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41회 모닝와이드 3부
설 명절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
방송일 2025.01.28 (화)
날 ▶ 악취에 안전까지 위협하는 쓰레기 집 서울시 마포구의 주택가에 10여 년 전부터 골목에 쌓인 쓰레기로 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다세대주택에 사는 70대 여성이 쓰레기를 모아 집 밖까지 쌓아둔 것인데. 충청남도 서산시의 주택가에도 재활용품과 고철 등으로 가득 차 있는 주택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60대 남성인 해당 세대 주인은 10여 년 전부터 쓰레기를 모아, 집 안은 물론 외부에 쌓아놓은 것인데. 가스통 등의 위험물까지 방치돼 있어 화재 등의 사고 위험도 있는 상황. 악취, 안전의 문제로 주민과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원이 계속되자 지자체에서는 3년 전 집 밖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다시 쓰레기를 모아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지자체 역시 손을 쓸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사유지에 있는 쓰레기는 임의로 치울 수 없다는 것. 지자체와 주민들은 집주인을 설득했지만, 쓰레기가 자신의 재산이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는 저장강박증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며, 단순히 쓰레기를 치워주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재발을 방지할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과의 갈등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 설 명절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단속 설 대목을 노린 원산지 거짓 표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 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에 나섰다. 설 연휴 5일 앞둔 지난 수요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식품조사팀과 인천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차례상에 오르는 고사리와 도라지에 따로 원산지를 표기해 두지 않은 상가들이 연이어 적발됐는데. 원산지 확인 결과 모두 수입산인 것으로 확인됐고, 심지어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고의로 속여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원산지 거짓 표기 시 7년 이하의 징역, 1억 원 이하의 형사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축산물의 이력 관리 및 원산지표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정육점을 찾은 농식품조사팀.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곳으로 의심되는 업체를 찾아 ‘원산지 검정 키트’로 검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적발된 업체들이 반발할 수 있기 때문에 DNA 추출 등의 절차를 거쳐 한우와 수입산을 판별하는 방법도 적극 활용하고 있었는데. 이날 찾아간 한 정육점에서도 원산지 거짓 표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며칠 전 검사한 ‘DNA 동일성 검사 결과서’를 확인하자마자 ‘설 대목 물량이 많아 실수했다’고 시인했는데. 명절, 해마다 되풀이되는 원산지 거짓 표시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용인 분묘 유기, 부모님의 묘가 사라졌습니다 유족에게 동의 절차나 안내 없이 무단으로 분묘를 이장한 ‘용인 분묘 유기 사건’. 지난 2023년 추석을 앞두고 용인시의 한 공동묘지에서 22기의 분묘가 훼손되고 무단으로 이장된 사건이 발생했다. 개발을 위해 해당 부지를 매입한 업체가 22기의 묘지를 무단으로 이장해 문제 된 것. 벌초를 위해 묘지를 방문했던 피해자는 부모님의 묘가 파헤쳐져 있어 사실을 알게 된 것. 1994년 아버지를 먼저 모시고 2007년 어머니도 합장했던 피해자는 한순간에 부모님의 묘지를 잃었다는데. 비석과 묘지 대장 같은 단서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연고자 취급을 했다며 분노했다. 더욱이 제대로 이장이 되지 않아 기존 묘지에서 부모님의 훼손, 유실된 상태의 유골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상황. 무단으로 옮긴 것도 모자라 이장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업체는 장사법 위반 혐의로 구청에 고발당해 현재 분묘 발굴죄까지 추가 기소돼 1년 2개월째 재판 진행 중이다. 업체 측에서는 ‘이장 신고를 하지 못한 건 실수지만, 이장 작업 당시 전문업체에 맡겼다’라고 말했는데. 정성껏 모셨던 부모님의 묘소를 잃어버린 피해자, 용인 분묘 훼손·유기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세뱃돈 얼마가 적절할까? 2025년 을사년 설은 최대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매년 설날이면 친인척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얼마 정도 주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과연 세뱃돈, 얼마를 주는 게 적당할까.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설날 중·고등학생이 받은 세뱃돈은 평균 7만 4천 원. 부모님께 드린 용돈은 평균 20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2021년 평균 5만 4천 원 대비 1.4배로 증가한 수치라는데.?고물가에 세뱃돈만큼이나 부담이 느껴지는 건 바로 명절 음식. 올해 설 차례 비용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데. ▶ 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신고가 경신?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강남, 송파 일대 매물이 3억이 넘게 오르며 부동산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토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였던 ‘토지거래허가구역’. 그러나 그동안 ‘토허제’는 찬반 논란이 컸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수요가 주변 지역으로 밀려나며 주변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오르는 풍선효과 때문. 하지만, 토허제가 해제되더라도 풍선효과가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해제 지역의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도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토허제가 풀리면 대치, 잠실 재건축 단지에 갭투자가 많이 몰릴 것이라 하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치명적 코로나19, XBB로 돌아왔다? 최근 SNS를 통해 XBB 계열 바이러스에 관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변이를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하나라는데, 새삼 화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앞선 델타 변이보다 독성은 5배 강하지만,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분분하다. 전파력은 강할지언정 하위 변이의 특성상 중증도가 비교적 낮은 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형태마저 아니라는 것! 과연 어느 쪽이 옳은지 꼼꼼히 따져 본다.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생굴 때문? 이맘때 신경 써야 할 바이러스는 따로 있단다. 생굴을 즐겨 먹는 겨울철에 어김없이 들려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바로 그것! 날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병(病)의 주원인이 유독 굴로 좁혀진 데에는 생산 시기와 지형적 이유뿐 아니라, 비위생적인 양식장의 환경 때문이라는데… 정말일까? 또 선도와 껍데기 여부에 따라 감염률이 천지 차이라는 주장은 어떨까? 걱정 없이 안전하게 먹을 방법을 모색해 본다.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932 / 02-3435-1000 연예뉴스 ▶ 도전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영철 만능 엔터테이너, 개그맨 김영철이 발라드를 발표해 만난다. 는 감성 짙은 발라드로 아직도 사랑이 서툴고 어렵다는 김영철의 진심이 담긴 노래다. 데뷔 27년 차인 그는 예능, DJ, 가수, 배우, 영어, 강연 등 다양한 도전으로 놀라움을 주고 있다. 10년 차 장수 DJ로 지난해 4분기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SBS 채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20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해 책도 내고 강연도 하는 그의 열정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 다양한 장르의 설 연휴 극장가 코미디부터 오컬트, 공연 실황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설 연휴 극장가를 채운다. 송혜교의 첫 오컬트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검은 수녀들’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1위를 예고했다. 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히트맨2’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아이유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도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