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28회 모닝와이드 3부
체포영장 연장에 긴장감 고조
방송일 2025.01.08 (수)
날 ▶ 체포영장 연장에 긴장감 고조 지난 화요일 오후, 내란 수괴 등의 혐의를 받고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됐다. 영장 청구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영장이 다시 청구되자 흩어졌던 사람들은 다시 한남동으로 모였다. 한파가 몰아닥친 늦은 밤, 관저 앞은 다시금 긴장감이 감돌았다. 관저는 한층 더 요새화되는 분위기. 공수처장은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6일째 계속되는 집회로 일대는 몸살을 앓고 있다. 소음 및 교통 신고만 2천 건이 넘고, 쓰레기 처리도 문제가 됐다.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면서 탄핵정국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이 정국을 타개할 방법은 있는 걸까? 에서 취재해 본다. CCTV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로 본 세상 평온한 오후, 상가가 밀집한 골목에서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뒤이어 건물 3층에서 불길이 치솟아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다. 500미터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충격을 느낄 정도의 강한 폭발. 이로 인해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목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폭발의 원인은 뭘까? 주민들은 상가를 보러온 손님이 가스 냄새가 나서 문을 열고 담뱃불을 붙이려다 불이 난 거라고 증언했는데, 사실일까? 평온한 주말 오후를 송두리째 날려버린 폭발 화재 사고의 원인은 뭘까?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부녀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갯바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부녀. 포즈를 잡던 딸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자 아버지가 뛰어들었지만, 파도가 높아 부녀는 100여 미터를 떠밀려가고 말았다. 골든 타임을 놓친다면 저체온증으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4분 만에 부녀를 무사히 구조했다. 부녀를 구하는데 한 몫 톡톡히 것은 패딩이라는데. 겨울철 발생하는 해상사고의 위험성과 대처법을 에서 살펴본다. ▶ 블랙박스로 본 세상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오른 제보자. 안개가 짙게 껴 평소보다 속도를 낮춰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앞서가던 트럭이 갑자기 뭔가에 부딪히더니 겨우 제동을 했다.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 알고 보니 안개가 자욱했던 고속도로엔 이미 3중 추돌사고가 나 있었고, 앞서가던 트럭이 사고로 멈춰선 차를 치는 바람에 2차 사고까지 난 상황. 원인은 블랙아이스로 추정되는데, 도로 위의 암살자라 불리는 ‘블랙 아이스’! 눈길과 달리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치사율 또한 높다. 터널, 교량 위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블랙 아이스 사고 예방할 순 없을까? 에서 알아본다. 이슈 후 ▶ 23명 숨진 아리셀 참사 그 후 지난해 6월 24일,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리튬전지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7명은 이주노동자였다. 두 달에 걸친 수사 끝에 공장 측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미숙련 노동자 53명을 불법 파견받았을 뿐 아니라, 비상구 위치를 알리는 등 기본적인 안전교육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것. 심지어 비상구로 통하는 일부 출입문에는 정규직만 열 수 있는 보안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 그 책임을 물어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근로자 보호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중 구속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첫 구속 사례다. 하지만 박 대표는 실질적 경영자는 아들인 총괄본부장이라며 사실상 무죄를 주장한다. 또한 참사 발생 직후 유족들에게 개별 접촉해 합의를 제안하며, 처벌불원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하는 모습에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참사 후 6개월이 흐른 지난 6일, 아리셀 화재 참사의 첫 공판이 열렸다.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고, 변한 것은 무엇일까? 