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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8581회
8581회 모닝와이드 3부

전국 동시다발 초대형 산불 발생

방송일 2025.03.25 (화)
날

▶ 전국 동시다발 초대형 산불 발생 
 
 경북 의성군의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이 주불 진화에 나섰지만, 아직 진화율은 60%에 머무는 상황. 
 의성 지역 주택과 창고 등 건물 164곳이 불에 타고, 천년 고찰 운람사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안동과 의성 주민 천5백여 명이 체육관과 학교 등에 대피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데.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성묘객의 실화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고, 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이번 산불의 영향은 축구장 1만 1천 890개 크기인 8천490 헥타르로, 전체 148킬로미터에 이르는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도 60여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번 의성의 대형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가 부른 불티가 강풍과 메마른 날씨, 적은 강수량 등과 겹치면서 초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낮은 능선이 이어지는 의성군의 지형적 특성이 강풍과 맞물리며 진화에 어려움을 더했다는 분석인데.
 의성·울주·산청·김해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영남에서만 산림 약 1만 545 헥타르가 불에 타며 축구장 1만 4천768개 규모에 달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에 정부는 경남·경북·울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울산 울주군에서도 농막 용접 작업 중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6개 마을 주민 189명이 대피한 상황. 현장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6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고, 앞으로도 바람이 더 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초대형 산불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억울합니다

▶ 300억 실적 영업사원의 가짜 계약서

 주방용품 제조업체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 영업사원이 실적을 속이기 위해 약 300억 상당의 허위 계약을 남발해 현재 100만여 개가 넘는 제품이 창고에 쌓여있는 상황. 20여 개의 협력업체까지 줄도산 위기라고 하는데. 
 지난 2020년 입사해 3년간 실적이 거의 없었던 영업사원. 그러던 2023년, 대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큰 규모의 계약을 성사 시키며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발주 후 계약금 입금 시기가 되자, 갖가지 핑계로 지급일을 미루더니, ‘자신도 피해자다, 담당자를 찾아 데려와 죽이겠다’라고 말한 뒤 잠적했다.
 업체 조사 결과, 영업사원의 외장 하드에서는 위조된 발주서, 계약서 수십 개가 발견됐다. 약 2년간 영업사원이 계약한 약 25개의 거래처 모두 허위였던 것. 이에 업체는 최소 100억 원 이상을 피해 봤으며, 100만 개의 제품을 폐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는데. 또한, 이후 영업사원이 영업비를 명목으로 약 5천만 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임직원에게 약 1억 3천만 원을 개인적으로 빌려 간 사실까지 밝혀졌다고.
 업체 대표는 자신의 회사와 직원들도 문제지만, 20여 개의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수 없어 줄도산 위기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기죄, 사문서위조죄, 공문서위조죄 등의 혐의로 입건·수사 중이다. 영업사원의 계약서 위조로 도산 위기에 처한 중소 업체들을 에서 취재했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토허제 재지정, 전월세 시장 혼란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35일 만에 재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토허제 해제 이후 집값이 급등하자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해 용산구에 소재한 전체 아파트 2,200개 단지, 약 40만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더 큰 혼란을 겪고 있다. 
 3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토허제를 확대 재지정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더 크게 오르며 토허제 대상지에 포함된 강남 3구는 7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의 상승률도 작년 8월 이래 가장 높았다. 정책을 변경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위기인데. 서울 집값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 고금리, 고물가에 슬픈 특수?

 5만 원부터 만 원짜리 진짜 화폐가 들어간 돈방석, 돈 볼펜이 화제다.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품으로 만든 것인데. 
 장기간 정치, 경제적 불안 상황이 이어지며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부자가 될 거라는’ 의미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불안을 없애주고, 좋은 기운을 준다는 운테리어(운+인테리어)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실손 보험 개혁, 보험사만 이익? 

 지난 19일 정부의 의료 개혁 2차 실행 방안이 발표됐다. 실손보험이 있어도 본인부담률이 최대 95%까지 오른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보험사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실손 보험 개혁안 문제없는지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밀착 카메라 24시

▶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 2년, 끊이지 않는 사고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60대 여성이 우회전하던 마을버스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신자초교 입구 교차로를 찾았다. 이 횡단보도에서 2년 사이 똑같은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했는데.
 지난 2년 새 전국에서 일어난 우회전 교통사고는 해마다 1만 8천 건을 넘어서고 있다. 최근 우회전 사고가 잇따르자 지난 주말,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 관련 교통·지역 경찰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음에도 우회전하거나, 일시 멈춤을 하지 않는 경우가 적발됐는데. 
 차량 신호가 빨간색일 때 우회전하려면 우선 멈춰야 한다. 또 차량 신호가 초록불이더라도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다면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든 일단 멈춰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회전 일시 멈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는 제도만 바뀌었지, 운전자 중심의 교통 의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 교육이 아닌 ‘우회전 신호등’ 등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회전 위반 합동 단속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연예뉴스

▶ 신곡, 기타 플래시몹 한 로이킴 

 한강에서 기타 플래시몹 이벤트를 연 가수 로이킴을 만난다. 이날 로이킴은 다음 달 발표하는 신곡  기타 플래시몹을 100명과 함께했다. 싱어송라이터답게 이번 노래도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봄노래가 크게 히트했던 만큼 효자곡 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본다,

▶ LA에서 열린 봉준호 감독 특별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봉준호 감독 특별전’이 개막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 재단이 2021년 개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측은 봉준호 감독의 최초 박물관 전시인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의 창작 과정과 필모그래피 전반을 조명한다. 이 전시회는 약 2년간 개최된다. 

▶ 베스트셀러 동화가 뮤지컬로 ‘긴긴밤’ 

 동명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긴긴밤’의 배우들 홍우진, 설가은을 만나본다. ‘긴긴밤’은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흰바위 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연기하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대사부터 배우들이 생각하는 관람 포인트까지 함께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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