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61회 모닝와이드 3부
치솟는 금값에 10대 초보 절도까지 기승
방송일 2025.02.25 (화)
날 ▶ 치솟는 금값에 10대 초보 절도까지 기승 최근 순금 3.75g(한 돈) 가격이 60만 원을 돌파하는 등 금값이 치솟으며 금은방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출입문을 둔기로 깨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20대 5명이 5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1억 원가량의 귀금속 60여 점을 절도했고, 경찰이 CCTV?영상을 분석해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 지역에서 사건 발생 5시간에 체포했다. 절도 물품 대부분을 회수했지만, 도주 도중 분실한 일부는 찾지 못한 상태라는데.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도 금은방에서 손님 행세를 하며 금팔찌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귀금속을 보여달라고 한 뒤 종업원이 이를 꺼내 놓고 잠시 고개를 돌리자, 금목걸이 2점과 금팔찌 1점 등 귀금속 2천700만 원어치를 훔쳐 도주했다. 당시 남성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창원에 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귀금속을 훔친 직후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다. 도주한 남성은 부산, 양산, 김해 등 금은방 7곳을 돌며 귀금속을 훔치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훔친 귀금속을 김해 한 금은방에 약 2천만 원의 현금을 받고 팔았고, 받은 돈은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값 상승에 따라 전국적으로 금은방 절도 사건이 늘어나며 강력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양주 빌라 살인사건, 동생의 죽음이 억울합니다 지난 9일, 경기 양주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아래층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층간소음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유족은 사실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족에 따르면,?덤프트럭 운전기사로 일했던 피해자는 지방 근무가 많아 몇 개월씩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다고. 피해자는 “집을 비웠는데도 윗집 남성이 ‘시끄럽다’며 연락한다. 이상한 사람 같다"고 지인들에게 호소했다. 범행 당일 흉기를 챙겨 피해자의 집을 찾아간 윗집 남성은 피해자의 목과 얼굴 등을 향해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잔혹하게 살해했다. 제작진이 만난 주민들은 남성이 평소에도 이웃 주민의 현관문을 망치로 부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여러 차례 보여, 경찰과 아파트 관리소 등에 민원과 신고를 넣었지만, 남성의 범행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하는데. 가해 남성은 지난 17일, 살인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구속 송치된 상황. 양주 빌라 살인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 7세 고시부터 의대 입시반까지, 의대 열풍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추가 합격이 잇따르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연쇄 이동하고 있는 영향인 것. 인문·자연계 가릴 것 없이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대’에 쏠리고 있다. 입시학원의 서울대 공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정시 합격생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35명. 지난해 대비 33명, 16% 넘게 늘었다. 대부분 모집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졸업생 등?‘N수생’ 은 20년 만에 가장 많은 16만 897명을 기록했다.?올해는 의대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은 또 다른 눈치싸움을 벌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 지난 토요일, 서울 강남의 ‘입시 설명회’를 찾았다. 학원 관계자는 ‘올해 입시 변수는 의대다. 직장인까지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입시가 치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대 입시를 위한 사교육이 유치원, 초등학생까지 내려오면서, 사교육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최상위 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대비를 해 주는 학원들까지 성행하고 있다는데. 학원 입학시험에 '7세 고시'라는 말까지 붙으면서 미취학 아동들도 사교육으로 몰리고 있다.? 시민단체가 학부모 1만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녀 사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입시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사교육을 접하는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 정부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의대 입시 열풍 속 사교육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아파트 월세 고공행진, ‘전세의 월세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요동치고 있다.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 물량이 줄어들고, 이는 다시 전셋값을 자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서울 오피스텔 월세도 1년 내내 상승하고 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월세방을 구하려는 대학가도 비상이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0만 9천 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1월 조사 때의 평균 월세는 57만 4천 원으로 1년 새 월세 6.1%가 오른 셈. 전·월세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전세대출 규제뿐만 아니라 전세 공급 확대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 세수 펑크 채운 직장인 ‘유리지갑’ 경기 침체에 따른 법인세 급감으로 대규모 세수 펑크가 2년 연속 이어진 가운데 ‘유리 지갑’으로 불리는 직장인 근로소득세가 61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2023년과 2024년 반도체 업황이 부진한 탓에 법인세가 전년 대비 각각 23조 2,000억 원, 17조 9,000억 원 줄면서 대규모 세수 펑크를 불러온 것. 법인세 감소를 메운 것은 직장인들의 근로소득세였다. 법인세 감소가 기업 실적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였다고 하지만, 직장인 역시 실질소득이 고물가·고금리인 상황에서 ‘공정 과세’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비과세·감면 확대에 집중하는 사이 근로소득자 과세 부담 완화는 상대적으로 방치했다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기업과 근로자의 적정한 세 부담 및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제로 음료, 하루에 10캔 마셔도 문제없다? 음료, 과자, 유제품은 물론 건강식품에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감미료. 아스파탐의 안전성 논란이 다시금 백열화 중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식품 감미료에 대한 영양 권장량은 몸무게 1㎏당 40㎎으로 웬만해서는 초과할 일이 없는 데다, 기존의 동물실험은 외부적 요인이 배제되어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잠재적 발암 물질로 의심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연예뉴스 ▶ 새 금토 드라마 보물섬 순조롭게 출발한 새 금토 드라마 보물섬의 제작발표회 현장을 찾았다. 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을 담은 작품으로 첫 회부터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과 신예 홍화연 등의 탄탄한 연기력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박형식 X 허준호의 안티 브로맨스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 첫사랑 소환하는 다현&진영 대만 원작 영화 의 주연을 맡은 트와이스 다현, B1A4 진영을 만났다. 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인 다현의 소감부터 두 사람의 실제 학창 시절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