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0회 모닝와이드 3부
포천 오폭, 끝나지 않은 악몽
방송일 2025.03.10 (월)
날 ▶ 포천 오폭, 끝나지 않은 악몽 지난 6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한미 연합 사격훈련 중 민가에 폭탄이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국방부와 포천시청이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있다.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되면서 모텔과 콘도를 오가며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은 사고 충격으로 이명과 악몽, 불면증에 시달리는가 하면 극도의 불안과 공포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는데... 피해는 사람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인근 축사 소들의 유량이 3~4% 줄어드는가 하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위험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고통받는 노곡리 주민들의 실태를 에서 밀착 취재했다. 사건 X-ray ▶ 포천 오폭 사고, 책임과 배상은?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에서 공대지 폭탄 MK-82 8발이 비정상적으로 투하되어 발생한 포천 오폭 사고, 문제는 두 대의 전투기가 각기 4발씩 동일한 지점에 오폭을 가했다는 점이다. 국방부는 ‘1차 오폭은 첫 번째 전투기 조종사가 좌표를 오입력한 까닭이고, 2차 오폭은 두 번째 전투기 조종사가 앞선 오폭을 보고 동일하게 포탄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으나 이세환 군사 전문 기자는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전투기 폭탄이 떨어져 민간인이 부상을 입은 초유의 사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책임과 배상은 어떻게 이루어질지 사건 X-ray에서 전망해 본다 ▶ 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후폭풍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2탄’ 콘텐츠가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엉뚱하게 자녀 라이딩 영상을 올린 한가인 씨에게 ‘자신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잡고 있다’는 악플이 쏟아져 콘텐츠를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교육 열풍의 대표 주자 격인 한 강남 대치맘은 네티즌들의 조롱과 비방이 대치맘에게 집중되는 것을 짚으며 ‘우리는 희화화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불쾌함을 표했는데... 대치맘은 왜 비난의 타켓이 되었으며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대중문화 평론가와 함께 분석해 본다. ▶ 상속 가르는 유언장 분쟁 과거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상속 분쟁’이 최근 중산층에게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 재산 상속 분쟁 및 유류분 분쟁이 수년 사이 약 3배~5배 증가한 상황. 가사 전문 변호사는 사소한 실수 하나로 유언장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다며 ‘법적 하자가 없는 유언장 작성법’에 대해 명확히 숙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인이 가족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와도 같은 유언장이, 자칫 가족을 분란으로 몰아넣는 어리석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데... 유언장과 관련된 다양한 법률적 지식을 사건 X-ray에서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HOT 키워 ▶ ‘하루 임대료 1000원’주택? 인천시청에 인파가 몰렸다. 아이를 업고 온 부부부터 금발의 외국인까지, 번호표를 뽑고 이들이 기다리는 이유는? 지난 6일 인천시에서 출산 장려 정책으로 내놓은 ‘천원 주택’의 입주자 신청 접수 개시 첫날 20분 만에 200여 가구가 몰리는 북새통이 벌어진 것이다. 무주택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장 6년 동안 소아청소년과·초등학교·지하철 인근의 방 2개 이상의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저출산 문제의 해법으로 지자체마다 앞다투어 등장하고 있는 저가 임대 주택 사업 등 현금 지원 사업들은 과연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출산 장려금을 비롯해 양육비·보육료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으로 출생률을 높이는 효과는 있어도 장기적인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출산 장려 정책의 명과 암을 에서 들여다본다. ▶ 가마우지 습격 여수시 상증도와 장군도, 속초시 조도, 한강 밤섬에 이어 거제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만년설’이 포착되고 있다. 주민들은 기이한 광경에 시선을 빼앗기면서도, 그로 인한 피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이 정체불명의 ‘눈’은 다름 아닌 새의 ‘배설물’. 최근 거제시 동부저수지에서 대규모 민물가마우지 떼가 발견되면서, 수질 오염과 나무 고사 등 환경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식욕을 가진 민물가마우지로 인해 어업 피해도 직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대 5m까지 잠수해 하루 평균 600g의 물고기를 섭취하는데, 만 마리만 모여도 하루 6톤, 한 달이면 180톤에 달하는 물고기가 사라지는 셈이다. 게다가 철새였던 가마우지의 텃새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 에서 대식가 ‘민물가마우지 떼’로 몸살을 앓는 현장을 취재했다. 락킷 리스트 ▶ 미국 서부 캠핑카 로드트립 차를 캠핑카로 개조해 세계 여행 중인 김대녕, 박혜진 부부. 유라시아 대륙을 건너 현재 그들이 여행 중인 곳은 아메리카 대륙이다. 미대륙 최초의 횡단 도로인 66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 본네빌 소금사막 계속부터 요세미티국립공원 그리고 그랜드 캐년까지 놀랍도록 아름답고 광활한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주 락킷리스트에서는 미서부의 대자연 풍광 속으로 떠나본다. 쩐(錢) PLUS ▶ 월 매출5500만 원 25세 청년 백반집 사장 직장인의 소울푸드 제육복음을 1년에 2만 그릇이나 판매하는 백반집이 있다,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백반 메뉴로 월 매출 5500만 원을 유지하며 상도동 NO. 1에 등극했다는 이곳, 그런데 어머니 손맛이 느껴진다는 이 백반집의 따뜻한 밥상을 책임지는 사장님은 뜻밖에도 스물다섯 살 청년 이주형 씨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무 살부터 하루 14시간 온갖 험한 일을 해 가며 모은 종잣돈으로 스스로 요식업에 도전장을 내민 이주형 씨, 어린 나이에 시작한 백반집 운영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지만 쉼 없는 연구와 분석, 그리고 발로 뛰는 영업과 메뉴의 레시피 화를 통해 일관된 맛에 승부수를 건 결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매출의 70%를 저금하면서도 직원 복지에는 누구보다 넉넉한 씀씀이를 자랑하는 야심 찬 청년 사업가 이주형 씨의 요식업 성공기를 에서 만나본다. * 서울 동작구 상도로37길 68-1 1층 서울 용산구 이촌로77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