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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8536회
8536회 모닝와이드 3부

폭력에 난동까지 과격해진 시위, 배경은?

방송일 2025.01.21 (화)
날

▶ 폭력에 난동까지 과격해진 시위, 배경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경찰 인력 총 5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새벽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법원 후문 주변에 모여있던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법원 출입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거나 유리병 등을 법원을 향해 던졌다.?법원 건물 내에서 불법 폭력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경찰은 관련자 90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폭행,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상황. 또한, 서울서부지법 청사 불법 진입 및 난동 사태와 관련해 20일 오전 긴급 대법관회의가 소집됐다.
 이번 사태가 2021년 1월 6일 미국에서 발생한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와 유사하다고 하는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시위대를 오히려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문가는 극단적 여론 형성과 이를 중계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가 사태의 과격성을 키웠다는 지적했다. 사상 초유의 법원 난입 폭력 사태와 과격해지는 시위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강남역 의대생 살인 사건, 왜 제 딸이 죽어야 했나요?
 
 혼인신고를 한 여자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의대생 살인 사건’의 가해자가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형량이 너무 낮다며 항소한 상황. 취재진은 유족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건은 지난해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발생했다. 20대 남성인 가해자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동갑내기 여자 친구를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것인데. 교제를 시작한 지 73일 만이었다.
 유족은 아직까지 사죄 하지 않는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고 호소하며 가해자의 살인이 계획적이며, 잔혹했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사전에 범행 현장을 미리 답사하고 흉기 두 자루와 청 테이프 등을 구입했으며, 범행 방법을 검색하는 등 살인을 준비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얼굴과 목에 발견된 절창과 자창만 20여 개였고, 피해자가 사망한 것을 인지한 후에도 10여 차례를 더 가격했다고 하는데. 또한 유족은 사건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해자 측에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법은 1심 판결에서 가해자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으며,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기각했다. 가해자가 재범할 것이라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것인데.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과 가해자 모두 항소한 상태. 유족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강남역 의대생 살인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 불법 무속 행위로 몸살 앓는 국가 유산

  불법으로 행해지는 무속 행위로 문화재가 몸살을 앓고 있다. 밤낮없이 벌어지는 굿판에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었는데. 새해를 맞아 무분별하게 늘어난 굿판에 문화재까지 훼손되고 있다고.
 지난 토요일, 취재진은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을 찾았다. 이곳은 국가 지정 사적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수중왕릉이다. 무속인들에게는 기도 명당으로 소문이 나 매일 같이 굿판이 벌어진다고. 
 이날도 오전부터 바다에 제사상이 차려지고 굿판이 벌어지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해안가에 있는 10여 곳의 횟집에서도 굿판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무속인들에게 굿당으로 임대하며 불법 운영 중이었던 것. 낯선 광경에 관광객들도 눈살을 찌푸리고 돌아가기도 했다. 굿판은 저녁까지 이어졌고, 인근 주민들은 ‘끊이지 않는 굿 소리에 소음 피해가 크다. 민원을 넣어도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호소했다. 
 더 문제는 해변 인근 솔밭에 설치된 비닐하우스 형태의 불법 가건물. 이 가건물들은 모두 무속인이 불법으로 설치한 굿당이었다. 가건물 곳곳에도 굿판을 벌인 흔적과 버려진 술병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10여 년 전부터 단속에 나서 30여 곳을 철거했지만, 다시 난립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뿐만이 아니다. 경남 의령 솥바위에서도 무분별한 무속 행위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무속 행위 자제 현수막을 설치했지만, 바위 위에 제사상을 차려 기도하는 무속인을 볼 수 있었다. 바위들은 태운 초로 까맣게 그을려 있었고, 초를 켜둔 상태로 가기도 해 화재 위험도 있었는데. 신년을 맞아 더 늘어나고 있다는 무허가 굿판 현장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구속, 정치적 리스크 해소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구속됐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며 경제 안정화의 기대가 커졌는데. 이번 구속으로 한국 경제를 짓눌러온 비상계엄 사태에서 촉발된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을까.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 취임 첫날 행정명령 폭탄이 예고됐는데.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엔 트럼프의 보편적 관세가 영향이 미칠까 염려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한국 경제의 미래는 어떤 변화를 맞게 될까. 

▶ 2천만 원대 중국 전기차, 숨은 속내는?

 테슬라를 꺾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비야디가 2천만 원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한국에 진출했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올인하는 이유는 뭘까. 글로벌 주요국들의 관세장벽을 우회하기 위한 경로와 한국 기업과의 협업 등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중국 업체를 향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은 아직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기 쉽지 않은데. 전기차뿐만이 아니다. 중국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생활용품까지 그 영역을 가리지 않고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성능까지 소비자를 만족시키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을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겨울철 꿀잠의 비결?

이맘때만 되면 잘못된 습관에 계절적인 요인이 더해져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인지 새삼 화제가 된 겨울철 꿀잠의 비결이 있다. 쓴맛이 나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을 차처럼 끓여 마시거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전자파를 원천 봉쇄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자면, 상추를 갈아서 끓여 먹는다든지 전기장판을 끄는 방식이 있단다. 이미 로메인상추와 수면의 상관관계는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는 데다, 환경부의 전자기장 환경인증기준도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데, 과연 모두 다 사실일까?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연예뉴스

▶ 목소리 연기도 명품 배우 문소리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에서 주인공 ‘잎싹’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문소리를 만난다. 은 AI 기술을 적용 4K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소리는 14년 전 최민식, 유승호와 함께 목소리 연기를 했다. 마지막 녹음 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문소리는 그 아이가 14살이 됐다며 남다른 작품이라고 밝혔다.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문소리지만 연기 못지않게 어려운 게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이라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SF영화 ‘미키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첫 할리우드 영화 ‘미키17’로 돌아왔다. 20일 오전 열린 ‘미키17’ 기자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처음 한국에 방문한 소감과 함께 봉준호 감독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17’은 흔한 SF 영화지만 인간 냄새로 가득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미키 17’은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할리우드에서도 2025년 화제작으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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