아직도 싸우고 있는 유족의 이야기를 에서 살펴본다. ▶ 공기놀이 달인, 3년 만에 글로벌 인싸 등극 2021년, 공기놀이의 달인으로 방송에 출연한 박종남 씨. 최근 그 영상이 역주행을 시작했다. 4년 전 방송이 다시 화제가 된 이유는 뭘까? 모든 것은 의문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했다. 내용인즉, 어딘지 밝힐 순 없지만 공기놀이를 하는 손 대역이 필요하다는 거였다. 두꺼운 보안서를 쓰고 따라간 곳은 다름 아닌 ‘오징어 게임 2’의 촬영장. 거대한 세트장과 강하늘, 이정재, 이병헌 등 톱스타들의 모습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는데.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기까지 출연 사실을 꼭꼭 숨겼다는 박종남 씨, 이제야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그만 안다는 오징어 게임 2의 뒷이야기는 뭘까?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놀이의 달인으로 등극한 박종남 씨를 에서 만나봤다. 미스터리M ▶ 초미니 동굴의 비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의 한 산자락에 정체 모를 구멍이 하나 있다. 얼핏 보면 지나치기 쉬운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누군가 인위적으로 뚫어놓은 흔적이 있다. 폭은 약 1미터가량. 오리걸음으로 겨우 들어갈 정도다. 길이는 약 90미터로 소인국에나 있을 법한 동굴이다. 누가, 왜 산자락에 이런 초미니 동굴을 파놓을 걸까? 광산이 많았던 곳이지만 길이나 폭으로 봐 탄광은 아닐 터. 한때 구리가 나왔던 곳이라고 하니 소규모 구리 광산일까? 하지만 이곳은 석회암지대다. 혹시나 다시 탐문한 동굴. 그런데 입구 반대편은 산꼭대기를 향해 있다. 알쏭달쏭한 동굴의 정체를 확인하던 중 만난 토박이에게서 들은 놀라운 이야기. 그 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로’였다는 것! 예전에 이곳에선 논농사를 지었고,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산꼭대기를 향해 동굴을 뚫었다는 거다. 고산지대로 알려진 태백에서 논농사가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그런데 왜 산을 뚫어 수로를 낸 걸까? 힘들게 뚫은 수로는 왜 지금 막아놓은 걸까? 소인국에나 있을 법한 초미니 동굴의 정체를 에서 알아본다. 먹자! 포구 ▶ 겨울엔 대게! 달달함에 입이 떡 (동해 묵호항) 12월부터 5월까지만 만날 수 있는 겨울 바다의 달콤한 맛, 대게! 겨울이 되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를 맛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동해안을 찾는다. 낮은 수온에 먼바다에서만 잡힌다고 알려졌지만, 겨울이 되면 동해 일부 지역에서는 2~3시간 거리의 바다에서도 대게를 볼 수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잡히지만, 여전히 동해는 대게 산지로 유명하다. 입에서 살살 녹는 달달한 맛으로 여러 종류의 게 중 높은 가격에 유통되는 대게를 직접 잡고 맛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로 떠나보자.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진동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일출로 61 동해안회대게도매센터 내 (묵호진동 15-54) ☎ 010-9287-1329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시장길 7 ☎ 033-533-3360 / 010-5510-0904 수상한소문 ▶ 채소를 구우면 트랜스지방이 생성된다? 새삼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가는 요즘. 무작정 적게 먹기보다는 영양가 있는 식습관이 인기다. 실례로, 기름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큼직하게 썬 양배추를 노릇하게 구운 ‘양배추 스테이크’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리법이 오히려 몸을 망친다는 주장도 있다. 식재료에 들어있는 황화합물이 불포화지방산에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제3의 지방이 생성된다는 것! 그렇다면 황화합물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는 게 상책일까? 또 기름이나 요리법을 바꿔 안전하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빈혈과 근감소증 부르는 현미밥? 무병장수에 걸림돌이 되는 뜻밖의 음식으로 현미밥이 지목됐다. 장수하는 이들의 식단을 보면, 단연코 흰쌀밥만 선호한다는 후문까지… 이유인즉 껍질 속의 ‘피틴산’ 때문이란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활성산소를 억제하지만, 동시에 필수 미네랄의 이용성을 저하해 빈혈이나 근감소증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 그러나 일각에선 부족한 칼슘이나 철분은 반찬으로 충분히 보충 가능하다는데. 과연 내 건강에 보탬이 되는 선택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