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37회 모닝와이드 3부
화장장 꽉 차서 4일장 치른다?
방송일 2025.01.22 (수)
날 ▶ 화장장 꽉 차서 4일장 치른다?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A씨는 5일장을 치렀다. 화장장 빈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장례 수요가 갑자기 늘면서 빈소가 뒤늦게 차려지기도 하고, 화장장 예약 문제로 장례를 하루 더 연장하는 유가족도 적지 않다. 심지어 지방에선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기도 하는 상황.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코로나 19 때를 제외하고는 4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대체 그 이유가 뭘까? 장례업계는 지난해 12월부터 폐렴 사망자들이 급증했다면서 이때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독감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그에 비해 화장장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심각한 화장장 포화상태,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로 본 세상 평온한 주말 오전, 굉음과 함께 날아오는 택시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는 제보자. 사고가 발생한 곳은 서울 용산구의 한 세차장. 평온했던 세차장은 갑자기 날아온 택시 때문에 아수라장이 됐다. 세차장 직원은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구했고, 차량 두 대가 파손됐다.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는 무사한 상황. 택시기사는 급발진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급발진과 운전미숙 사이, 과연 이번 사고의 원인은 뭘까? 인적이 뜸한 자정 무렵, 서울 용두동의 6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붕괴 위험이 있어 주민들에겐 대피 문자가 발송됐고, 인근 요양병원 직원들은 뜬눈으로 밤을 샜다. 소방대원 140여 명이 밤샘 진화를 한 끝에 불길은 8시간 만에 겨우 잡혔다. 지난 5일, 서울의 청계공구상가 골목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해 77개의 점포가 소실됐다. 겨울철, 심야시간대 텅 빈 상가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형화재. 원인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퇴근 후 쉬고 있던 제보자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통화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주차장으로 내려간 제보자는 망연자실했다. 얌전히 주차해둔 차량 지붕에 화물차가 올라타 있던 것. 지붕은 내려앉고 앞유리창이 박살이 난 사고로 수리비용만 2,600만 원이 나왔다. 1년 전 산 차를 애지중지했던 제보자는 상대측 보험사에 전손 처리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반파된 차를 수리해 다시 타기도 찝찝한 상황. 아무 잘못도 없이 금전적 손해를 입게 된 제보자는 억울하기만 한데. 과연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 블랙박스로 본 세상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 중이던 제보자. 무사히 진입을 마쳤다 싶은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트럭이 그대로 제보자를 들이받았다.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찰이 달려왔는데, 비틀거리며 내린 트럭 운전자는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후방 추돌은 물론 음주운전까지 한 트럭 운전자의 과실이 명백하다고 생각한 제보자. 그런데 경찰은 음주와 사고는 별개며, 안전거리 미확보 차선 변경으로 제보자가 가해자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 제보자가 가해자인 걸까? 음주운전과 사고는 정말 별개인 걸까? 에서 살펴본다. 이슈 후 ▶ “뼈 부러뜨려 줄게” 택시기사 폭행, 그 후 지난해 설 연휴, 부산의 한 택시기사가 취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는 도로 한복판에서 차 문을 여는 등 난동을 부렸을 뿐 아니라, 결제를 요구하자 “뼈를 부러뜨려 줄게”라며 수차례 주먹질을 했다. 좁은 택시 안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몸의 상처는 나았지만, 마음의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정신과 진료도 받은 택시기사. 운전대를 잡는 것조차 고통스럽지만 먹고 살기 위해 오늘도 거리에 나선다. 그런데 가해자에게 내려진 형사처벌은 고작 벌금형이다. 민사 소송에서도 약 500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전부였다.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는데, 죗값이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해자. 전 국민을 분노케 한 택시기사 폭행 사건, 그 후를 취재한다. ▶ GD 타던 사이버트럭에 ‘참기름 팔아요’ 파격적인 디자인과 1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유명한 T사의 사이버트럭! 가수 GD가 이 차를 타고 공항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수상한 스티커가 붙은 사이버트럭을 목격했다는 SNS의 반응이 뜨겁다. 영상 속 스티커의 내용은 “고춧가루, 참기름 팔아요”!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340만을 훌쩍 넘어섰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합성 아니냐는 논란까지 있는 상황. 이 차, 진짜 있기는 한 걸까? 수소문 끝에 해당 차량의 소유주를 만났다. 17년째 방앗간 일을 하고 있다는 차주. 1억 원짜리 트럭엔 정말로 고춧가루와 참기름이 가득했다. 화제가 된 이후, 쉴 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정신이 없을 정도라는데. 사이버트럭 홍보 효과는 과연 어느 정도였을까? 세계에서 가장 ‘핫’한 차를 타는 방앗간 사장님의 이야기를 에서 들어봤다. [한결농산] 02-355-3577 미스터리M ▶ 사찰에 울려 퍼진 기이한 소리 고즈넉한 사찰에 시시때때로 울려 퍼지는 의문의 소리. 산짐승의 울음 같은 소리가 밤낮으로 들려오는 통에 방문객들은 깜짝 놀라기 일쑤다. 게다가 소리로 보건데 ‘그것’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틀림없다는데. 제보를 받고 달려간 부산의 한 사찰. 소리를 따라가 보니 청색 꽃무늬 꽁지깃을 활짝 편 공작이 있다. 그리고 잠시 후 하나둘 모여드는 공작들. 무려 스무 마리나 되는 공작이 삼삼오오 무리 지은 모습이 포착됐다. 밥 때가 되자 팀을 이뤄 경내에서 식사를 하고, 잘 땐 사찰 앞 소나무를 침대 삼는다는 공작들. 스무 마리나 되는 공작은 왜 이 사찰에 머무는 걸까? 동남아에서나 볼 법한 공작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디는 걸까? 사찰에서 마음껏 뛰노는 공작의 비밀을 에서 파헤쳐본다. 셀럽비법 진짜? ▶ 다이어트엔 땅콩버터? 최근 셀럽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땅콩버터! SNS엔 셀럽의 비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땅콩버터는 19세기 후반 환자식으로 개발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비상식량으로 활용되기도 한 고단백식품이다. 이런 땅콩버터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건 2001년 미국에서부터다. 사탕이나 쿠키 대신 땅콩버터를 활용한 간식을 먹었더니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았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자, 많은 이들이 땅콩버터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포만감을 주는 한편,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땅콩버터. 셀럽의 비법을 그대로 따라 해도 괜찮은 걸까? 에서 확인해본다. 먹자! 포구 ▶ 겨울 바다의 붉은 맛, 제철 홍게 (고성 아야진항) 대게가 아니라고 얕보지 마라! 많이 잡혀 대접받지 못했지만, 제철이 되면 어느 게보다 맛이 좋아 사랑받는다는 홍게! 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12월부터는 속도 꽉 차고, 단맛까지 차올라 그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란다. 최근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어 갈수록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갓 쪄낸 홍게찜부터 홍게로 국물을 우려낸 라면, 홍게 내장 볶음밥까지~ 제철 홍게를 직접 잡고 맛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으로 떠나보자. [속초홍게나라]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동 영랑해안길 153 연락처: ☎ 033-638-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