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24회 모닝와이드 3부
아듀 2024!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방송일 2025.01.01 (수)
날① ▶ 아듀 2024!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고,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제도가 개편된다는데. 먼저, 전국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앞으로 고등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따라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이수 기준에 맞으면 졸업할 수 있게 바뀔 예정이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주요 과목에 한 해 학생 맞춤형 수업이 가능한 ‘AI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 운영한다고. 이뿐 아니라 새해부턴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이 제한된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은 청소년 계정으로 자동 전환돼 기본적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접속 60분이 지나면 앱을 종료하라는 알림이 뜨는 등 계정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이 외에도,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이 2024년 9,860원에서 10,030원으로,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서게 됐다. 늦은 밤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도 2배 이상 대폭 확대되며, 육아휴직 급여 또한 현행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는데.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를 에서 취재한다. 날②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의 기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던 12월 31일. 여전히 많은 의문과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남아있다. 항공사의 정비 소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물음에 제주항공 측은 출발 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는데. 국내 항공사 중 자체적으로 정비를 하는 곳은 단 한 곳뿐이며, 인력과 비용의 문제로 대부분 해외에 항공기 정비를 맡기고 있다고 한다.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무안공항의 2m 높이 콘크리트 둔덕. 취재 결과 여수공항과 청주공항에도 동일한 시설이 설치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월 31일 취재 시의 상황으론 희생자 일부는 장례 절차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탑승객도 남아있다. 며칠째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 유족들을 위해 공항 내 카페와 편의점 등에선 선결제가 이뤄졌고, 각종 봉사단체에선 이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는데. 그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블랙박스&CCTV로 본 세상 ▶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를 주행하던 제보자. 맞은편에서 차량이 오는 걸 발견하고 우측 통행했지만 마주 오던 차량이 제보자 차량을 정면충돌했다. 제보자는 서행하고 있었고 사고 직전 경적까지 울렸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는데. 상대방 운전자는 두 차량이 함께 주행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제보자에게 4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한다. 과연 이번 사고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 ▶ 순찰차를 타고 도로를 순찰하던 김명섭 경감은 차량 앞에 나타난 커다란 생명체들을 발견하고 눈을 의심했다. 처음엔 소 떼가 나타난 줄 알았지만, 가까이서 확인해 보니 다름 아닌 당나귀 떼였는데! 아무도 없는 캄캄한 도로에 나타난 6마리의 당나귀들! 과연 당나귀들은 어디에서 온 걸까? ▶ 페인트 가게를 운영하는 제보자.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었던 지난달 26일, 가게로 출근한 제보자의 눈앞에 황당한 광경이 펼쳐졌다. 건물의 틈새를 메꿀 때 사용하는 ‘퍼티’가 가게 앞 도로에 뿌려져 있었던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게 앞 CCTV를 확인해봤더니 한 남성이 가게 앞에 놓인 퍼티 통을 도로에 던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달려오던 택시가 퍼티 통을 밟는 모습을 지켜본 뒤 자리를 떠난 남성.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인 걸까? 미스터리M ▶ 천태산을 뒤덮은 석문의 비밀 전라북도 정읍시 천태산 중턱. 정체를 알 수 없는 구조물이 마른풀에 뒤덮여 있다. 구조물은 네모난 석문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높이 1m, 깊이는 2m 남짓의 굴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반경 2km 거리에 이 같은 석문이 무려 270여 개나 있다고 하는데. 마을 주민들은 석문이 고인돌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다고. 그러고 보니, 돌기둥이 커다란 지붕돌을 받치고 있는 모양새가 정말 탁자식 고인돌과 비슷한데, 전문가에게 물어본 결과 석문 위에 봉분이 쌓여 있고 안쪽으로 공간을 만들어둔 것을 보아 고인돌의 양식은 아니라고 한다. 석문의 정체가 점점 미궁에 빠지던 그때, 한 박물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놀라운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석문 내부에서 값비싼 장신구가 발견됐다는 것! 대체 장신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천태산을 점령한 석문의 정체를 에서 파헤친다. 먹자! 포구 ▶ 바다에 핀 붉은 꽃, 불볼락 (영덕) 겨울부터 봄까지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바다의 맛, 불볼락! 열기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불볼락은 볼락의 일종으로,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으로만 만날 수 있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높은 가격에 고급어종으로 사랑받는 불볼락! 회, 구이, 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데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겨울철이면 낚싯줄을 따라 줄줄이 올라오는 붉은 불볼락의 모습은 붉은 꽃과 같아 장관을 이룬다는데. 고서에 임금의 수랏상에 올랐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사랑받았던 불볼락. 그 귀한 맛을 찾으러 경상북도 영덕군으로 떠나보자. 주 소 : [강구항]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주 소 : [영해회식당]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길 38-1 연락처 : ☎ 054-231-3918 수상한소문 ▶ 독감 치료제 진실 혹은 거짓 갑작스러운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증상뿐 아니라 기침과 인후통이 나타나는 독감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반쯤 죽다가 살아났다”라는 경험담까지 줄줄이 이어지니,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에 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단다. 다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48시간이 지나면 먹으나 마나라든가, 특정 약이 초조·불면·환각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킨다든가, 투약한 지 서너 달 동안은 백신 접종이 필요치 않다든가… 정체 모를 소문이 난무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더불어 타액의 분비를 촉진해 목을 확 틔는 듯한 박하사탕이 목 통증을 심화한다는 의혹까지! 진상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