라 말한다. 올해도 겨울철 불청객 떼까마귀가 도심에 출몰했다. 수원시, 화성시 등에 매년 2만~4만 마리가 도래하는 떼까마귀는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보다 몸집이 작고 군집성이 강해 무리 생활하는 특성이 있다. 낮에는 논밭을 찾아 씨앗이나 벌레 등을 먹고 해가 질 무렵 휴식에 적합한 도심으로 모여들고 있다. 지자체는 떼까마귀 퇴치 캠페인을 벌이며 까마귀 배설물을 청소하고, 레이저를 이용해 떼까마귀 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하는데. 도심을 습격한 까마귀를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음주 운전 사고, 왜 여전히 우리 딸은 고통받아야 하나요 배드민턴 국가대표를 꿈꾸던 어린 선수들이 사고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해 4월 27일 오후 8시경, 경북 청송군의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던 7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는 승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속 주행 중이던 승합차에는 전국 배드민턴 대회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광주의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 소속 초등학생 6명과 코치 1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70대 트럭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를 냈다고. 이 사고로 가해 운전자가 사망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그러나 사고일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촉망받던 배드민턴 선수 6명은 여전히 사고 후유증과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 취재진은 사고를 당한 백지은(가명) 학생의 부모를 만났는데. 사고 당시 12세였던 지은 양은 정강이뼈 분쇄 골절과 어깨뼈 골절, 장기 파열 등 부상을 입었고, 급성 뇌 기능 장애인 ‘섬망’ 증세로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했다. 당시 의료진은 지은 양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했다는데. 사고 이후 1년 8개월간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면서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사고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뿐이지만, 문제는 사고 후유증이다. 최근에도 정강이뼈 철근 수술을 받았고, 사고 후유증으로 장폐색이 발생해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장이 꼬여 긴급 처치를 다섯 차례나 받아야 했다. 음주 상태로 운전한 가해자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지만, 가해자의 사망으로 사건이 종결돼 처벌과 보상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 피해 학생들의 가족은 교육청 차원의 사후 대책 또한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재활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도 일부 지원에 그쳐 사고 이후 현재까지 재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개인보험으로 처리하고 있다는데. 학교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한 만큼, 운동선수인 아이들이 다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호소하지만, 현재 운동 재활 치료 등의 지원은 없는 상태.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를 꿈꿨던 초등학생의 음주 운전 사고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패딩 가격 지금이 가장 싸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필수 방한용품이 된 패딩. 최근 패딩을 구입하려다가 가격에 놀라 망설이게 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중국의 구스다운 패딩 수요가 급증한 데다 공급마저 줄어든 영향이라고. 전 세계 우모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산 오리·거위 털 가격이 오르며 패딩 가격도 10% 이상 비싸졌다. 이렇게 패딩 가격이 급등하자 중국에서는 패딩에 들어가는 구스다운 대신 셔틀콕을 재활용해 만든 가짜 다운 패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적발되기도 했는데. 치솟은 패딩 가격,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치열해지는 구독 경쟁! 가성비 구독 서비스 OTT부터 음원 스트리밍까지 구독 서비스는 이제 우리 일상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조사 결과 1인당 평균 구독 서비스 이용량은 3.4개, 연간 48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한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에는 구독 서비스도 다양해져 커피 구독부터 가전제품, 식물 구독에 이어 상조 구독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는 구독 서비스에 소비자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가격 인상도 이어지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구독 결합 서비스 등 트렌드로 떠오르는 구독 다이어트를 에서 알아본다. ▶ 티메프 환불 결정, 135억 원 보상받나? 지난 7월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터진 지 5개월 만에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가 티몬과 위메프뿐만 아니라 판매사와 전자결제 대행사에도 환급 책임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환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다 보니 사업자가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비자들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직 끝나지 않은 티메프 사태, 문제와 대안은 무엇일까. 빅데이터 이슈 ▶ 급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 이유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 3시 13분경,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골목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가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11일 수원의 도로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은행으로 돌진해 보행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혼동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발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는 운전 중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며 순간 페달 오조작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두엽 기능은 나이가 들수록 더 떨어져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많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페달 오조작 사고’는 1만 1042건 발생했으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약 39%를 차지했다. 잇따른 사고로 ‘페달 오조작 사고 방지 안전장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도입해 51%의 사고 급감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내년 6월부터는 모든 신차에 의무화될 예정이라고. 급증하는 페달 오조작 사고의 원인과 막을 대책은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연예뉴스 ▶ 밀수꾼으로 변신한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로 돌아왔다. ‘보고타’는 IMF 사태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콜롬비아 보고타로 간 국희가 보고타 한인 사회 실세인 수영 그리고 박병장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는 자신의 장모님이 영화 촬영지인 콜롬비아 출신이라며 콜롬비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이희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하며 휴일이면 살사 댄스를 배우러 다녔다며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밖에 권해효, 박지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 ‘보고타’ 제작보고회 현장을 공개한다. ▶ 2024 크리스마스 K-POP 올해 크리스마스이브를 더욱 특별하게 해줄 겨울 시즌 송들을 소개한다. 뷔는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뷔의 중저음 보이스와 잘 어울려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준다. 박재범도 두 곡의 캐럴을 발표해 특유의 R&B 스타일로 솔로들을 위로한다. 그리고 더보이즈, 청하, 원헌드레드 엔터, 오마이걸 효정 등도 시즌 송으로 연말을 즐긴다. 서울시 30-29 ▶ 크리스마스의 선물 ‘2024 한강 겨울페스타’ 한강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여의도, 뚝섬, 잠원, 망원 한강공원 일대에서 20일에 개막한 ‘2024 한강겨울페스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60개의 상점이 문을 열었다. 각종 성탄절 소품과 ‘진저 브랜드 쿠키의 화실’의 아름다운 빛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눈사람의 공방’에선 공예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구매 물건을 택배로 바로 보낼 수 있는 ‘산타의 우체국’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주말을 맞아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한강겨울페스타를 찾은 시민들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을 에서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