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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8577회
8577회 모닝와이드 3부

봄을 부르는 서해 삼총사 (충남 보령)

방송일 2025.03.19 (수)
날

▶ 깊어진 불황의 늪... 일자리 절벽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새벽. 전국 최대규모로 손꼽히는 구로 인력시장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추위에 떨다 귀가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깊어진 불황에 건설 업체의 일감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 일자리 경쟁이 과열된 지 오래다. 그나마도 외국인 노동자를 선호하는 게 현실이다. 일자리가 없다 못해 절벽이라고들 한다. 청년층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감소해 2~30대 청년 백수는 120만 명에 달했다.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쉬었음’ 청년도 50만 명이나 된다. 깊어진 불황에 심각해진 대한민국 일자리 현실, 에서 취재했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13일 오후 1시, 1900세대가 넘게 사는 아파트 후문 출입구에 차 한 대가 멈춰섰다. 그대로 시동을 끄더니 주차를 해버린 차량. 심지어 차주는 자리를 비웠다. 그렇게 차는 24시간 내내 출입구를 막았다. 같은 일은 정문에서도 벌어졌다. 입주민들은 두 차량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입주민 대표가 이동을 요구했지만 거부했고, 경찰 또한 사유지라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일명 ‘주차빌런’이 주민들에게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에서 확인해 본다.

지난 15일 오후, SNS로 사귄 형이 만나자는 연락에 달려간 한 중학생. 도착해보니 일명 ‘가출팸’ 숙소였다. 쭈뼛쭈뼛하는 그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한 5명의 일행. 억지로 마시다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옆에 여학생이 있었다. 일행은 여학생을 추행했으니 합의금 천만 원을 내야 한다며 윽박지르고 폭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이 장면을 SNS 라이브방송으로 송출했고, 시청자가 신고해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행피해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까지 필요한 상황. 눈썹을 밀고 쇠파이프를 동원해 폭력을 행사한 잔인한 10대들, 에서 취재한다.

모두가 깊은 잠에 빠진 휴일 새벽 4시, 비상 알람 소리와 함께 오피스텔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3~40분 만에 복도는 발목까지 물에 잠겼고, 승강기 4대가 모두 멈춘 상황. 물은 지하 5층까지 유입됐다. 300톤가량의 물이 저장돼 있던 옥상 저수조 배관이 터지면서 일어난 누수 사고. 12시간 넘게 물을 퍼내고 말리는 작업을 계속했고, 고층 입주민들은 발이 꽁꽁 묶인 채 불편을 겪었다.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대규모 누수 사고! 부실시공일까 관리부실일까? 에서 살펴본다.

가족과 함께 하는 해외여행에 들뜬 마음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보자. 톨게이트를 앞두고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던 순간, 뒤따르던 공항 리무진에 추돌당했다. 사고 직후 리무진 승객과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며 사과했다. 출국까지 얼마 남지 않아 ‘액땜’했다 여긴 제보자. 보험 처리를 요청한 뒤 출국길에 올랐다. 그런데 귀국 후 돌아온 건 7(제보자):3(상대방)이라는 과실 비율 통보였다. 이번 사고, 정말 제보자 과실이 더 큰 걸까?


이슈 후

▶ “이건 살인이에요” 거제 교제 폭력 사망 사건

다급하게 울린 한 통의 전화. “엄마, 빨리 와줘.” 스무 살 이효정 씨가 자취방에 무단침입한 전 남자친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보낸 구조요청이다. 가해자는 무려 30분가량 효정 씨의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졸랐다. 외상성 뇌출혈로 전치 6주를 진단받은 효정 씨는 입원 열흘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효정 씨의 사인은 폭행으로 인한 머리 손상의 합병증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 하지만 검찰은 가해자를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로 기소했다. 유족은 “내 딸이 맞아 죽었는데 왜 살인죄가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공소장은 끝내 변경되지 않았다. 결국, 1심 재판부는 가해자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가해자가 쓴 반성문은 진지한 반성의 태도로 참작됐다. 유족은 반성문이 감경 쿠폰처럼 사용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유족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반성문이 감경 요소가 되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아직 끝나지 않은 거제 교제 폭력 사망 사건, 에서 취재했다.

▶ 미키마우스 문신에 삭발까지! 무명 배우 봉국봉의 고백

수상한 배우 수업을 들었다는 무명 배우 전현식 씨. 그가 받은 수업은 번지점프와 담력 테스트, 삭발에 미키마우스 문신까지… 온통 기상천외한 것들뿐이었다. 심지어 이름을 바꿔야 운이 트인다며 ‘봉국봉’이란 예명까지 써야 했다고 한다. 수업을 지도한 건 다름 아닌 현식 씨의 친구. 잘 나가는 연예인 매니저 출신이라는 그는 현식 씨가 영화배우로 대성할 관상이라며, 영화 제작비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도 약속했다고 한다. 그 말을 굳게 믿은 현식 씨는 운영 중인 헬스장까지 접고, 수업비로 매달 300만 원을 지급했다. 그렇게 5년간 쓴 금액만 무려 1억여 원! 사건이 알려지자 친구는 골탕 먹이려 한 것일 뿐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좌절할 법도 한 상황이지만 현식 씨는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사기 피해자에서 영화감독이 된 전현식 씨의 고백을 에서 들어본다.


셀럽비법

▶ 김태리도 이청아도 365일 선크림

피부 관리를 위해 365일 선크림을 바른다는 셀럽들. 배우 김태리는 좋은 피부의 비결 중 하나가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라고 밝혔고, 배우 이청아는 선크림을 하루에 세 번씩 바르는데 특히 목에 꼭 바른다고 한다.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A는 유리창을 통과해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 때문에 실내에서도 선크림을 발라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피부암 원인의 90%가 자외선이라 야외에서는 필수라는 선크림! 실내에서도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면 셀럽들처럼 아기 피부를 가질 수 있을까? 태양을 피해야 노화를 피할 수 있다는 셀럽의 선크림 비법, 과연 사실인지 에서 확인한다.


먹자! 포구

▶ 봄을 부르는 서해 삼총사 (충남 보령)

따듯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서해에 찾아온 봄의 전령사! 바로 주꾸미, 도다리, 우럭이다. 바다와 갯벌이 동시에 존재하는 보령은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백사장 위를 지나는 스카이바이크는 보령의 새로운 명물. 여기서 ‘맛난 것’이 빠질 수 없다. 쫄깃한 건 기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는 주꾸미는 지금이 제철!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샤부샤부부터 매콤한 볶음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봄의 대표 어종인 도다리로 끓인 쑥국은 시원하고 개운해서 ‘한 그릇 더’가 저절로 나온다. 또 다른 봄의 전령사, 우럭은 지금 살이 가장 단단한 시기. 담백한 우럭은 탕,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변신한다. 1년을 기다려 만나는 봄의 전령사 맛보러 서해로 떠나보자. 

 주소 : 충남 보령시 머드로 18 (신흑동 1941-1) ☎ : 041-935-0727
 주소 :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2길 22 (관당리 797-2) ☎ : 041-93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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