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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8551회
8551회 모닝와이드 3부

중증 외상 환자의 최전선, 권역외상센터

방송일 2025.02.11 (화)
날

▶ ‘2차 계엄 지시 내려왔다’ 軍 간부 사칭 사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군 간부 사칭’ 사기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전문 범죄 조직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을 가장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량 주문을 넣은 뒤, 대리구매를 해 달라고 속여 돈을 뜯어내는 신종 사기인데. 
 충남, 인천,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외상을 요구하는 등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피해자는 군 간부를 사칭한 남성으로부터 840만 원가량의 사기 피해를 보았다. 군 간부를 사칭한 남성은 2차 계엄 지시가 내려와 철물점 물품을 구매하겠다며 연락했다. 그러고는 특정 유통업체에서 전투식량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까지 요청했다는데. 이후 해당 남성은 잠적했고 업체 측도 환불을 해주지 않았다고. 군 간부를 사칭한 신종 사기 피해 신고는 전국적으로 238건으로 22억 원에 달한다. 
 지난 12월 국내에서 활동한 자금 수거책 등 6명을 검거했지만 사기 기획과 총괄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을 저지른 조직이 해외에 있어 소상공인들의 피해 복구는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데. 계속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군부대 사칭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지인에게 수차례 성폭행당한 딸, 딸의 죽음이 억울합니다

 지인의 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그 충격으로 숨지게 해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월 22일, 50대 남성이 지인의 딸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그 충격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강간치상과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징역 25년을 구형했으나 대전지법은 징역 8년을 선고한 것.
 지난 주말, 제작진은 유가족을 만나 당시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아빠의 지인이었던 가해자. 가해자는 6세 때부터 자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르던 피해자를 자신의 사무실 등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했던 것. 믿었던 사람에게 성폭행당한 충격에 딸의 정신 연령은 ‘만 4세’ 수준으로 돌아가는 인지능력 장애를 겪었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동네 마트에서 가해자를 마주쳤고, 힘들어하다가 두 달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자는 딸이 사망하자 동호회 등에 ‘합의를 한 성관계였고 피해자는 아버지의 폭행으로 사망했다’라는 허위 사실을 퍼트려 사자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유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딸이 인지 능력 장애라는 이유로 피해자 진술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족은 경찰의 조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딸이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거라 안타까워했는데. 
 딸의 사망 이후,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검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를 통해 확보한 다이어리 내용과 피해자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가해자의 범죄 혐의를 밝혀냈다.
 유족은 아직까지 가해자가 딸에 대한 사과와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며 강력한 처벌을 호소하는데, 가해자는 법정에서 “보험 고객을 잃을까 봐 걱정된다”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년간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성폭행당해 숨진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 중증 외상 환자의 최전선, 권역외상센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증 외상 전문의를 육성하는 수련센터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에서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급한 불은 껐지만, 의료계에선 가뜩이나 지원자가 없는 외상외과의 명맥이 끊길 것이란 우려와 예산 삭감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는 외상 전문 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주해 운영되며,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중증 외상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 수원에 있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를 찾았다. 경기 남부의 유일한 권역외상센터로 한 해에 약 4천 명의 중증 외상 환자들이 이송되고 있다. 그러나 외상외과 지원자가 없어, 한 교대팀당 단 3명의 전문의만이 환자를 지키고 있다고.
 주말 전국에 내린 폭설로 오전부터 교통사고 환자들이 전국에서 이송됐다. 경기도 안산에서 발생한 사고에 위급 환자가 소방헬기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에 들어갔고, 빙판길 오토바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취재진이 만난 의료진은 ‘외상센터들이 매년 적자라고 비난받다 보니 다른 병원에서도 운영을 안 하려 하고, 처우가 열악해져 의료진들이 떠나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외상 전문 진료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최전선에서 중증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10년 사이 가장 많이 비싸진 음식은?

 졸업식에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아마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짜장면. 60~70년대에 졸업식 등 특별한 날에만 먹던 귀한 음식에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이나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가 된 짜장면은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 중 10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라고. 경기 불황 속 고환율과 유가 상승, 농산물 작황 부진으로 인한 외식 물가 상승. 이러한 물가 상승은 오는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데.

▶ 침몰하는 ‘대왕고래’, 석유·가스 탐사 중단 위기?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에 엄청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며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주,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의 1차 탐사 시추 결과는 산업부는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상 실패로 막을 내린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 발표 이후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들도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발표 후 주가가 2~3배 이상 급등한 곳이 1차 시추 실패 발표 후 반토막 난 것인데. 그럼에도 정부는 대왕고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유망구조의 탐사 시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치권 공방 속에 관련 예산마저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시추 작업을 진행하기까지 난관이 예상되는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과연 지속 가능할까.

▶ MZ세대 미술에 빠지다?

 최근 한국 미술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서울 주요 국공립미술관은 물론 사립 미술관의 지난해 20~30대 관람객의 방문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과거 여유롭게 즐기는 관람 문화가 익숙했던 40·50세대와 달리 MZ세대들은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SNS에 공유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미술 관람이 새로운 문화생활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MZ 컬렉터’로서 미술품 투자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MZ세대가 미술품 전시에 열광하면서 대형 전시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세계적인 아트페어들도 이제 국내 미술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데 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눈동자 색을 바꾸는 점안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지 않고도 눈동자 색을 바꿀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한 점안제. 석 달 동안 꾸준히 넣으면 멜라닌 색소가 바뀌어 망막의 색깔이 반영구적으로 달라진다고 하는데! 다만 혜성처럼 등장했기에 대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제품 속 색소가 침착되지는 않을지, 만에 하나 실명의 위험은 없을지 의혹도 우려도 짙단다. 과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문들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각계 전문가를 만나 진상을 알아봤다.


연예뉴스

▶ 초통령 아이브 인기 열풍 

아이브가 에 이어 로 인기 열풍을 이어간다. 지난달 선공개 곡 로 음원 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휩쓴 아이브. 후속곡으로 ‘럭키비키’ 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한 로 당당한 매력을 증명했다. 지난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특히 초등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4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공개하는 곡마다 매가 히트를 이어온 아이브가 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인다.

▶ Good Bye, 나의 완벽한 비서

 SBS 금토 드라마 가 이번 주 금요일 막을 내린다. 지난주 방송된 11회 지윤이(한지민) 대표직을 내려놓은 순간 최고 시청률 13.9%를 찍었다. 는 어른 로맨스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윤이 원망하던 아버지가 구한 소년이 은호임을 알게 돼 러브라인에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지만, 더욱 단단해졌다. 한 회 만을 남겨두고 회사와 지윤의 신변에 문제가 발생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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