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5회 모닝와이드 3부
일촉즉발 헌재 앞
방송일 2025.03.17 (월)
날 ▶ 일촉즉발 헌재 앞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주말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탄핵 찬반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분위기가 과열되며 참가자들의 폭언, 욕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헌법재판관을 향한 살해 협박을 외치기는 등 과격한 모습이 속출했다. 이 과정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배치된 경찰과 공무원을 향한 돌발적인 폭력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근 주민과 자영업자들의 깊어가는 상황, 커지는 불안 속 선고 예정일에는 경찰 인력이 100%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최고 단계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이 내려질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헌법재판소 인근 반경 100m이내 집회와 시위 금지, 1km 이내 주유소, 노점상, 공사장 등 임시 폐쇄를 권고하며 혹시 모를 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 앞 혼란의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 세차장에 날아온 자동차 남양주의 한 세차장 앞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 위로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또 다른 승용차 한 대가 날아온다. 굉음을 일으키며 날아온 차는 그대로 전복되고,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는 종잇장처럼 찌그러지고 말았다. 과연 이 차량은 어디서 날아온 것일까? 사고 현장의 진실을 긴급상황에서 알아본다. ▶ 상가 돌진 SUV 주말 오전 11시 평온했던 광주 동구 시내를 빠르게 달려가는 SUV 한 대, 이내 자신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1톤 트럭을 그대로 들이받는가 싶더니, 상가 건물로 돌진, 액세서리 가게를 들이받고서야 멈추는데.. 알고 보니 이미 100m 전 보행자 한 명을 치고 계속해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와 2차 사고를 낸 것이었다.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이 사고 현장을 찾아가 경찰과 목격자들을 만나본다. ▶ 지하차도 안 차량 적재물 화재 오후 4시, 퇴근길 정체가 시작되기엔 조금 이른 시각, 웬일인지 차량 정체로 차들이 움직이지 않는 인천 동춘 지하차도,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점점 눈 앞을 가리는 뿌연 연기, 1톤 트럭 적재물에서 불길이 치솟는 게 보이고 운전자는 허둥지둥 적재물을 꺼내느라 분주한 상황,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 어디선가 슈퍼맨처럼 달려와 화재 진압에 나선 이들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긴급상황에서 만나본다. ▶ 속옷 차림으로 버스 탄 아이 저녁 8시경, 도로를 향해 뛰어가는 한 어린이. 버스에서 내려 아이를 쫓아가는 한 남성. 비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짧은 하의만 입고 있던 이 어린이는 알고 보니 2시간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자폐 아동이었는데, 때마침 퇴근길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신입 경찰이 뭔가 수상함을 감지하고 뒤를 쫓아 어린이를 구조할 수 있었다. 이 긴급했던 상황을 긴급상황에서 취재했다. 사건 X-ray ▶ 도 넘은 ‘가짜 뉴스’ 최근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 ‘방송인 김영철, 혐의 인정 후 국적 박탈’등의 황당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배우 신애라와 개그맨 김영철은 크게 분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한 상황. 연예계뿐만이 아니다. 최근 비상계엄 당시 ‘미군이 선관위에서 99명의 중국인 해커를 체포했다’는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퍼지며 국론을 좌우로 분열시키는 데에 크게 일조했다. 법조인들은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이 약한 탓’이라며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하는 대만의 사례를 언급했다. 가짜 뉴스의 뿌리는 어디인지, 사건 X-RAY에서 들여다본다. ▶ 집 나간 아버지‘부양비’청구 논란 어릴 때 내연녀와 눈이 맞아 집을 나간 아버지가 ‘한 달에 100만 원의 부양비를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부모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황당한 주장, 하지만 법원은 아버지의 손을 들어줬다. 현행 민법상 자녀는 ‘2차적 부양자’로서 부모를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 또,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며느리에게 부양비를 청구한 시어머니의 황당한 사례 등 ‘부양비 관련 소송’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법조인들은 ‘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 사건 X-RAY에서 가족 간 새로운 분쟁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양비 청구 사례들을 들여다본다. ▶ 흉악범 신상 공개 ‘피의자 신상 공개 제도’를 통해 대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의 범인 ‘명재완’과 서천 묻지마 살인사건의 범인 ‘이지현’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현재까지 살인 및 성범죄를 포함 약 60명이 넘는 범죄자의 신상이 공개된 상황. 범행 수단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이라는 추상적인 조건 아래 공개 여부를 결정하다 보니 유사 사건임에도 공개 여부가 엇갈리는 등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사건 X-RAY에서 피의자 신상 정보 공개 제도의 기준과 절차를 알아보고 ‘강력 범죄자를 단죄하는 기능이 있다’는 여론과 ‘현대판 연좌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우려 사이에 놓인 신상 공개 제도의 현주소를 진단해 본다. 락킷 리스트 ▶ 한국을 닮은 도시, 포르투갈 리스본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한국과 역사적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고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한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여행지 포르투갈. 특히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가파른 언덕과 좁은 골목이 많아 ‘일곱 언덕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다. 많은 오르막길 덕분에 리스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전차와 트램은 도시의 낭만을 더해 준다. 리스본의 상징인 노란색 푸니쿨라와 100년 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등 낭만이 가득한 포르투갈 리스본의 매력 속으로 재운 예나 커플과 함께 떠나보자 김남주 박사가 간다 ▶ 약사들의 건강 수다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마음이 들뜨는 계절, 그러나 미세 먼지와 황사, 급격하게 벌어진 일교차로 면역력은 뚝 떨어지기 쉬운 시기가 바로 이맘때다. 그런데 봄 건강 지키기 위한 건강 관리 방법은 따로 있다? 수십 년간의 약사 노하우와 중의학지식을 접목한 건강 지식을 전해주는 김남주 박사가 이번 주 찾은 곳은 한 요가 교실. 동료 약사들과 꾸준히 요가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는 그는 특히 봄에 ‘이것’만은 꼭 하길 권한다는데...김남주 박사와 동료 약사들이 봄이 되면 꼭 챙겨 먹는 음식과 예상 밖의 다이어트 방법까지~ 봄을 산뜻하게 보내게 해줄 약사들의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한다. * 서울 강남구 삼성로 154 ☎ 02-2176-0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